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대표 이용수)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귀리를 사용한 ‘귀리통팥 호빵’을 출시했다. 다가오는 11월 호빵 성수기를 앞두고 기린은 기존 호빵에서 건강요소를 강화한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귀리는 다른 곡류보다 단백질이 많고,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높은 작물이다. 특히 75∼80%가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비타민B와 칼슘 등이 높아 뉴욕타임즈 10대 건강 식품으로 뽑힌 바 있다. ‘귀리통팥 호빵’은 빵을 반죽할 때 고소한 귀리를 첨가해 빵 맛을 차별화 했으며, 통팥을 넣어 팥의 함량을 20∼30%가량 높이고 씹이는 맛을 강조했다. 또한 반죽단계에서 효모에 음악을 들려주는 기린만의 리듬발효공법을 활용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귀리통팥호빵은 오는 19일부터 이마트를 시작으로 전국 대형마트에서 시판될 예정이며, 인기 개그우먼인 강유미씨를 모델로 한 광고도 제작방영될 계획이다. 회사측은 수익금의 1%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린의 김영근 마케팅 실장은 “올 겨울 호빵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0% 높은 100억원으로 책정한 만큼 보다 공
윤숙자 한국 전통음식연구소장이 20일 프랑스 파리의 유명 요리학교인 코르동 블루에서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특별 강의를 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로테르담 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윤 소장은 한국 음식 속에 담긴 맛과 멋을 소개하고 해물 신선로 등 궁중 음식 만들기, 김치 담그기를 시연한다. 또 김치, 김치전, 떡 시식 행사도 열리고 한국의 전통 궁중 복식도 선보인다. 로테르담 aT 센터는 이어 22~26일 열리는 제22회 파리 식품박람회에 55평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해 외국 구매 업자들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12개 한국 업체가 참가해 32개 품목을 전시, 상담하며 전통음식연구소 주도로 김치 특별 홍보관이 운영된다.
식약청, 안명옥의원 주장 해명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4년 한국원자력연구소에 방사능 오염평가 및 분석지침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사업 수행중 경동시장에서 판매되는 차가버섯에서 방사능이 잠정허용 기준이상검출됨에 따라 그해 10월부터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차가버섯에 대해 수입단계에서부터 매건마다 방사능 오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차가버섯을 비롯, 동유럽등의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오염 가능성이 높은 건조과실류, 견과류, 버섯류, 향신식물 및 가공식품 중 천연향신료 등 식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청은 검사 대상 식품에서 방사능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이들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에 대해 확대 검사토록 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안명옥 한나라당의원은 2004년 시중에 유통중인 차가버섯에서 방사능물질인 세슘이 국내기준의 3배이상(800Bq/kg,ℓ) 검출되고 프랑스산 수입블루베리잼에서 최고 kg당 80Bq/kg,ℓ의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환경정의는 16일 '세계 안티 맥도널드데이'를 맞아 서울 명동 맥도널드 앞에서 `맥도널드의 세계화, 질병의 세계화를 반대한다'는 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정의는 "패스트푸드의 원재료와 원산지, 첨가물과 당(糖)지수 및 트랜스지방산 함량을 공개하고 더 이상 장난감(부수상품)으로 아이들이 `정크푸드'를 먹도록 유혹하지 말라"고 맥도널드에 요구했다. 환경정의 박명숙 팀장은 "패스트푸드는 어린이의 건강을 해치고 생태계를 파괴한다"며 "방송광고 심의에 관한 규정에 어린이 대상 광고는 부수상품을 강조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신설됐지만 패스트푸드 업계 등 여러 기업이 여전히 미끼 상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정의는 이날 캠페인에서 맥도널드를 상징하는 인형인 `로널드'가 낚싯줄에 미끼상품을 끼워 아이들을 유혹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안티맥도널드데이는 1985년 10월16일 영국 그린피스 등이 패스트푸드가 생태계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노동착취 실정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이 16일 창립 43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최수부 회장은 기념사에서 광동제약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광동제약이 초일류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부 핵심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광동은 앞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치료영역에서 약효군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확보함으로써 개원가의 처방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이를 위한 R&D 비용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날 행사에서 20년 동안 근속한 영업부의 ‘노병두’ 부장 등 장기근속 직원과 공로자 등 총 103명에게 포상을 하였으며, 우수 협력업체에는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기념식 후에는 ‘고승덕’ 변호사를 통해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 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이 있었다.
올해말까지 초콜릿 시장규모가 대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초콜릿에 함유된 카카오와 폴리페놀의 건강상 유용성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하이카카오'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하이카카오란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인 초콜릿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별도의 시장을 이룰만큼 인지도가 높아진 제품이다. 국내 초콜릿 시장에서는 롯데제과가 기존 초콜릿 보다 2~3배가량 카카오 함량을 높인 '드림카카오'를 최근 선보였다. ‘드림카카오’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56%으로 기존 초콜릿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건강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폴리페놀이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은 1530㎎이나 함유하고 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초콜릿에 포함된 폴리페놀이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드림카카오는 시판한지 한달만에 30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신제품이 10억원의 매출만 달성해도 성공적이라는 과자시장에서 경이로운 실적으로, 롯데제과는 후속 제품인 ‘드림 카카오72%’를 추가로 선보이고 10월 한달간 40억원 매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 상반
충북 음성에 인삼.약초 재배기술을 연구.보급할 '인삼약초 연구센터'가 건립된다. 농촌진흥청은 16일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서 충북도, 음성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약초 연구소 기공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이 일대 112㏊의 시험연구부지에 실험실, 데이터분석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0여㎡의 연구동을 신축해 내년 7월 문을 연 뒤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재배시험포, 온실, 컨벤션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인삼과 약초 관련 시험.연구, 신품종 육성, 자생식물 연구 등은 물론 인삼 창업보육센터, 인삼안정성 검사 센터도 설치해 재배기술 보급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음성군은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세척 인삼개발, 홍삼용 인삼저장기술 개발, 인삼 브랜드 개발 등 인삼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 계획이다.
"조선시대 명문가에서 담근 간장 값은 얼마나 될까?" 보성선씨 종가에서 350년간 맥을 이어오는 덧간장(햇 간장 만들 때 넣는 묵은 간장) 1병이 최근 5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하개리 보성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인 김정옥(54)씨는 "최근 모 대기업 회장댁에서 350년 된 우리집 덧간장 1ℓ를 500만원 주고 사갔다"고 말했다. 이 간장은 지난 4월 현대백화점 본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 로하스 식품전'을 통해 처음 일반에 소개된 뒤 서울 인사동 SK HUB아트센터의 한국골동식품예술전(9월20-10월10일)에 초청돼 전시됐다. 세간의 관심을 끄는 500만원 짜리 거래는 백화점 전시가 끝난 뒤 소문을 전해들은 구매자가 익명으로 비서진을 보내 즉석에서 현금을 내고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물 다섯되던 해 선씨 종가로 시집온 김씨가 시할머니한테 넘겨받아 관리해온 이 간장은 매년 20ℓ가량 새로 만들어져 차례와 제사용으로 쓰인다. 엄선된 무공해 콩으로 쑨 메주에다 1년 이상 묵힌 천일염 간수를 섞어 햇간장이 담가지면 아미노산, 핵산 등 대를 물려온 발효균이 든 덧간장을 섞어 보관하는 방식으로 350년간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곽동경)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흑석동에 소재한 중앙대학교병원 4층 동교홀에서 병원영양사를 비롯해 임상영양사,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2006 전국병원영양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충남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펼쳐진 지구촌 건강축제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가 2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막을 내렸다. 금산인삼엑스포는 관람객이 68만명으로 목표치 66만명을 웃돌았으며, 인삼의 해외수출 계약액도 2천196만달러로 목표치 1500만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다. 또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올린 공식수입도 입장권 판매 17억원과 공식후원사업 4억8000만원, 공식상품화권사업 3억원, 임대사업 2억6000만원, 현물협찬사업 2억5000만원 등 모두 30억8000만원에 달해 성공한 엑스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보식)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주 전시장 야외 이벤트무대에서 주요 기관장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가졌다. 이보식 위원장은 폐막사에서 "인삼엑스포는 외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인삼농가와 관련 업체의 재도약을 꾀하면서 고려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확신한다"며 "이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