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이외 요인에 주목해야학생 식중독 사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D중학교에서 이달초 100여명의 학생이 설사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설사를 한번이라도 한 학생을 조사한 결과 100여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설사를 2회 이상 한 학생은 40여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학교는 1300여명의 학생 가운데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187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은 동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식권으로 주변 김밥집이나 중국집 등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으며 김밥집에서 사먹은 김밥으로 인해 배탈이 나서 해당 식당으로부터 보상을 받은 학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설사를 2회 이상 한 학생 40여명 가운데 대부분이 하교길에 김밥과 떡볶이 등을 섭취한 것으로 파악돼 학교급식 이외의 요인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과 학교측은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할 보건소와 학교 명예감시원이 동사무소로부터 식권을 제공받아 석식을 먹은 5개 김밥집을 방문, 근무자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음식물과 칼, 도마 등을 수거해 위생상태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학생들의 집단 식중
공정위, 풀무원 '국산콩 100% 사용'은 허위광고 결론5년여동안 승자도 패자도 없이 흐지부지 됐던 한국소비자보호원과 풀무원 간의 'GMO-두부파동'은 소보원의 판정승으로 결론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풀무원 두무'의 포장에 '국산콩 100% 사용'이라고 표시한 행위는 허위표시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공정위는 지난 6월 18일 풀무원 두부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고 인정하고 경고조치를 내리고 이와 같은 행위를 향후에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5년만에 알 권리는 찾았으나 그동안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풀무원 두부를 먹은 소비자의 불안에 대한 보상은 찾을 길이 없어 보인다.공정위의 이와 같은 결정은 풀무원이 제조·판매한 풀무원두부의 표시내용은 '표시 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면서 한국소비자보호원이 2003년 8월 공정위에 신고한 것에 따른 결과다.이는 지난 99년에 일어났던 일명 'GMO-두부파동'으로, 소보원이 국산 콩만을 사용한다는 두부에서 수입콩에서만 나오는 GMO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하자 업계 대표라 할 수 있는 풀무원이 106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시발점이 됐다.당시 풀무원은 100
경기도 의왕시 W고등학교와 B고등학교 학생들이 배탈,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왕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일 W고에서 26명의 학생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인데 이어 2일에는 130명의 학생이 같은 증세를 호소, 이 가운데 13명이 병원치료를 받았다.또 B고에서도 1일 8명의 학생이 배탈 증세를 보여 병원과 보건실 치료를 받았다.경기도 교육청 측은 학생들은 거의 나은 상태라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W고는 위탁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고, B고는 직영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두산그룹(회장 박용오)은 지난 5일 인사를 단행하고 식품BG 사장에 전풍씨를 임명했다. 새로 사장을 맞게된 전풍씨는 두산그룹 계열사인 오리콤의 사장을 역임 한 바 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종가집은 ‘여름별식’이라는 컨셉으로 여름 미각전을 실시한다.입맛 떨어지는 더운 여름날, 별미 김치로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보고자 2가지 종류의 물김치 ‘열무 물김치’, ‘여름 동치미’와 장기 숙성시킨 ‘묵은지’를 출시했다.종가집의 ‘열무 물김치’는 열무와 양파, 홍고추, 청고추를 넣어 감칠맛나게 익힌 물김치로 칼칼하고 매운맛이 일품이다. 열무는 야들야들하고 여린 열무라 부르러울 뿐만 아니라 고소하기까지 하다. 또한 아삭아삭한 무와 달콤한 배, 깊은 맛의 절임고추가 들어가 국물이 끝내주는 ‘여름 동치미’도 있다. 무와 배, 쪽파, 홍고추, 청고추를 넣어 감칠맛 나게 익힌 물김치는 더운 여름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최고의 별미 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묵은지’는 작년 김장철에 담가 6개월 정도 김장독에 묻어서 숙성시킨 김치로, 숙성기간의 길어서 군내가 날 것 같지만 깊고 특유의 감칠맛이 난다고 설명했다.종가집은 오는 7월 20일까지 열무 물김치, 여름 동치미, 묵은지 세가지 제품 중 한가지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냉면 1개를 증정하고, 묵은지를 1kg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부침가루를 증정한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꼭 필요한 장류한데 모아 … 즉석밥은 필수, 국밥류는 선택식품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생각만해도 신나는 여름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인해 각종 여행상품과 여행필수품을 찾는 사람들이 벌써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예전에는 음식재료와 취사도구를 바리바리 싸들고가 식사당번을 정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할인점 등에서 반조리식품과 반찬류를 구입한 뒤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여행자체를 즐기는 문화로 전환됨에 따라 식사당번을 정하던 추억은 이젠 볼 수 없게 됐다. 또한 휴가철 먹거리 준비로 고민하던 주부들의 모습도 사라지고 있다.한국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고추장 등의 장류 제품이다. 해찬들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여름 휴가철에 꼭 필요한 ‘바캉스세트’를 선보였다. 휴가철 쓰임이 많은 제품들로 구성된 이번 바캉스세트는 여행지에서 쓰일 장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놨다.바캉스세트에는 고기전용 쌈장, 쇠고기 비빔고추장, 메주뜰 잘익은 된장, 새콤달콤 고추장, 태양초 골드고추장, 한식국간장 등 총 6가지가 들어있다.해찬들 측은 고기전용 쌈장은 고기를 먹은 후의 느끼함을 제거함과 동시에 깔끔한 뒷맛을 남
벌써 4000여명 넘어경기도, 경상도 취약지역정부는 식중독 발생을 막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식중독 발생 소식은 이를 무색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중독을 막기 위한 체계적이고 확실한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지난 24일 이래로 총 8개교, 400여명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특히 경기도와 경상도 소재 학교가 7개나 됐다.올해 5월말까지 식중독 환자수가 3783명으로 2002년 한해 환자수 2980명을 이미 넘어선데 이어 이번 8건의 사고를 더하면 4000여명이 넘는다.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식중독 최소화의 해'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식중독 최대의 해'를 기록할 전망이다.경기도 분당소재의 내정중학교에서 지난 24일 오전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 26일에는 휴교를 하기도 했다.내정중학교 측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인 학생은 전교생 1600명 중에서 40여명 정도라 학교급식이 원인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정중학교는 직영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의 권선고등학교 학생들도 복통과 설사를 동반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
경기도 분당 소재의 내정중학교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학교측과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내정중학교 측은 지난 24일 오전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했는데, 단순 복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전염이 되지나 않을까 해서 지난 26일 토요일에는 휴교을 했으나 28일부터는 정식 등교를 시켰다고 말했다.내정중학교는 1600명 중에서 40여명의 극소수 학생들이 복통증세를 보인 것이라 학교 급식은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분당구 보건소 측은 주말에 가정에서 쉰 학생들의 병세가 어떠한지 조사 중에 있다.내정중학교는 현재 직영으로 학교급식을 하고 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보존식 검사 ‘음성’이라도 급식원인으로 치부다원화된 급식관리 체계가 문제학교에서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반해 그에 대한 원인규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행정기관과 급식업체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학교급식의 총괄업무는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안전관리는 교육부에서, 상황조치는 해당 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다원화된 급식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5월 학생들이 고열을 동반한 설사 증세를 보였던 경기도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의 사고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채 급식업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어물쩡 마무리 되고있다. 관계당국은 저동고 급식업체의 보존식, 음용수, 조리기구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설사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공통적 원인은 학교 급식이라면서 급식이 원인임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집단 설사환자발생은 원인균을 밝히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으나 급식의 여부가 증상여부와의 동계적인 연관성을 보이기 때문에 급식이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저동고의 급식업체 파워21(대표 서원현)은 “공식기관인 보건 당국에서 정확한 증거나 검사결과를 인
파스퇴르유업이 24일 강원도 횡성 본사에서 한경택(사진) 신임대표이사를 맞이해 취임식을 갖는다.파스퇴르유업을 이끌어갈 한경택 대표이사는 1979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한 이래 25년 이상을 줄곧 홍보와 마케팅분야에 종사해 왔다. 특히 한국야쿠르트에 상무이사로 재직시 ‘윌 요구르트’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한국야쿠르트를 부동의 1위 발효유 업체로 지켜냈다.한국야쿠르트 측은 “한경택 신임 대표이사의 마케팅 업무경력이 파스퇴르유업의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가장 적임이라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한경택 대표이사는 24일 취임사에서 “파스퇴르유업이 지니고 있는 모든 장점을 살려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파스퇴르유업의 제품력과 한국야쿠르트의 탄탄한 경영기법을 적절히 활용해 제1의 유업체로 성장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경택 대표이사는 1947년생으로 경희대 문과대를 졸업했으며, 1979년 한국야쿠르트 입사이래 홍보실장, 이사, 상무를 역임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