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멜라민 파동까지 겹쳐 대다수 식품 회사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불황 중에 호황을 누리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농심,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이 그 주인공이다. 불황에 잘 팔린다는 라면, 즉석 식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들로 불황 속에서도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1~10월 라면을 1조원 가까이 팔았다. 이 기간 이 회사의 라면매출액은 96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나 성장했다. 오뚜기도 라면, 카레 등 즉석 식품의 판매호조로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1~9월 매출액은 97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2%나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491억원을 달성해 작년 동기 대비 21.5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라면 사업에 뛰어든 유제품 전문업체인 한국야쿠르트도 올해 매출 1조200억원을 달성,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의 야쿠르트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라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32%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
경기도가 도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2008 G 푸드 쇼'가 23일 오후 폐막했다.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 이 행사에는 모두 2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5억3000여만원어치의 농수축산물이 현장 판매됐다. 특히 행사 첫날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업체들이 12개국 14개 업체와 배, 농산물 가공품, 포천이동막걸리 등 2031만달러(한화 약 264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시장.군수들이 자기 지역의 제품을 직접 판매한 '1000원 경매' 행사와 1970년대 교실을 재연한 공간에서 양철 도시락을 먹는 체험 행사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형근 도 농정국장은 "도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행사를 글로벌 비즈니스 푸드 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시군이 학교급식의 공동식단을 편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농가와 계약을 맺어 싼 값에 우수 농산물을 공급받는 공동구매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진찬 도 농산유통과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우수 농산물 사용으로 인한 가격 인상 부담을 덜기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런 형태의 학교급식 통합체계가 구축되면 사전에 짜여진 식단에 따라 도내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한 식재료의 단가 인하와 계약 농가를 상대로 한 품질 관리가 가능해져 식품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양교사는 본연의 업무인 영양 및 급식관리 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 급식수준이 높아지고 농가 입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의 대량 소비처가 확보돼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보장되는 이점이 있다. 도는 내년에 도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적은 비용에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기존 식재료 공급업체의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지자체별로 자기 지역 농산물의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할 경우 시.군간 갈등이 발생할 수
한국식품연구원은 한.아세안 경제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 회원국의 중소기업형 농산물 유통 사업자 및 관련 전문가 21명을 초청해 ‘신선농산물 유통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아세안 회원국의 신선농산물 유통기술 교육과 현장견학은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아세안 회원국의 취약한 농산물 유통부문 개선을 위해 말레이시아 측에서 제안해 한.아세안 FTA 관계자 회의에서 채택됐다. 한식연이 신선농산물 유통기술 전문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한식연 농산물 유통관련 전문가와 대학, 관련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며, 아세안 회원국에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유통업체의 협조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는 농축산물 홍보를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고 있는 'G 푸드 쇼' 행사 첫날인 20일 12개국 14개 업체와 264억원 상당의 농산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푸드 쇼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희창물산은 미국의 서울식품에 83억원 상당의 배, 포도 및 농산물가공품을, 포천의 이동주조는 일본의 오바야시사에 64억원 상당의 탁주를 수출하기로 협약했다. 도는 2010년까지 품목별로 연간 500만달러 어치 이상 수출할 수 있는 농산물 20품목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배, 양란, 종자, 인삼, 떡, 김, 김치, 장류, 전통차, 유자차는 연간 1000만달러 이상, 파프리카, 포도, 선인장, 새송이, 바지락, 닭고기, 젓갈류, 건어물은 500만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농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해외 유통업체를 통한 경기지역 농산물 해외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수출 증가세가 큰 인삼, 파프리카, 전통주 등 일부 품목은 해외 각 지역을 돌며 단독 판촉전도 전개할 방침이다. G푸드 쇼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며 유기농 농산물 전시 및 체험, G마크 한우 부위별 요리쇼, 안전하고 건강한
강원도 영월 한우 직거래 다하누가 경제불황 극복을 위해 '한우 파격가 행사' 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하누촌 본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불고기와 국거리(600g)를 9900원에, 사골과 우족을(kg당) 1만4000원ㆍ2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고 45% 할인하고, 전품목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5000원 상당의 떡갈비 4팩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다하누 벌꿀 구매자 전원에게는 3000원 할인권과 잡화꿀 1kg를 무료로 증정한다. 온라인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는 사골(2.5kg)을 구입한 고객에게 모둠뼈(1kg)를 무료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33명에게는 최고 50만점의 적립급을 제공한다. 다하누 광장점ㆍ덕소점ㆍ창원점ㆍ군산점 등 전국 가맹점에서는 23일까지 사골ㆍ꼬리ㆍ불고기ㆍ국거리 등을 kg당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한편 11월을 창업의 달로 선포한 다하누는 이달 중 가맹점 계약을 맺는 모든 점주들에게 한우 한 마리를 제공하며, 58년 개띠 점주에게는 두 마리를 증정할 예정이다. 다하누 창업설명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리며, 참석자 전
제너시스BBQ 그룹은 21일 금요일 오후 2시 제너시스 그룹 문정동 본사 5층에서 ‘BBQ 치킨&비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 참가신청은 BBQ 치킨&비어 홈페이지(www.bbqbeer.co.kr) 및 전화(080-253-0055, 02-3402-0055)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설명회는 1:1 개인 사업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2006년 9월 종로관철점에 1호점을 오픈한 ‘BBQ 치킨&비어’는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며 현재 7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BBQ 치킨&비어는 크리스피치킨, 마늘치킨, 후라이드치킨, 칠리양념치킨, 마늘전기구이 등 8종류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 식품 및 급식산업전시회인 ‘Food Week 2008’이 20일 삼성동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푸드위크는 관련 전시회의 통폐합으로 규모가 확대됐을 뿐 아니라 전문성이 강화되고 업종은 다양해졌다. 전시회는 450여 업체 800여 부스 규모로, 다양한 우수급식기자재 및 식자재 등 식품관련 산업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북한 상품 홍보관, 제주수산 식품관 등과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는 물론 농수산식품 브랜드 마케팅 및 패키지디자인 관련 세미나와 유기농 발전세미나, 쇠고기안전에 대한 광우병 세미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안전한 한우 요리쇼, 우수급식요리쇼, 외국인 도시락 요리경연대회, G Food 경매 이벤트와 유기농이야기, 광우병이야기, 학교급식이야기, 전통음식이야기 등 다양한 테마별 행사가 마련돼 있다. 전시회를 찾은 신승혜(25,학생)씨는 “우리나라에 음식이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지 몰랐다”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지방 특산물들과 이색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 인도양홀에서 개최되며 입장료는 3000원
서울에 첫눈이 내린 20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소외 이웃들이 먹을 5만8000 포기의 김장 김치를 만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와 MBC프로덕션이 공동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이 5만8000 포기(140t)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가 한국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광장에는 베이지색 상의에 까만 바지 유니폼을 입은 2000여 명의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이 위생모를 쓰고 고무장갑을 낀 채 능숙한 손놀림으로 배추에 빨간 속을 채워넣는 장관이 연출됐다. 입김이 나오고 손을 꽁꽁 얼게 하는 날씨였지만 절여놓은 배추에 속을 채우는 손길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경쾌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일부는 절인 배추를 나르고, 일부는 배추의 속을 채워넣고, 일부는 완성된 김치를 플라스틱 통에 꾹꾹 눌러 담는 과정이 한편의 완벽한 드라마처럼 짜임새 있게 펼쳐졌다. 오후부터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자 행사장 곳곳에서는 '와! 첫눈이다'는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가 제공한 배추 5만8000 포기(110t)와 양념 30t으로 이날 만들어진 무게 140
서울국제 식품 및 급식산업전시회인 ‘Food Week 2008’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개막식을 갖고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안전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 되는 요즘 호텔 레스토랑 경영자, 학교급식담당자, 군부대급식 담당자, 병원 등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기관관계자들에게 보다 위생적인 설비와 급식을 가능하게 하는 우수한 제품 및 식자재에 대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된다. 전시회는 450여 업체 800여 부스 규모로, 다양한 우수급식기자재 및 식자재 등 선보여 식품관련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북한 상품 홍보관, 제주수산 식품관 등과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농수산식품 브랜드 마케팅 및 패키지디자인 관련 세미나와 유기농 발전세미나, 쇠고기안전에 대한 광우병 세미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심포지엄 등이 개최된다. 이밖에도 안전한 한우 요리쇼, 우수급식요리쇼, 외국인 도시락 요리경연대회, G Food 경매 이벤트와 유기농이야기, 광우병이야기, 학교급식이야기, 전통음식이야기 등 다양한 테마별 행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