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과 (재)고창복분자연구소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GMP와 HACCP시설을 갖춘 공동가공센터 구축관련 협약을 지난 3월 23일 고창복분자연구소에서 체결했다.‘복분자 산업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두 기관이 마련하는 공동가공센터는 복분자 주산단지인 고창군과 정읍시, 순창군을 주축으로 전북 복분자 중소 식품기업의 국내외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제품 개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다.공동가공센터에선 복분자 가공식품 시제품 테스트에서 OEM 생산까지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복분자 공동가공센터는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하여 약 990㎡(300평) 규모로 고창복분자연구소 부지 내에 구축돼, GMP·HACCP 시설을 갖추고 공동가공제조 설비 및 복분자 주류 연구, 시험 생산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공동가공제조 시설에는 특히 GMP 및 HACCP 관
전라남도가 27일 해조류인 톳(사진)에서 추출된 ‘톳 유래 수용성 다당류’를 이용한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과 식품조성물을 특허출원했다.전남도가 특허청에 출원한 특허는 전남도 해양바이오산업센터가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9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 연구해 개발한 부작용 없는 천연물 비만치료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조성물은 톳에서 추출한 고분자 다당류를 효소활성 저해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인간의 췌장 리파아제의 효소활성을 억제하고 고지방 음식섭취에 따른 체중 증가를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비만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 약학 조성물과 식품 조성물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전남도는 고지방 음식물을 적당히 먹고 톳유래 수용성 고분자 다당류를 섭취하면 비만도 증가를 막고, 식욕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스트레
광주광역시 유아교육기관 상당수가 영영사와 조리사 없이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2년간 유아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는 등 급식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작년 관내에서 운영중인 유치원 138곳 가운데 36곳이 영양사와 조리사 없이 급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들 유치원은 아이들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식단조차 없이 식재료를 구입하거나 일반 가정의 주방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이처럼 유치원들이 수십명에 달하는 원생을 대상으로 급식을 실시하면서도 영양사와 조리사를 고용하지 않는 것은 유아교육기관의 급식관련 규정이 미비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실제 현행 유아교육법에는 100명 이상의 급식을
영산강 시원지인 맑고 깨끗한 대나무골 담양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담양군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추월산 벚꽃축제가 오는 4월14~15일 1박2일 동안 추월산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지역민에게는 ‘화합과 어울림의 장’, 관광객들에게는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의 장’이 될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민속놀이와 함께 소원의 바람개비, 대나무 소망등 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자랑과 산성길 걷기대회, 추월산 등반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도 마련된다.담양의 향토음식과 특산품인 죽초액, 대숯 등 죽제품을 판매하는 댓고을죽물시장과 청정한 자연이 키운 용면의 대표 특산품의 전시판매장을 마련해 축제장을 지역 특산품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축제 관계자는 “지난해
떡갈비와 대나무의 고장인 전남 담양의 창평슬로시티에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속도전의 시대와 반대로 느리지만 행복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창평 주민들이 직접 만든 슬로푸드와 슬로아트 체험전이 열린다.담양군은 오는 24일 토요일, 슬로시티 방문자센터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만드는 ‘달팽이 시장’의 테마전 ‘슬로푸드슬로아트 체험전’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마다 열리는 달팽이 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르고 생산한 농산물 판매장과 헌 물건을 전시판매하는 달팽이 만물상, 연날리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등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씽씽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마을 장터다.달팽이 시장은 매월 테마전을 계획해 지난 1월에는 자작화목난로 콘테스트를, 2월에는 이야기가 있는 창평 옛사진모
전남 해남군이 올해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각광받고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확대한다.노동력을 줄이고 농가소득은 높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법을 지난 2009년부터 보급해온 해남군은 23일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지난해 120여㏊에서 올해 25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삼산 원진과 화산 부길 등에 6개 단지를 새로 조성하고 벼 무논점파재배 기술교육과 함께, 1억5000만원(50% 자부담)의 사업비를 확보해 무논점파기 6대를 지원하기로 했다.벼 무논점파는 무논정지작업 4~5일 후에 파종이 가능하고, 생육과 이삭 패는 시기가 균일해 수량 안정성이 높다. 중모기계이앙을 했을 때와 비교하면 모를 키우고 모내기 하는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35%의 노동력 절감과 ㏊당 100만원 정도의 생산비를 절약 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처음 물기 있는 논에 볍씨를 바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오후 4시 세미나실 4층에서 김치연구 전문가인 장해춘 조선대 교수(김치연구센터장)를 초청해 ‘항균활성 김치유산균의 개발과 그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장 교수는 김치에 존재하는 각종 미생물의 특성과 김치발효의 미생물 천이변화와 김치 맛의 변화, 천연 식품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는 항진균 활성의 해외 사용 실태와 전망, 김치유산균을 활용한 먹는 백신의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알려줄 예정이다.연구원 관계자는 “김치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김치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환경·동물위생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강연에 나설 장해춘 교수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고로쇠의 맛으로 새봄을 알리는 건강축제인 제6회 장성백양고로쇠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남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 일원에서 지난 18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전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고로쇠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특히, 장성백양고로쇠축전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올해는 무대공연 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차별화와 생산성을 갖춘 축제가 됐다.첫날, 간소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장 일원에서는 국악한마당, 품바, 민요공연, 통기타 공연과 고로쇠 경매를 비롯한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아울러 북하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동(동장 이회재)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함께해 이번
떡갈비와 대나무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이 음식문화 개선에 팔을 걷고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19일 영상회의실에서 담양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간부공무원 간담회(사진)를 열고,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담양군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를 잡은 떡갈비와 대통밥, 죽순요리에 대한 표준화와 함께 지리적 표시제 및 상표 등록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식재료 사용과 음식 재사용 금지를 비롯 개별찬기 사용, 청결관리 등 남도 좋은 식단 실천과 음식점 환경개선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최근 음식가격이 높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관광산업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음식값 자율할인 제도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데도 뜻을 모았다.한편 담양군은 지난 1월17일 ‘지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유기농 실천을 적극 유도해 경지 면적의 30% 이상 인증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현재 전남도의 유기농·무농약 인증면적은 6만9358㏊로 전국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기농이 5974㏊a(전국의 31%), 무농약은 6만3384㏊다.올해 목표는 경지면적의 30%인 9만3000㏊로 유기농은 2만8000㏊, 무농약은 6만5000㏊다.전남도는 이를 위해 올해를 ‘유기농 정착의 해’로 정하고 지난 1월 유기농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했으며 2월에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했고 시군단위에서는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유기농 기술교육을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실시토록 했다.또한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단지단위로 인증을 받는 단지에는 지도자를 선임해 유기농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