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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 병원 급식 HACCP지정

CJ푸드시스템(대표 이창근)은 자사가 운영하는 연대 세브란스 병원 급식당이 지난 17일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최초 병원급식 HACCP업소로 지정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CJ푸드시스템은 병원급식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식사를 제공해야 함에 따라 일반식당보다 지켜야 할 것이 많아 국내에는 HACCP지정을 받은 병원급식당이 한군데도 없고 심지어 위생강국으로 알려진 일본에서도 HACCP지정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으며 다만 미국과 싱가포르 등 일부 병원에서만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CJ푸드시스템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의 적용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개선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식은 식탁에 오르는 음식 종류가 많고 양식보다 안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HACCP 시스템 적용은 식음시설 위생관리부분에서 세계적인 추세이고 병원급식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로 보고 개선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CJ푸드시스템은 전했다.

장재국 사업부장은 “HACCP 지정에 세브란스 병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되었고 이번 과정을 통해 병원 HACCP은 식당을 운영하는 주체와 시설 소유의 주체가 함께 노력할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성공적인 HACCP 인증 유지와 꾸준한 HACCP연구로 우리나라 병원급식의 위생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