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00% 순수형질 고정에 성공한 재래닭 순계와 국내 토착 육용계를 기초로 육성 출시한 ‘우리맛닭’의 부·모 종계를 전국 6개 도, 8개 전문 종계장에 기술이전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대강당에서 열린 기술 이전식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서옥석 가금과장의 '우리맛닭' 종계의 개발미와 비전'을 비롯해 엘림농장 김홍명 대표의 '생산자 입장에서 산업적 가치', 한식명인 옥치민 리츠호텔 조리부장의 '소비자 입장에서의 식재료 가치' 등이 발표됐으며, 토론회와 '우리맛닭' 시식회도 진행됐다. 이에 대해 농진청 국국립축산과학원 서옥석 가금과장은 “앞으로 2012년까지 ‘우리맛닭’의 산업계 공급물량을 600만수까지 늘릴 것"이라며 "기술이전 업체의 조기 확대, 대형 종계장이 참여한 계열화 사업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개발성과 사용 심의위원회'에서 종계장 시설규모, 실용계 공급능력, 종계장 운영경력 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그 자질과 사육기반의 적격성을 인정받은 종계장을 선발해 올해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2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대표 이상훈)이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과 오겹살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상추(120g) 1봉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초록마을 관계자는 "초록마을은 돼지고기에 대한 가격인하 효과, 올해 특히 심한 황사 및 삼겹살 데이 행사가 겹쳐 3월에는 돈육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록마을 돼지고기는 특수 주문사료 등을 먹여 사육한 돼지고기로 도축된 후 바로 매장으로 공급되는 신선한 축산물"이고 밝혔다. 한편, 초록마을은 지난 주부터 쌀과 돼지고기등 일부품목에 대한 가격인하를 실시해 전년 동기 대비 20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바 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지난 26일 한약재 이력추적제를 실시해 불량 한약재의 유통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부적합 한약재로 판정돼 수입조치가 불허된 한약재가 1357톤에 달하고,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주로 녹용, 애엽 등 수요가 많은 다빈도 한약재의 일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로 수입되는 한약재의 경우 50건 중 4건은 부적합 한약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건강기능식품, 쇠고기, 농산물 및 수산물 등은 각각 '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 '농산물품질관리법', '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규정이 이미 도입돼 실시되고 있지만 한약재는 아직 이력추적제 도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현희 의원은 "한약재 유통질서 마비는 소비자의 불신을 가져와 국산 한약재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수단인 '한약재 이력추적제'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며 "이력추적제 도입되면 한약재 유통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원산지의 위?변조 방지 및 안전성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회수조치가 가능해 장기적으로 한의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세관 625명의 단속인력을 동원해 설·대보름을 전후한 불법수입 먹거리 특별단속 활동을 벌여 58건, 452억원 규모의 검거실적을 거뒀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12% 감소했지만 금액은 11배 늘어난 수치로 먹거리 범죄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발표한 주요 적발사례로는 ▷대표적 부럼용품인 호두가 병해충으로 인해 특정국가로부터 수입이 금지되자 제3국에서 생산된 제품인 양 우회해 부정수입한 사례((사상 최대 규모 적발) ▷ 고관세율(487%)의 대두를 수입시 의도적 서류 미구비로 식물검역 불합격된 후 반송하면서, 대두는 몰래 시중유출하고 저관세율(27%)의 강낭콩으로 바꿔치기한 사례 ▷중국산 밭 장뇌삼을 자가소비용인 양 불법반입하여 백두산에서 채취한 야생(천종) 산삼으로 둔갑시켜 인터넷을 통해 유통하여 폭리를 취한 사례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산 곶감을 북한산으로 원산지 둔갑시키는 사례 등이 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세관당국의 단속을 회피하기 위한 신종 수법이 등장하는 등 범죄
해마다 봄이 되면 구제역 비상이 걸린다. 추위가 물러가고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봄철, 기온이 10~20℃, 습도가 60% 이상일 때 구제역 발생율이 가장 높아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급성전염병으로 돼지열병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등과 같이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전염병으로 분류된다. 또한 동물에 따라 치사율은 5~55%로 다양하게 보이나, 전염성이 매우 높아 한번 발생하면 많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세계 모든 국가에서 근절과 방역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뿐만 아니라 정확한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0년과 2002년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발생해 직접 피해액만 총 4440억원(2000년 3006억원, 2002년 1434억원)이 들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부진과 가격 폭락,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투입된 인력과 예산 등 간접피해까지 합치면 피해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행히 구제역 청정국이기는 하지만 올해 들어 중국과 대만 등 인접국가에서 구제역이 지
유명 음료업체인 일화가 지난해 5월부터 과자류와 음료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타르계 합성착색료인 ‘적색 2호’를 자사의 탄산음료인 ‘탑씨포도맛’(1.5ℓ)과 ‘탑씨포도맛시럽’(18.9ℓ)에 사용하다 식품의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 (단장 김영균, 이하 위해사범수사단)에 덜미를 잡혔다. ‘적색2호’는 미국 FDA에서도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타르계 합성착색료로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탄산음료류와 캔디, 과자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까지 6개월여간 자사 제품에 ‘적색2호’를 사용한 일화는 “고의로 적색2호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모르고 사용했다”고 발뺌하고 있다.‘적색2호’를 탄산음료에 사용해선 안된다는 식약청의 고시 내용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에 조치가 늦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화 측 관계자는 “적색 2호가 예전에는 탄산음료 등에도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불법인지 모르고 사용하다가 뒤늦게 고시 내용을 파악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며 “식약청이 홈페이지에만 고시 내용을 올려놔 (고시내용)을 파악하기가 더 어려웠다”고 볼 멘 소리를 냈다. 반면, 위해사범수사단
신세계푸드(대표 최병렬)가 채소류, 수산물, 면류, 떡류 등 이천 물류가공센터에서 생산하는 전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에 대해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부터 식약청 HACCP지원사업단과 TF팀을 구축하고 HACCP 인증 절차 전 단계를 공동으로 진행했다"며 "특히 채소 전처리부문의 HACCP 인증 획득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신세계푸드 이천 제3물류가공센터 내에 있는 채소 전처리센터는 식약청이 지정하는 기준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신세계푸드 FE담당 강승구 상무는 “이번 전 생산품목에 대한 식약청 HACCP 인증 획득은 급식, 외식, 식품유통, 식품제조, 가공 등 전 사업부문의 품질 및 위생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은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세계푸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 2006년 급식업계 최초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이천 육가공센터의 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8년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엔화 강세를 타고 고추장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원.엔 환율이 사상 최고치인 100엔당 1600원을 오르내리면서 한국으로 여행 오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귀국 선물로 고추장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 롯데백화점 본점, 이마트 용산점 등 일본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서울시내 대형 유통매장 3곳에서 해찬들 고추장 제품의 1월 매출은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89% 신장세를 기록했다. 고추장은 가격이 저렴하고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기 있어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의 여행 선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CJ제일제당은 분석했다. 이들 매장에서 지난해 1월 해찬들 고추장의 매출액은 총 2529만원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일본인들이 선물용으로 구입이 잦아지면서 매출액이 총 4791만원으로 9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경우 여행용 튜브타입의 고추장 제품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25%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관광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제품은 '해찬들 태양초골드
식음료 업계의 전반적인 웰빙 추세와 맞물려 두유시장에서도 웰빙 바람을 탄 프리미엄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두유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몸에 좋은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왔지만 맛을 내기 위해 설탕과 합성착향료 등 화학첨가물이 첨가되고 상온에서 장기 보관을 위해 멸균하는 과정에서 콩의 신선한 맛과 영양소가 저하되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건강과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등장해 빠르게 두유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국산콩만을 사용해 전통적인 콩즙의 맛을 구현한 제품과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 멸균과정 없이 만들어 우유처럼 냉장보관을 시도하는 제품들이 출시되며 프리미엄 두유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두유시장은 풀무원의 냉장 두유 제품인 ‘리얼콩즙’ 시리즈와 상온 두유 제품인 웅진식품의 ‘대단한 콩’, 서울우유의 ‘두잇’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리미엄 두유제품의 선두주자인 풀무원은 지난해 3월 콩을 전통 맷돌방식으로 갈아 진하고 걸쭉한 콩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리얼콩즙’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칼로리를 낮추고 디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와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공동으로 '우리 농수축산물 먹기 데이'마케팅을 2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캠페인을 통해 농식품부는 각 '데이'에 맞춰 우리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온라인 광고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옥션은 각 데이에 맞춰 자사 사이트에 입점한 우수판매자 기획전을 마련해 우리 농수축산물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옥션 측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데이'로 지정하고 연말까지 총 11회에 걸쳐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데이'캠페인은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시작으로 5월 2일 '오리.오이데이', 8월 8일 '포도데이' 등 우리 농수축산물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날짜에 맞춰 진행된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수축산물을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선보임으로써 온라인 판매 농수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에 중간유통 거품을 제거한 온라인 판매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첫 행사인 '3월 3일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