삼겹살 먹는 날이라는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삼겹살 100g을 930원에 파는 초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최근 삽겹살 도매가가 다소 내려간데 따라 대형마트 행사가격도 지난해 900원대 후반이었던데 비해 미미한 폭이나마 조금 싸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브랜드 삼겹살 100g을 930원에 팔고 녹차와 한방 재료를 넣은 사료로 키운 웰빙 돈육 삼겹살은 100g에 1350원, 흑돼지 삼겹살은 100g에 1450원에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황사가 예년보다 빨리 온 탓에 중금속 해독에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 매출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국산 냉장 삼겹살을 100g에 930원에 판매하고 홈플러스 크린포크삼겹살은 100g에 1030원, 고추장양념 삼겹살은 100g에 98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국산 기획 냉장 삼겹살은 역시 100g에 930원에, 녹차 돼지 삼겹살, 제주 삼겹살 등은 100g에 15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삼겹살데이 특수를 기대하고 3개월전부터 준비해 100t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부터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을 급식재료로 사용하는 초.중.고교에 대해 일반 농.축산물 구입시와 비교한 차액 모두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직영으로 학생들의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관내 13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 교육청 등을 통해 지원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각급 학교 급식 지원을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시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시 및 교육청 공무원.농업인 대표.학부모 대표 15명으로 이뤄진 학교급식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이와 함께 관내 학교에 안전한 급식용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1월말 완공을 목표로 용인축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20억4000여만원을 투자,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연면적 320평 규모의 육가공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문의:☎031-324-3682.시 산업정책과)
죽 전문점 '본죽'은 내달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지역 가맹 1호점을 열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1호점은 48평에 52석 규모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고급 주거ㆍ업무단지인 스리 하타마스(Sri Hartamas)에 자리잡고 있으며 갤러리 풍의 인테리어로 고품격 레스토랑 분위기를 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본죽은 한국 매장과 동일한 메뉴를 적용하고 '한국형 웰빙 슬로우푸드'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현지 20-30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본죽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싱가포르에 남아시아 가맹 2호점을 여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방장, 조리사 등 조리 및 음식서비스 종사자들이 주당 평균 57.1시간을 일해 전체 직업 중 근로시간이 가장 긴 반면, 대학 조교와 학원 강사 등은 평균 35.4시간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직업을 46개로 분류해 평균 주당 근로시간을 조사한결과 '조리 및 음식서비스 종사자'들이 주당 평균 57.1시간을 일해 전체 직업 중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다. '조리 및 음식서비스 종사자'에는 주방장, 조리사, 바텐더, 음식.주류 서비스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이어 가정보육사, 간병인, 약사보조원 등이 속한 '대인서비스 관련 종사자'가 주당 평균 56.6시간으로 그 뒤를 이었고 '도소매판매 종사자'가 55.2시간, 철도.지하철 기관사 및 택시.버스.트럭 운전사 등을 포함하는 '운전원 및 관련 종사자'가 54.2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도살.생선가공.제빵.제과 관련 일에 종사하는 '기타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가 주당 평균 53.8시간, '금속.기계 및 관련 기능 종사자'가 52.7시간, '정밀기구.세공 및 수공예 기능종사자'가 52.6시간으로 비교적 근로시간이 긴 직업으로분류됐다. 반면 대학 조교,
병사들에 대한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병사식당의 민간 위탁운영이 시범 실시된다. 국방부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육군 제2군사령부 32사단 예하 4∼5개 직할부대의 병사식당에 대해 민간 위탁운영을 시범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될 민간업체는 음식재료 조달에서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전 급식 과정을 책임진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같은 기간 32사단 예하 505여단을 대상으로 4∼5명의 민간 조리원을 채용해 시범운용한다. 국방부는 기존에도 병사 250명당 1명꼴로 민간인 조리원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 지만 조리원들에 대한 급여 개선 등을 통해 민간인 조리원 운용 효과를 재점검할 계 획이다. 이에 따라 505여단에 채용되는 조리원에게는 8시간당 2만 4800원을 지급받고 있는 기존 조리원들보다 2배 정도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민간위탁 및 민간 조리원 채용 등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어떤 방법이 더 경제적이고 급식 향상에 기여할 것인지를 철저히 검증, 예산 문제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해 앞으로 급식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동당 민생특위와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7개 직능단체 회원 400여명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형유통업체로 인해 재래시장 상권이 풍비박산 나는 등 중소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신용카드사들은 중소자영업자들에게 더 높은 가맹점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용카드사는 일방적으로 골프장엔 1.5%, 대형유통업체엔 2%의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면서 음식업과 미용업 등에 종사하는 중소자영업자들에겐 2.7∼4%의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를 즉각 인하하라"고 말했다. 노회찬 민노당 의원은 "지난 한달 동안 전국 순회를 하면서 영세자영업자들에게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절박한 요구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시국회 기간 중에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자영업자 10만여명이 서명에 참여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 장소 근처에 5개 중대 전ㆍ
제주도교육청은 27일 지역별 공동구매제도 등을 골자로 하는 '2007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위생적이고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별 공동구매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데 이는 3∼5개의 학교를 지역별로 묶어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제도로, 우선 지역교육청별로 각 1그룹씩 표본으로 지정, 운영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거해 생산된 친환경농업인증농산물 및 품질인증 농.축.수산물의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유통비를 줄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와의 직거래, 계약생산 및 공동구매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읍.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의 경우 납품물량은 적고 물류비는 많이 들어 식재료 납품업체들이 납품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지역별 공동구매제도의 도입으로 소교모 학교의 식재료 구입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품 간장을 엄선해 종균의 배양 및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종자 장(醬)을 만드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는 내달 1일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에서 보성선씨 종가의 350년 된 간장을 비롯해 예안이씨 종가의 150년 겹간장 등 전국의 골동 간장 20종을 골라 10년 된 간장에 섞는 '종자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 담그기 행사에서는 골동 간장 보유 종가에서 참가해 20종의 골동 간장 200㎖씩을 10년 된 간장에 섞어 모두 40ℓ의 종자 덧간장(햇간장 만들 때 넣는 묵은 간장)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만들어 '정해장'(丁亥醬)으로 명명될 이 장은 6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1ℓ씩을 된장과 고추장 40㎏씩과 섞어 종자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고 나머지 38ℓ는 원종을 제공한 가문에 각각 200㎖씩과 희망농가에 100㎖씩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농가는 이를 다시 10배 분량의 간장에 섞어 6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농가 및 일반 가정에 재분양 돼 기존 가문의 간장과 혼합돼 명품 간장의 족보를 이어가게 된다. 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 온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가 국제회의에 진출하게 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정부 각 부처의 주요 회의 및 국제회의 때 회의장 내에 아리수 페트병을 정기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아리수 페트병을 공급받는 부처는 세종로 국무총리실, 교육인적자원부, 통일부를 비롯해 용산 국방부, 여의도 금융감독위원회, 과천 정부종합청사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등 정부 주요기관 70곳이다. 정부 회의에 공급되는 아리수 페트병은 회의 때 놓기 좋은 350㎖ 형태로, 매주 4천병이 정기 공급된다. 특히 외교통상부는 각종 국제회의가 자주 열리기 때문에 다른 부처에 비해 5배의 물량인 매주 480병을 공급받기로 했다. 외교부는 아리수의 안정성과 맛을 알아보기 위해 실제 시음한 결과 물맛이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외교부 주최 국제회의에 아리수를 전면 공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수는 시민들의 수돗물 음용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가 2004년 개발한 수돗물 브랜드로, 서울시의 축제, 야외행사, 체육대회 등에 아리수 페트병이 공급돼 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돗물 홍보 활동 때 `공무원들도 생수를 마시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보건.급식 기본방향을 마련해 도내 각 지역교육청에 시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별로 학생 건강검사를 강화해 학생들이 결핵을 포함한 법정 전염병 등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했다. 특히 타 시.도에 비해 보건교사가 부족한 도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위해 순회보건교사 근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학교 주변의 유해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해 학습 능률을 제고할 수 있게 하고 학교 교사(校舍) 내 공기 질관리 방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각급 학교별로 '급식소위원회'를 운영하고 학교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은 장기 대책으로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