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담양, '음식문화 개선' 팔 걷어

떡갈비·대통밥·죽순요리 표준화 등 추진



떡갈비와 대나무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이 음식문화 개선에 팔을 걷고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19일 영상회의실에서 담양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간부공무원 간담회(사진)를 열고,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담양군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를 잡은 떡갈비와 대통밥, 죽순요리에 대한 표준화와 함께 지리적 표시제 및 상표 등록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식재료 사용과 음식 재사용 금지를 비롯 개별찬기 사용, 청결관리 등 남도 좋은 식단 실천과 음식점 환경개선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최근 음식가격이 높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관광산업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음식값 자율할인 제도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데도 뜻을 모았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1월17일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외식업협회 간담회’를 열어 ‘음식값 안정화를 위한 업소별 할인제도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최근 일부 업소에서는 음식값을 내려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