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시스템(대표 이창근)은 자사가 운영하는 연대 세브란스 병원 급식당이 지난 17일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최초 병원급식 HACCP업소로 지정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CJ푸드시스템은 병원급식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식사를 제공해야 함에 따라 일반식당보다 지켜야 할 것이 많아 국내에는 HACCP지정을 받은 병원급식당이 한군데도 없고 심지어 위생강국으로 알려진 일본에서도 HACCP지정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으며 다만 미국과 싱가포르 등 일부 병원에서만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CJ푸드시스템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의 적용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개선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식은 식탁에 오르는 음식 종류가 많고 양식보다 안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HACCP 시스템 적용은 식음시설 위생관리부분에서 세계적인 추세이고 병원급식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로 보고 개선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CJ푸드시스템은 전했다. 장재국 사업부장은 “HACCP 지정에 세브란스 병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되었고 이번 과정을 통해 병원 HACCP은 식당을 운영하는 주체와 시설 소유의 주체가 함께 노력할 때에만 가능하다는
건식공전 전면 손질 추진 관련업계 비상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들 중에서 일부의 `기능성'은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식품안전당국이 기능성이 의심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기능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관련 업계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4∼2006년 박영인 고려대 생명과학대 교수팀 등에 연구용역을 맡겨 32개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기능성을 문헌조사와 동물실험, 임상시험 등의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원료의 경우 일부 기능성의 과학적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2004년 건강기능식품법 시행으로 제정된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작업을 벌이면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을 재평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공전은 그간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들의 모임인 건강기능식품협회 광고심의위원회의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다는 이유로 내용상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식약청에 따르면 감마리놀렌산의 경우 콜레스테롤을 개선하고 혈액 흐름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필수 지
일동후디스(회장 이금기)가 녹차시장에 진출했다. 그동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고수해왔듯이 이번에 출시한 녹차제품도 유기농으로 품질을 보증했다. 일동후디스가 이달 초 출시한 '유기농 새잎 녹차'는 보성산 유기농 녹차 100%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함께 선보인 '유기농 새잎 현미녹차'는 보성산 녹차와 유기농 국산 현미와의 깊고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위원회의 유기농 인증마크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보성산 유기농 녹차를 100% 사용했기 때문에 품질을 보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녹차 시장을 선점한 업체들이 국내산 및 중국산 원료를 섞어 사용하는데 비해 국내산 유기농 원료를 선별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기농 새잎 녹차'는 여린 차잎을 사용해 맛이 떫지 않고 부드러우며, 첫 맛부터 끝까지 구수함을 간직한다. 또 유기농 녹차를 천연 펄프 여과지에 담아 티백의 섬유먼지를 최전선에서 차단했다. 일동후디스는 이번 신제품을 20~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대형 유통매장을 통한 시판을 추진중이다. 시판중인 녹차제품 중에서도 유기농이라는 장점을 앞세웠기 때문에 일반녹차보다는 다소 비싼 4000~4500원 정도지만 유
김치 전문 기업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오는 26일 전통문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미 8군내 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및 학부모 60여명을 초청, 자회사인 효원 충북 진천공장에서 전통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와 제조시설 견학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한국 문화를 보고 배울 기회가 적었던 외국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한국 음식인 전통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한국 문화 체험학습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날 학생들은 김치 제조공장의 위생 시스템 및 자동화 라인을 통해 선진화된 제조시설을 견학, 한국 고유의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전통 포기김치를 직접 담가 보는 과정을 통해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비교적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등 이색 특허 김치 40여종도 맛보게 된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지난해 미 8군 장병 및 장교들의 김치 제조시설 견학에 이어 이번 행사 역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 음식을 직접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성김치가 미국에 진출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위생적이고 다양한 김치를 개발, 해외시장
동원F&B가 설날을 앞두고 180종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동원F&B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세트는 1-4만원대의 다양한 가격대로 꾸몄다. 1만원대 세트만 34가지다. 또한 참치회 특호(20만8000원), GNC 글루코사민 750골드(19만원), GINDEX 수삼선물세트(10-20만원)등 10만원이상대의 럭셔리 선물세트도 18가지나 준비했다. 품목도 다양하다. 주력상품인 참치캔외에 리챔을 비롯한 육가공품,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유지류, 양반김, 동원보성녹차, 와인, GNC의 건강기능식품, 인삼제품등이 모두 선물세트에 담겼다. 갈색설탕, 유기농 부침가루 등이 들어있는 디어라이프 유기농세트와 참치회, 과일주스세트 및 10만원상당의 양반김치상품권등도 관심을 끈다. 이들 선물세트는 할인점, 백화점,슈퍼마켓, 편의점은 물론 인터넷(www.foodex.co.kr)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가 '우리집 명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가정마다 '덧장 담그기'라는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위원회는 덧장 담그기가 새 장을 담글 때 묵은 장을 넣어 묵은 장의 맛을 계승할 뿐 아니라 향미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한다고 전했다. 덧장을 담그면서 각 가정의 전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계몽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진행하고 있다고 위원회 측은 밝혔다. 간편화된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현대인들은 장을 직접 담그기보다는 가공화된 장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요즘이다. 편리할 뿐 아니라 일정한 맛을 장 제품을 구매해 요리하는 것이 일상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보성선씨 종가(충북 보은)의 경우 350년 동안 새 간장을 담글 때 묵은 간장을 섞어 전통의 맛을 보존하는 등 덧장 담그기는 계속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가정에서 덧장 담그는 것이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장의 주 종균이 짚에서 나오는 바실러스이기 때문에 짚으로 뚜껑(두드레)을 한다면 그늘진 아파트, 공기 좋지 않은 도심에서도 장을 숙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며 "오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부터라도 우리집을 명가로 만들자는 취지
한미양행은 자사의 '한미글루코사민 100'이 글루코사민 제품중 유일하게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루코사민 100은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지난해 200만병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대표 레이프롤리)가 오는 3월부터 모든 매장의 튀김유를 ‘무경화 식물성 배합유’로 점진적으로 교체해 트랜스지방 저감화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식물성 배합유는 카놀라유, 대두유 및 팜유를 배합해 제조됐을 뿐, 전혀 경화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트랜스 지방 함량은 0.4% 미만으로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이 ‘트랜스지방 함량 제로’로 표기 가능한 상한선으로 제시한 수준보다 낮은 수치다. 또 이 오일은 포화지방 함유량도 기존 오일에 비해 30% 이상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수년간 고유의 맛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트랜스지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오일들을 광범위하게 연구해온 결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트랜스지방저감화 노력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랜스 지방에 대해 일일 섭취 열량 중 트랜스 지방에서 기인되는 열량이 1%(2000kcal 기준으로 약 2.2g)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많은 영양 및 의학 전문가들은 트랜스 지방뿐만 아니라 포화 지방산의 섭취를 함께 제한하도록 권고하는 실정이다. 맥도날드 오일 공급
비만 예방 위한 무지방.무칼로리 제품 인기 직장인 스트레스 푸는 차(茶) 전문점 증가세 올해에는 아침 사양족, 피곤한 직장인, 살찌는 한국인을 소비자로 마케팅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침식사를 거르는 소비자를 거냥해 생식용 두부, 커피전문점 모닝세트 등 '아침식사 대용식'과 직장인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차전문점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방과 칼로리 걱정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무칼로리, 무지방 식품의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결과는 통계청이 최근 2~3년간 발표된 대한민국 주요 사회 및 인구통계를 분석해 선정한 '한국의 블루슈머6'에서 나타났다. '한국의 블루슈머6'는 올해 기업 및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6개 소비자 그룹을 선정한 것이다. 여기에서 '블루슈머(Blue Ocean Consumer)'란 경쟁자가 없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를 뜻하는데 이 블루슈머를 찾아내는 능력이 기업경쟁력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은 20대 남녀 49.7%(370만8000명)가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다며 건강을 생각하는 20대층에게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침식사 대용식을 집중 마케팅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지구 전 생물의 생물바코드 생산 및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생물바코드컨소시엄(CBOL)에 참여하기로 하고 23일 연구원에서 이상기 원장과 데이비드 쉰델 국제생물바코드컨소시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생명연구원은 국제생물바코드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 130개 기관과 생물바코드 분야의 협력기반을 갖추게 됐다. 생물바코드는 표준화, 자동화된 기술로 생물 종에 특이한 유전자를 발굴하고 그 정보를 이용해 생물종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해 낼 수 있는 '유전자 신분증'을 말한다. 2005년에 출범한 국제생물바코드컨소시엄은 정부연구기관과 국제기구, 기업 등 전 세계 40개국 13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연구원과 고려대 식물 DNA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