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에 국내 16개 식품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음성군은 박수광 음성군수와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맹동산단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4년부터 착공에 들어갔던 맹동산단은 음성군 맹동면 쌍정리와 두성리 일원에 12만67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맹동산단에는 국내 대표 식품업체인 놀부(4674평), 맛샘(4543평), 이삭식품(1569평) 등 16개 식품업체가 입주한다. 음성군에 따르면 현재 2개 업체(미담식품, 두원에프에스1)가 건축을 완료해 공장가동을 준비 중이며, 맛샘 외 7개 업체가 착공했다. 음성군 측은 "맹동임대산업단지 준공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해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망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용기능식품의 산업화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미용기능식품연구회(회장 황재관)는 오는 10일 연세대학교 연세공학원 대강당에서 ‘미용기능식품의 임상증례와 산업화 동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미용기능식품시장을 진단할 계획이다. 연구회 측은 "이번 심포지엄이 지난해 15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연구회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정부와 산학연이 협력해 미용기능식품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와 연구기반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증례와 산업화 동향으로 분야의 전문가가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증례에서는 미용관련 식품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실험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과 평가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산업화 동향에서는 국내외 관련시장동향을 조망하고 미용기능식품과 관련된 개념과 용어, 연구 및 제품화 방법론 등이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식약청 권오란 팀장은 ‘건강기능식품의 임상시험 연구 개선점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제품개발
방문영양관리사업의 현황과 활성화 전략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7일 1시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곽동경)가 주관하는 토론회는 '방문보건사업내 영양관리사업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며, 영양사 외 식품영양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지대 박혜련 교수는 선진국 방문영양관리사업제도의 특징과 비교해 국내에서 수행중인 방문영양관리사업의 현황을 소개한다. 박 교수는 또 노인수발보험제도의 본격적인 도입을 위해 방문보건사업내 영양관리사업 활성화 방안과 향후 방문영양관리 서비스 제공방향, 방문영양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및 정책제언에 대해 발표한다. 경북대 이성국 교수는 현재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개호보험의 전반적인 개요와 관리 영양사에 의한 거택영양식사지도 등 방문영양관리사업의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노인수발보장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는 국내에도 방문영양식사서비스 내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 실시와 방문보건의료전문가의 일원으로 영양사의 위치를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표명할 계획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시 강동구 조종희 보건소장, 대한간호사협회 김윤
한약재의 품질기준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약재의 품질수준향상을 위하여 품질문제가 제기된 백강잠, 백화사, 선퇴, 전갈, 통초, 파극천의 규격기준(안)이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을 6일자로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품목은 주로 이물에 대한 규격이 미흡하여 유통품의 품질이 문제되었던 약재들로 선퇴, 전갈 및 파극천은 회분과 산불용성회분 기준을 강화하거나 신설하였다. 또한 통초는 약용부위를 ‘줄기의 수(髓)’로 명확히 규정하여 줄기껍질을 제거토록 품질기준을 강화하였고 클로로포름엑스 등 불필요한 시험항목을 조정·삭제하여 실질적 품질평가가 이행되도록 하였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이 고시는 고시한 날부터 2개월 후인 내년 1월 6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2일 서울 도곡초등학교 학생 8명이 설사.복통 등 식중독 유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직영급식을 하고 있는 도곡초등학교 학생이 설사증세를 보였고, 일부는 복통을 호소해 역학조사를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설사 증세를 보이기 전에 참치찌개, 치킨까스, 오징어전무침, 볶음밥, 도너츠, 된장국, 우유 등을 학교급식으로 제공받았다. 현재 강남보건소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학생들의 가검체와 학교급식으로 제공됐던 보존식을 조사중이며, 오는 8일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호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쌀쌀해져야 주가가 오르는 호빵이 웰빙 바람을 타고 해물 단호박 귀리 등을 접목한 신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린은 '귀리통팥 호빵'을 선보였다. 귀리는 다른 곡류보다 단백질이 많고 필수 아미노산이 높은 작물이다. 기린은 반죽단계에 고소한 귀리를 첨가해 빵 맛을 차별화했으며, 내용물 또한 기존의 갈아 넣은 팥 앙금과는 달리 통팥을 넣어 팥의 함량을 높이고 씹히는 맛을 강조했다. 귀리호빵에 이어 해물맛 만두와 고기만두도 곧 시판할 예정이다. 기린은 신상품 출시에 힘입어 올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늘린 100억 원대로 잡고 있다. 기린 김영근 마케팅 실장은 "업체마다 연령대별로 기호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호빵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6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투적인 마케팅전략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현재 LG디오스 냉장고 등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삼립식품은 웰빙 재료인 단호박 호빵과 매콤불닭호빵 김치호빵 등을 새로 내놓았다. 베타카로틴이 다량으로 함유된 단호박은 건강에 좋을
한국에도 '식(食)육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생협연구소가 지난 3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 제2회 포럼에서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전혜경 연구관은 한국의 식문화가 다변화되고 있지만 체계적인 정보공급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일본에서 추진중인 '식육법'을 국내에도 도입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자고 주장했다.
제너시스가 세계 1위 기업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은 지난 4일 '韓 Taste 세계인의 맛'을 주제로 진행된 2006 한국외식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BBQ의 세계화 전략방안'을 소개했다. 윤 회장은 "한국의 삼성이 세계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고,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는 간신히 10위권내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며 "세계화 전략에 주력해 제너시스의 창립 25주년이 되는 2020년에는 맥도날드를 추월해 세계 1위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세계인의 입맛에 부합하고 건강소재를 사용한 제너시스의 치킨 브랜드 BBQ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BBQ는 최근 중국, 스페인, 일본, 미국 등에 점포를 오픈해 운영중이며 추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BBQ의 '올리브 치킨'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 트랜스지방산으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윤 회장은 강조했다. 또 건강먹거리로 부상한 올리브 오일을 세계 최초로 치킨과 접목 시켜 차별화된 불루오션 시장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메뉴개발에 정진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2006 향토음식문화대전’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전시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양향자)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겨줬다.
빙그레와 훼미리마트는 저칼로리, 저지방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요거트 딸기.키위'를 출시했다. 끌레도르 요거트 딸기·키위’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장내 유해균 및 부패성분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느끼하지 않은 상큼한 맛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아이스크림에 비해 월등히 낮아진 지방과 칼로리로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제품은 편의점인 패밀리마트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110㎖에 1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