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재미있게 꺾어먹는 ‘비요뜨’빙그레, 시원한 아이스바로 ‘요맘때’짧은 소매와 짧은 치마를 입는 사람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뜨거운 여름이 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짧은 소매와 짧은 치마.. 여성들은 이 때문에 한창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게되는 때이기도 하다. 또한 몸짱 열풍은 다이어트를 더욱 부추긴다. 하지만 식을 줄 모르는 웰빙 열풍 때문에 무작정 굶는 식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살 찔까봐 걱정하지 않으면서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즘 요거트의 열풍이 웰빙 열풍 못지 않다. 요거트란, 발효유의 일종으로 우유류에 젖산균을 접종해 발효시켜 응고시킨 제품을 말한다. 깔끔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요즘 날씨나 요즘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는 그만이다.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 가면 전문적으로 요거트를 맛볼 수 있는 레드망고나 요거테리아 같은 곳이 등장, 그야말로 발디딜 틈이 없다. 가공식품 중에도 요거트 제품은 그전부터 있었다. 바로 떠먹는 요구르트가 그것. 하지만 요즘은 평범한 요구르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서울우유는 얼마전 꺾어먹는 타입의 요구르트 ‘비요뜨’를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직영급식 문제 '식중독 최소화 원년' 무색단체 급식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달새 4개 학교에서 280여명의 식중독 환자 또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식중독 사고 환자가 크게 늘어났던 2003년의 기록이 깨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식품의약청안전청에 따르면 2003년도 식중독 사고는 135건으로 790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2002년(78건 2980명)과 비교할 때, 건수로는 73%, 환자수로는 165% 늘어난 것이다.아직 초여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이어지는 식중독 사고 발생은 올해를 식중독 최소화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식약청의 발표를 무색하게 한다.지난 11일에는 대구 달서구의 원화여자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대구 달서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은 지난 7일 점심급식을 먹은 뒤 머리에서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에 대해 학교측은 주말이 끼어있어 학교급식이 원인인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급식 때문임을 숨기기 위해 늦게 신고했다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필수비타민A, E등 10종 첨가우유업계 '비타민 전쟁' 예고지금 음료업계는 비타민 전쟁이다. 간편하게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는 매력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이다. 건국우유가 국내 처음으로 비타민우유를 내놓으면서 유업계에서도 비타민 전쟁이 예고된다.건국유업은 지난 1일 비타민 A, E 등 10가지의 비타민이 첨가된 ‘비타민우유 건국 오리지날’을 새로 개발 시판했다.비타민우유 건국 오리지날은 60년 전통의 건국우유가 가지고 있는 고소하고 진한 맛의 우유 속에 필수 종합비타민이 첨가되어 우수한 생리활성작용을 하는 제품으로 일반 흰우유만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영양발란스를 고려했다.비타민우유 건국 오리지날은 건강 및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A, 혈액의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B6, 각기병 예방에 좋은 비타민 B1 뿐만 아니라 빈혈예방을 위한 엽산을 첨가했고, 칼슘흡수를 돕는 비타민 D3와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은 나이아신도 들어있다.또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E(토코페롤)와 성장발육에 좋은 비오틴과 함께 인체의 각종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비타민 C, B2도 들어있어 우유 하나만으로 균형잡힌 영양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건국유업은 “이번 비타
학교측 늑장 신고, 은폐 의혹대구시 달서구 원화여자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달서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30여명은 지난 7일 점심급식을 먹은 뒤 머리에서 열이 나고 구토하는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재까지도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원화여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5월 식단표 대로라면, 학생들은 7일 점심급식으로 보리밥, 갈비탕, 두부조림, 오징어젓갈, 포기김치, 김구이를 먹었다.달서구 보건소의 관계자들은 학교를 방문해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와 함께 식당 시설을 소독하는 등 방역작업에 나섰다. 원화여고 교감은 “주말이 끼어있었기 때문에 학교급식 때문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면서 “메스껍다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증세가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학교측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지 3일이 지난 후에야 보건당국에 사실을 보고했는데, 이에 대해 학교측은 급식 때문에 벌어진 일임을 숨기기 위해 한일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원화여고는 직영으로 학교급식을 하고 있었으나, 사고 발생 이후 현재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오게끔
연간 수출량 21억원 추정전남 나주시의 사랑식품(대표 김용구.사진)이 일본 자위대에 김치를 수출한다.사랑식품은 일본 규슈에 주둔하고 있는 일본 자위대 서부방면사령부에 김치를 남품키로 최근 일본측 공급자와 지난 1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기김치, 맛김치, 깍두기, 갓김치 등 4종류의 김치를 하루 3t씩 연간 100만 달러어치를 자위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사랑식품은 올해 3월 16일 미가원에서 인수, 개업을 한 중소업체로 그동안 학교급식용과 군부대, 전의경 등에 납품해 왔다.사랑식품은 오는 12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매주 24t 가량 수출할 계획이며, 연간 수출량은 700여t으로 가격으로 환산하면 21억원에 이른다. 한국김치가 일본 자위대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일본에서도 일본 김치가 대량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측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한 일이다.사랑식품의 김용구 사장은 “이번 수출로 우리 김치가 호평을 받을 경우 일본 자위대 전체에 대한 납품도 가능할 것”이라며 “남도김치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30톤 규모 1차 수출물량 인도정식품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정식품은 중국의 상해 한식공사에 베지밀 인펀트, 토들러, 쑥쑥5 등의 영유아식과 균형있는 영양성분을 함유한 성인용 베지밀 제품, 약 30톤 규모의 1차 수출 물량을 인도했다.정식품의 신해철 과장은 “중국의 두유 제품은 콩물인 ‘두장’과 우유를 함유한 ‘두내’로 나눠진다”면서 “중국의 대두 가공품에 대한 식문화는 한국과 유사하여 베지밀은 조만간에 중국시장의 두유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했던 중국 소비자들은 베지밀은 콩만을 곱게 갈아 두유액을 추출해 마시기 쉽고 영양성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중국의 두유제품에 비해 훨씬 진하고 맛있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정식품은 제품 수출업무 외에도 중국과의 학술적 교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몇 차례에 걸친 중국 전문가 그룹과의 접촉에서 베지밀 유아식이 아기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증명된 국내 임상연구 자료들을 전달했으며 이를 본 중국의 전문가들은 베지밀 유아식이 중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화려한 마케팅과 소비자의 입맛을 쫓아가는 제품을 거부하고 국민건강에
고추장원료 농산물 계약 재배키로지역특화형 장류산업으로 세계까지순창군은 지난달 23일 대표적 특산품인 전통고추장과 장아찌의 명성보전과 품질향상을 위한 농민과 생산자 단체간의 원료농산물 계약재배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또한 조속한 시일내에 ‘순창전통고추장 계약재배사업단(대표 이선형)’을 구성, 계약재배의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재배 농가 소득향상과 순창고추장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장류산업의 집산지인 순창군이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순창군 농민회 소속 회원농가 30명과 고추장 민속마을 장류생산업체는 군청에서 고추, 찹쌀, 콩, 보리, 매실, 감, 무 등 7종에 대해 총 2억3천만원의 고추장원료농산물 1차분을 계약재배하기로 했다.농민과 제조업체가 공동 참여하게 되는 순창전통고추장 계약재배사업단은 친환경 원료농산물 생산, 도시민 농촌 체험 활성화, 농산물과 장류제품의 공동판매, 농산물 가공의 공동참여를 세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익금의 일정액을 농산물 가격변동 대처기금으로 조성해 안정적인 계약재배사업을 추진한다.순창군에 따르면 “고추장 원료 농산물 계약재배는 원료
환경부는 봄철 갈수기 팔당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주변의 식당, 여관 93개소를 점검한 결과 28개 업소가 오수처리기준을 어긴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업소는 팔당호와 인접하고 있는 경관이 수려한 북한강변 일대로써 하수처리구역 밖에 위치해 영업 중에 발생하는 오수를 자체오수처리시설에서 정화시킨 후 한강으로 흘려보내고 있었다. 오수처리기준을 위반해 적발된 업소는 식당이 22개소, 여관이 6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한강변 복포리에 위치한 음식점인 ‘무봉리 토종순대국’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10mg/l)의 무려 14배나 초과했고,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위치한 ‘수대울가든’은 5배나 초과하는 등 오수처리시설 관리에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양평군 소재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약 2,200개소이며, 이중 하수처리구역 밖에 있는 업소는 약 280개소에 이른다. 환경부는 봄철 행락객들이 식당 등을 이용하는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수배출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해당 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상시 점검을 강화토록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
페트병 맥주 가격 인상하이트 맥주는 페트병맥주인 ‘하이트 피쳐’와 ‘프라임 피쳐’의 출고가격을 6일부터 7.9%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00ml짜리 하이트 페트병맥주의 출고가격은 기존의 3천188원에서 3천440원으로 252원 오른다.또한 오비맥주의 ‘오비큐팩’도 같은 폭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페트병 맥주의 가격 상승은 페트병의 수거비용과 원료비의 인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환경부는 페트맥주병에 대한 분담금을 kg당 178원에서 330원으로 올려 맥주업계측에서 부담토록 한바 있다.하지만 맥주업계의 kg당 분담금을 페트 1개(52g)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7.9원에 불과해 분담금이 가격인상의 주요인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페트병 맥주가 인기를 끌자 서둘러 값부터 올리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페트병 맥주는 출시당시에는 병맥주와 같은 양을 비교했을때 60원이 저렴했으나, 이번 가격인상에 따라 1600ml를 기준으로 할 때 192원 비싸진 것이다.페트병 맥주는 편리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출시 6개월여만에 전체 맥주시장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해왔다. 이현윤 기자/1004@fenew
학교측 발병 5일만에 늑장 보고울산교육청 진상조사 들어가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애니원고등학교에서 학교급식을 먹은 고교생 3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실이 밝혀졌다.지난 5일 울산시 중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학교급식으로 나온 튀김 등을 먹은 후 설사와 고열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학교측이 지난 3일 보건소에 신고했다.학교측은 처음에는 복통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인 학생이 두명에 불과하자 그냥 넘기려다,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31명으로 늘어자나 어쩔수 없이 교육청과 보건소에 보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울산시청 관계자는 “이 학교는 그림을 그리는 학교로 그 특성상 전교생 193명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급식때문일 가능성이 높을 뿐이지, 먹는 물 때문인지 음식물 때문인지 정확하게 말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검사결과가 나오면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울산애니원고등학교 측에서는 “현재 급식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않은 상태여서 급식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증세는 복통 정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