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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백양고로쇠축전' 성료

백양고로쇠 인기리에 전량 판매



고로쇠의 맛으로 새봄을 알리는 건강축제인 제6회 장성백양고로쇠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 일원에서 지난 18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전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고로쇠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장성백양고로쇠축전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올해는 무대공연 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차별화와 생산성을 갖춘 축제가 됐다.
 
첫날, 간소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장 일원에서는 국악한마당, 품바, 민요공연, 통기타 공연과 고로쇠 경매를 비롯한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북하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동(동장 이회재)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함께해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로는 입암산 등반대회와 입암산 위령제, 고로쇠 채취 체험 등이 열렸으며, 이밖에도 향토음식장터와 농·특산품 직판장, 고로쇠 직판장을 상설로 운영하고 고로쇠막걸리, 고로쇠 밥과 떡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축전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고로쇠 수액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 기간 중 인기리에 팔려 전량을 판매할 만큼 대성황을 이뤘다.
 
이동형 장성백양고로쇠축전추진위원장은 “올해로 6회를 맞는 고로쇠축제가 건강도 챙기고 축제도 즐기는 웰빙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백양고로쇠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고, 고로쇠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백양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백암산에서 해풍을 받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영양소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뛰어난 맛과 효능을 자랑한다.
 
특히, 채취 횟수를 한 그루당 1년에 1회로 제한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품질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