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오는 29일 HACCP 기술지원센타에서 '영유아식의 사카자키균 관리방안'을 주제로 제12회 식품안전열린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오는 15일 HACCP 기술지원센터에서 식품의 물질유지기한 표시제도 도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학계, 소비자단체, 식품공업협회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식품안전발전공동협의체는 지난 10일에 있었던 토론회에 이어 품질유지기한 품목선정및 관리방안을 심도있는 논의할 전망이다. 식약청 황성휘 사무관은 "식품안전발전공동협의체는 그동안 품질유지기한 표시제도 도입을 위해 논의를 거듭해왔다"면서 "소비자 중심의 식품행정에 부합하도록 품질유지기한 표시제도의 로드맵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 의원 기자회견 열고 주장 한나라당 문희 의원과 식의모(식품과 의약품을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13일 대한약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약청 폐지 철회 서명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0월에 결성된 식의모는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약학대학협의회, 한국약제학회, 한국생약학회, 한국응용약물학회, 한국임상약학회, 재미한인약학자협회(KAPSA) 등으로 구성돼 식약청 폐지에 따른 해악을 낱낱이 지적하고 있다. 문 의원과 식의모는 식약청이 폐지될 경우 국민보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 정책에 행정적 지배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식약청 폐지 철회 범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식품안전처 신설 철폐를 사회적으로 알리고자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이은 식품안전 사고로 인해 식품안전처 신설이 식품관리의 해법으로 가시화되면서, 식품안전처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달 20일 국회에 제출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2일 문 의원은 여야 의원 54명의 동의를 받아 식약청 폐지를 반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오는 27일 행정
충남 천안에 공장을 소재하고 있는 생그린의 성백원 대표가 ‘제3회 천안시 기업인 대회’에서 우수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천안시는 천안 시민문화회관 성환분관에서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 내빈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천안시 기업인대회’를 개최하고 방문판매 전문회사다.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이번 자리는 천안시가 지역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천안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경우 기업인 대상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자금 우선지원 △시의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외국시장 판로개척 지원 및 수출보험료 우선지원 대상 기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생그린은 향후 1년 동안 천안시를 대표하는 우수기업으로 널리 홍보돼 대외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 이번 시상식에서는 생그린 천안 공장의 김석현 과장이 모범사원으로 선택됐다.
해태제과의 상징물인 해태가 61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해태제과는 13일 오전 남영동 본사 사옥에서 윤영달 회장을 비롯해 본사 및 연구소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바뀐 해태상 제막식을 열었다. 새로운 해태상은 암수 한쌍으로 부리부리한 눈, 커다란 코, 큼직한 발톱, 뾰족한 송곳니로 기존의 척사(斥邪)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담아내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몸통부분은 기존의 복잡한 매화무늬 문양을 과감하게 버리고, 불꽃문양으로 대체해 힘 있고 영험한 상상의 동물 이미지를 반영했으며, 눈동자를 새겨 넣어 총기 있고 영험한 인상이 돋보인다. 또 기존 상에 비해 앞다리를 곧추 세우고 튼튼한 뒷다리 근육이 강조된 모습으로 앉아 있어 안정감 있으면서도 준비된 자세로 높게 도약할 수 있는 모습을 갖췄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아울러 암 해태가 목에 방울을 달고 아담하며 온화한 모습이라면 수 해태는 멀리 바라보는 기백이 있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구현했다고 해태제과는 덧붙였다. 해태는 1945년 해태제과 설립시 회사 상징으로 등장한 뒤 1967년 이후 김포공항 진입도로 및 시도 경계 표시물로 사용됐고 1975년
뼈전문 신약개발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자체 개발한 말 (馬) 관절염 예방용 기능성 식품소재(AIF)를 국내 말 사료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사에 독점 공급키로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퓨리나사에 10년 동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0마리의 말을 대상으로 6주간 실험한 결과 이번 제품을 먹인 말들은 관절건강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면서 "앞으로 미국 말 사료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이후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다.
강남 도곡초등학교의 식중독사고와 관련 가검물결과와 보존식및 조리도구 검사결과가 상이하게 나와 검역원 규명에 어려움이 더해질 전망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강남 도곡초등학교에서 식중독사고가 발생해 학생들이 두통,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켰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은 지난 2일, 3일 양일간에 걸쳐 증상자 96명, 대조군 4명, 영양사 1명, 조리종사원 6명 등 107명에 대해 역학조사 및 가검물을 채취했다. 또한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분의 보존식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결과 13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고 6명에게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 하지만 보존식에 대한 검사결과와 칼, 도마 등 조리기구에 대한 검체채취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검역원 파악에 어려움을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한성식품은 유기농, 친환경 마켓인 홀푸드마켓의 미국내 점포와 버클리 지역 최대 슈퍼마켓인 버클리 보울 마켓에 한성김치를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초기 수출 물량은 10억원 상당이다. 한성식품은 이를통해 특허김치제품인 미니롤보쌈김치, 치자미역말이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미역김치, 황제김치, 맛김치 등 한성김치 8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지난 6월 미국 수출을 위한 포괄적인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첫 10억원 규모의 판매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성김치를 미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되었다”며 “미국측 사업 파트너가 대형 마켓 등 기존에 식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한성김치가 입점할 유통 마켓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식품은 지난 11~12일 양일간 농수산물유통공사 LA지사와 공동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대형마켓인 버클리 보울 마켓에서 현지 판매 이전에 김치 홍보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인천의 한 여자 고등학교 매점에서 만두를 사먹은 고3 수험생 4명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11일 인천 계양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인천시 A여고 교내매점에서 만두를 사 나눠 먹은 3학년 여학생 4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해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7∼8일 이 지역의 단수조치로 학교급식이 중단되자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해결했으며, 설사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8일 저녁식사용으로 교내매점에서 만두를 사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의 집단 설사 증세는 한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9일 관할 보건소에 신고함으로써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들의 가검물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에는 평균 5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발병 원인을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학교급식 학생이 갈수록 늘고 있어 영양개선과 함께 학부모의 중식 준비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생 가운데 98.7%가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97.8%보다 0.9%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며 2000년 66.6%보다는 무려 32.1%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이제는 학교에서 도시락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건강에 이상이 있는 학생 일부를 제외한 99.98%가 학교급식을 하고 있으며 중학생과 고교생도 각각 99.4%와 94.8%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중학생과 고교생은 2000년 학교급식자가 35.9%와 45.1%에 그쳤으나 현재는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학교급식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은 도교육청이 작년부터 벽지지역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는 면 지역 초등학교 3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등 저소득층 가정과 농촌지역 학생들에 대한 급식 지원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또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와 조리기구 확충, 인력 지원 등 학교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한 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한 점도 급식률을 높인 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