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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 "BBQ 세계화 박차"

제너시스가 세계 1위 기업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은 지난 4일 '韓 Taste 세계인의 맛'을 주제로 진행된 2006 한국외식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BBQ의 세계화 전략방안'을 소개했다.

윤 회장은 "한국의 삼성이 세계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고,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는 간신히 10위권내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며 "세계화 전략에 주력해 제너시스의 창립 25주년이 되는 2020년에는 맥도날드를 추월해 세계 1위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세계인의 입맛에 부합하고 건강소재를 사용한 제너시스의 치킨 브랜드 BBQ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BBQ는 최근 중국, 스페인, 일본, 미국 등에 점포를 오픈해 운영중이며 추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BBQ의 '올리브 치킨'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 트랜스지방산으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윤 회장은 강조했다. 또 건강먹거리로 부상한 올리브 오일을 세계 최초로 치킨과 접목 시켜 차별화된 불루오션 시장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메뉴개발에 정진해왔다는 윤 회장은 "고객에게 건강한 치킨을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올리브치킨 출시를 계획했다"며 "여러가지 기술적 어려움 보다도 회사 임원진을 설득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지난 3년간 총 30여차례에 걸쳐 회사 임원진을 강력하게 설득한 결과 올리브치킨이 탄생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 회장은 "올리브치킨은 웰빙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대표적인 제품으로, 트랜스지방산을 제거하고 소비자의 건강먹거리 구현 니즈를 반영했다"면서 "BBQ의 이같은 장점을 부각해 2020년에는 맥도날드(3만개 예상)보다 많은 5만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는 BBQ외에도 돈까스 전문점 U9, 씨푸드 레스토랑 오션스타 등 9개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종합외식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