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유통 체계 마련 시급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영양강화계란이 일반계란에 비해 얼마나 영양성분이 강화됐는지 불분명해 영양성분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의 제기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내 대형할인매장 7곳에서 판매되는 영양강화 계란 14종에 대한 성분 함량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일반란과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시험결과 비타민E와 DHA 강화란은 일반란보다도 그 함량이 낮은 제품이 있었다고 말했다. 비타민E 성분함량 시험에서 ‘super 영양란’은 비타민E 함량이 32mg/kg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계란 중에서 비타민E 함량이 가장 낮은 ‘실속란’의 46mg/kg보다도 낮은 수치다. 또한 일반란 중 ‘일동이 30’은 비타민E 함량이 141mg/kg으로 나타나 영양강화란과 일반란의 구분이 무색할 정도다.DHA 강화란의 경우, ‘행복은행란’이 34mg/100g, ‘까르푸신선란’이 30mg/100g의 DHA 함유량을 보였는데 이는 일반란 중 DHA함량이 가장 높은 ‘일동이30(43mg/100g)’보다도 낮은 수치다.비타민A 강화란의 경우는 비타민 A의 함량이 185~227 IU/g 이고 일반란은 172~210 IU/g 으로 특별한 차이가
경실련 긴급 토론회 마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는 17일 ‘식품안전관리체계 진단 및 개선방향 - 불량만두 사건의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불량 만두’ 사건으로 많은 국민들은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과 분노를 느끼고 있고, 제조사의 허술한 식품관리 및 정부의 식품안전관리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증명됐다.경실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품안전 관련기관과 처벌규정 등의 문제점이 언론을 통해 경쟁적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보다 이성적인 접근을 통해 각계의 실상과 입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한 구체적인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이같은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권해수 경실련 정부개혁위원장이 사회를 보며, 정기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영양연구팀장이 발제를 맡았다.또한 이영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 과장, 김진현 남양주시청 식품제조업소담당, 서정희 소비자보호원 소비자안전센터 수석기술위원,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 박성수 취영루 대표이사, 김병조 식품환경신문 편집국장이 토론에 참가한다.경실련은 이번 토론회로 불량만두소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전반적인 원인과 문제점을 각계의 입장을 통해 진단해 보고 현행
아워홈은 현재 운영중인 구내식당에서 새싹 채소를이용한 건강식 메뉴를 오는 2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새싹 채소란 씨앗을 발아시켜 그 싹을 먹는 채소로, 발아한지 일주일정도 된 새싹을 말한다. 생육기간이 짧아서 살균제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연하고 맛이 좋다. 또한 씨앗이 싹이 트면서 생기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 많은 영양소와 각종 효소 등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특히 콩새싹에는 면역기능 강화성분, 무순새싹에는 비타민, 밀과 보리새싹에는 천연 항산화작용 기능, 브로콜리 새싹에는 항암효과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새싹 이벤트를 통해 아워홈은 콩, 메밀, 무순, 밀과 보리, 브로콜리, 녹두, 홍화, 들깨, 알파파 등의 새싹을 이용한 새싹 비빔밥, 새싹 샐러드, 새싹 무침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메뉴개발 관계자는 “무더워진 날씨에 구내식당 이용 고객들의 여름 입맛을 살리고, 건강성분이 많이 함유된 새싹 채소류로 구성된 메뉴제공을 통해 구내식당 이용자의 건강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아워홈은 우선 수도권 지역의 오피스 매장을 중심으로 새싹 이벤트를 진행하고, 웰빙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영양소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에따라 아파트 단지나 공원 등에 인공생태원을 조성할 때 나비, 잠자리, 하늘소 등 곤충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곤충생태원 전경농촌진흥청은 지난 1997년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내 약 일만평 부지에 인공으로 ‘곤충생태원’을 조성한 이후 약 7년동안 서식곤충의 변동상을 분석한 결과 자연상태로 복원됐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곤충생태원을 97년에 인공조성한 이래 초기 2년동안은 곤충의 종수와 개체수가 급속하게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조성 4년부터 매우 안정화되어 간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인공조성 곤충생태원도 복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곤충생태원은 숲, 풀밭, 경작지 및 연못과 수로를 조성하여 다양한 곤충의 서식을 유도했으며, 나비생태관, 반딧불이생태관, 수서곤충서식지와 곤충관찰관 그리고 곤충표본전시관까지 만들어 곤충관련 연구에서부터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이용이 가능하게 조성됐다.곤충생태원에는 나미 먹이 식물인 산초 나무 등 57과 24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며, 잠자리목, 딱정벌레목, 수서곤충 등 12목 117과 400여종이 서식한다.농촌진흥청은 복원된 생태원을 6월 15일부
업계 최초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한화국토개발(주)FS부문(대표 김관수)이 지난 15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04 서비스대상’에서 본상 종합부문 중 단체급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표준학회가 주관한 2004 서비스대상에서 작년에 이어 한화국토개발(대표이사 김관수,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단체급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2003년 단체급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화국토개발은 이번 수상으로 업계최초 2년 연속이라는 쾌거를 이뤘다.한화FS가 이번에 수상한 한국서비스 대상은 서비스 산업체 중에서 서비스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전반에 서비스품질혁신활동을 전개해 그 성과가 탁월한 기업,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이다. 올해로 40년 역사를 바탕으로 서비스 경제시대에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서비스 산업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한화FS는 “작년 최우수상 수상 이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당사의 고객중심경영을 공인받음으로써 품질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가시화되어 나타난 결과로
‘생냉면 시장’ 치열한 경쟁 예고 동원 F&B등 잇따라 신제품 출시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생냉면 시장의 경쟁이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여름철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간편하게 국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생면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게 사실이다. 물을 끓이는 번거로움도 없고, 맛도 깔끔한데다 몸에도 좋아 입맛없는 여름철에는 제격이다. 특히 한여름 대표음식인 냉면이 생국수로 출시, 일반 음식점과 비교해도 맛이 떨어지지 않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 그만이다.또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칼로리가 4분의 1정도로 낮은 생냉면 제품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동원 F&B는 ‘맛깔진 흑미 생냉면’, ‘맛깔진 감자 생냉면’ 2종을 출시 생냉면 시장에 불을 당겼다. 라우동과 생라면 등의 생면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동원 F&B의 생냉면 시장 진출은 기존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맛깔진 흑미 생냉면’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몸에 좋은 국산 흑미가 첨가된 면을 사용했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로 맛을 낸 평양식 물냉면이다. 또한 ‘맛깔진 감자 생냉면’은 감자를 넣은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함흥식 비빔냉면이다.풀무원도 `생(生)가득` 브랜드로 ‘평양물냉면’, ‘
국내외 전문브랜드, 웰빙푸드 전문매장 들어서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매장이 푸드코트로 지난 11일 새롭게 탄생했다.이번에 탄생하는 ‘롯데푸드코트’는 스낵코너와 테이크아웃 매장, 와인숍 등으로 구성, 총 1100여평 규모에 60여개의 브랜드가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매장이다.가장 변화의 폭이 큰 것은 테이크 아웃 매장이다. 영업 면적을 260평에서 590평으로 대폭 늘리고 각 코너별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컨셉으로 운영된다.먼저 영국왕실이 선택한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인 ‘헤로즈(차 라운지, 직수입 차류)’, 국내 궁중음식 명인 황혜성이 운영하는 ‘지미재’와 ‘지화자’, 일본의 유명 테이크아웃 전문브랜드 ‘티오글라톤(치즈케익)’ 등 다양한 신규 브랜드가 입점하며, 미국 쿠키 전문브랜드 ‘미세스필즈’ 등 기존브랜드로 보강했다.또한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웰빙푸드 전문매장을 운영, 헬씨푸딩과 후레쉬젤라토 등 건강카페 브랜드인 ‘동방미인’과 랍스터요리 등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그린씨푸드’,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면·파스타 전문매장인 ‘N·zel’, 친환경 샐러드 ‘까페아모제’ 등 다양한 전문코너가 마련됐다.고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롯데호텔 최고 주방장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유기농제품이 제격남양유업에서 국내 최초로 완전 유기농분유 ‘마더스오가닉’을 출시, 국내에도 유기농분유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유기농 분유란 유기농 목초만을 먹인 젖소의 원유로 만든 유아식이다. 유기농 원유를 생산하는 젖소는 천연방목 되어야함은 물론, 목초 이외의 어떤 인공사료도 먹이지 않는 등 까다롭게 관리된다. 유기농 분유 ‘남양 마더스 오가닉’은 국내 최초로 아기주식인 분유의 유기농화를 이룩한 제품으로 이 제품에 사용된 원료는 모두 국내 농림부 및 국제유기농협회로부터 인증받은 것만을 사용하고 철저한 검사를 거쳐 생산, 품질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소량 함유된 성분까지도 거의 유기농원료를 사용했다.아기의 면역성과 소화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강글리오사이드와 뮤신, 락타데린 등 모유의 기능성성분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남양유업 측은 “이번에 출시한 ‘마더스오가닉’은 생산의 안정성뿐 아니라 남양유업이 40년간 축적해온 모든 분유 조제 기술을 총망라했다”면서 “최고의 원유에 모유의 면역성분, 성장성분, 소화 및 장기능을 활성화해주는 성분을 최대한 집약해서 담았다”고 말했다.또한 “국제 기준규격을 준수해 엄정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제품
가축의 바이러스성 및 세균성 설사 90% 이상 억제가축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각종 항생제가 사용되어 왔으나 현재 항생제의 사용은 세계적으로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화학물질의 아닌 발효식품유래의 미생물로 가축의 질병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화제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지난 10일, 발효식품으로부터 가축의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설사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예방까지 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중기청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어 이번에 개발된 SDN(복합미생물제)은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미생물에 대해 뛰어난 항균력이 있어 가축의 설사억제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식품연구본부 임성일 박사팀은 먼저 우리의 발효식품으로부터 설사원인균에 대해 항균력이 강한 젖산균 3종과 가축의 사료 소화율을 향상시킬 수 있고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억제능이 강한 곰팡이 균 M-29를 선발해 미생물 대량 배양조건을 확립하고 가축 사양실험을 통해 가장 효과가 뛰어난 SDN 미생물 생균제를 개발했다. 이번 SDN의 개발은 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한 항균활성이 있는 생균제로서 인체에 무해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해 원활한 공급이 가능
서울시, 하절기 성수식품 위생관리실태 점검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하절기 성수식품인 면류 및 식용유지류, 음료류, 빙과류 등을 제조하는 업소에 대해 위생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4개의 위반업소 중 10개가 면류관련 업소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이번 위생점검은 면류 65개소, 식용유지 36개소, 음료류 9개소, 아이스크림·얼음 12개소 등 총 122개소에 대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녹색소비자연대 외 9개 시민단체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실시했다.면류 관련 업소로는 겐조라맨, 해뜨렛, 나니와식품, 제일식품, 연희식품, 강남농산, 마들식품, 동우식품, 삼호식품, 다은식품 등 10개소가 적발됐으며, 식용유지 관련 업소는 유림상회, 용산상회, 성경농산물도매센터 등 3개소가 적발됐다. 또한 포시즌 종합식품도 음료류 업소로 적발됐다.이들 업소의 위반내용으로는 시설기준위반, 표시기준위반, 자가품질검사미실시, 원료수불관계서류 미작성, 건강진단 미필 등이다.이번 민관 합동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소는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조치토록 했고, 위생점검기간 중 현장에서 생산제품인 국수, 냉면, 참기름, 들기름, 음류 등 45건을 수거해 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