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이 쌀겨를 활용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진군이 추진하는 쌀겨 활용 시범단지는 친환경 차별화농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미강팰릿(쌀겨)을 시용, 미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충남도에서 최초로 지난 2006년부터 고대단지와 송악단지 101ha에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연 3000만원의 예산지원으로 단지내 48농가에 190여의 미강펠릿이 공급되고 있다. 또 이와 관련 당진군 송악농협과 고대농협은 3월 논갈이 시와 6월말 등 2차에 걸쳐 미강펠릿 시용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친환경 쌀 생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쌀은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전량 수매하여 당진군 대표브랜드인 '해나루'쌀로 소비자와 직거래 등을 통하여 판매될 예정에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당진군 관계자는 "최근 쌀 수입개방 및 소비감소 등으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며 "당진지역에 유리한 친환경 차별화농법 시범단지를 육성, 외국쌀은 물론 타 지역 쌀과의 고품질 생산·판매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이 축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적극 추진하는 홍성한우 백년대계클리스터사업이 산.학.관학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홍성군은 지난 2일 홍성한우 백년대계 클리스터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 운영협의회를 축산회관에서 개최하고 클리스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홍성한우 백년대계 클리스터사업단 운영협의회는 홍성군과 홍성축협, 홍성한우협회를 비롯한 민.관.산.학 13개기관단체가 참여 구성 사업추진 전반을 협의 운영하게 된다. 이날 첫 운영협의회에서는 클리스터사업단 운영지침을 협의 도출하고 앞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으 합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운영협의회에서는 홍성한우 백년대계 클리스터사업 추진을 위한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운영키로 의견을 일치하고 법인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같이 홍성한우 백년대계클리스터사업이 사업단운영협의회를 구성 개최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합의 도출시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최근 한.미 FTA협상에 따른 쇠고기 수입등으로 한우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
충남 태안군 태안여자고등학교 학생 114명이 지난달 26일부터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관계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2일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태안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여 통원치료를 받았고, 대부분은 1∼2회 정도 설사증세를 보인 후 증세가 호전돼 현재 입원환자는 없는 상태다. 학교 측은 지난달 26일 점심시간에 닭죽을 먹은 후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이를 알리고 급식실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태안여자고등학교는 급식중단으로 단축수업에 들어가는 한편 태안군보건의료원도 급식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 그리고 일선 학교들은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본격화됨에 따라 학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 사용 확률은 ‘0(제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대전운동본부’(상임대표 이상덕)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광역시 등 자치단체의 학교급식 예산 증액과 식품안전망 구축을 촉구했다. 또 충남운동본부(본부장 김영호)도 2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학교급식 사사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하면서 학교급식 안전망 구축을 요구했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 학교급식 사용 금지 ‘학교장 선언’에 대전은 148개 학교, 충남은 126개 학교가 각각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대전과 충남지역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나머지 학교들은 동의서 서명이 자칫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 왔다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어 동참을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교육청별·학교별 ‘의지’에 앞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학교급식 지원시스템과 예산지원 증액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충남 천안시 천안중앙고 등 충남지역 126개 초·중·고가 학교급식에 현재도 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우만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으로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와 광우병소 저지를 위한 온누리행진단은 2일 천안시청 브리필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지역 유치원·초·중·고 등 급식을 하는 760개 교육기관을 상대로 외국산 쇠고기 사용 여부를 설문한 결과 응답한 126개교 전체가“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공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이명박 정부는 한미 쇠고기수입 고시강행 철회와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며“교육시장화 정책포기와 교육복지 정책으로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충남교육청에 대해서도 천안지역 고교 서열화를 부추기는 입시제를 폐지하고 고입평준화를 즉시 실시할 것과 학교자율화 정책을 전면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영호 충남교육연대공동대표는“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며 커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고 먹이는 것도 건강한 것을 먹여야 한다”며“이런 상황에서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한 점도 들여오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남지부 이정희 사무처장은“도
충남의 토마토 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속썩음 증상과 흰색반점 증상에 대한 치료방법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충청남도 토마토시험장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로 토마토생리장해인 속썩음 증상과 흰색반점 증상의 원인을 밝혀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충남 토마토 시험장에서 밝혀낸 토마토 속썩음 증상의 원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모모따로(도태랑)’ 품종의 경우 1~2단 저단에서 칼슘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토양에 수분이 너무 많을 경우 발생했으며 이를 예방하고자 칼슘비료를 덜 주고 토양이 너무 과습되지 않게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시험장은 흰색반점증상은 1~3월 저온기에 수용성 석회를 자주 주기 때문에 토양이 알카리성화 되어 흰색반점증상이 나타난다며 이를 예방하고자 저온기에 수용성 석회의 밑거름 사용을 자제하고 필요 이상의 석회비료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윤규 토마토시험장장은 “그동안 토마토 속썩음 증상은 과일의 속부분이 썩는 증상을 보여, 농가에서는 겉으로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출하되어 소비자들이 먹을 때 발견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며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발생하는 속썩음증상과 흰색반점증상을
충남 태안군이 토종 웰빙 식품으로 유명한 6쪽마늘 원산지 가의도의 우량종구 생산 및 보급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6쪽마늘 원산지 보존 대책 일환으로 근흥면 가의도리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수확중인 6쪽마늘 우량종구에 대해 1접당(100개) 1만 8000원씩을 주고 매입한다. 태안군은 매입한 6쪽마늘을 태안6쪽마늘 영농조합법인 가입농가 213호에 총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가당 평균 50접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6쪽마늘 우량종구 보존 및 보급은 물론 가의도의 6쪽마늘 종주지 이미지 구축과 품질 고급화와 우수 씨마늘 생산으로 가의도 순수 6쪽마늘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낸다는 방침이다. 매년 가을에는 유기질 비료, 마늘전용복비, 입상 소석회 등을 지원해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고 재배환경에 적합한 토양을 마련해 6쪽마늘 우량종구 생산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군은 태안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6쪽마늘 우량종구 생산과 보급에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태안 6쪽마늘이 고급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군이 날로 치솟는 국제곡물가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대규모의 조사료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해 축산농가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 당진군은 지난해 대비 배합사료가격이 80%정도의 인상율을 보이며 이에 따른 수입건초 등의 조사료 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실정에서 조사료의 확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진군이 올해 추진하는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총 1390ha로 이를 통해 생산되는 조사료는 호맥과 청보리등 7만1천톤으로 추산되며 이는 군내 축산농사에서 필요한 조사료량 17만톤의 4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조사료 확보 사업별 계획을 보면 우선 석문간척농지내 영농단체에서 경작하고 있는 340ha에 벼경작 후 2모작으로 조사료를 재배하기로 했으며, 청보리 재배사업으로 40ha를 농가 단위에서 재배하며, 별도로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사업으로 50ha에 대해 재배된다. 또한, 농가 개별로 960ha에 대한 조사료가 재배 되며 당진낙협은 1일 200톤 생산 규모의 TMR사료공장에서는 6만톤에 이르는 조사료량을 확보, 축산농가에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당진군청에서는 간척농지내 일시경작자(군단위 영농
충남 예산군은 농산물 수출 목표 400만불 달성을 위해 수출업체의 여론을 수렴코자 지난달 27일 박기청 부군수 주재로 농산물 수출 협의회를 개최, 수출 업체간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다짐의 장을 마련했다 예산군은 치열해진 국제 농산물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 개방화에 대비해 전년도에도 수출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올해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400만불 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예산군은 지난 6월부터 장남농산 영농조합법인이 1주일에 16톤의 팽이 버섯을 중국시장에 수출하고 있다며, 7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중동지역의 카타르를 대상으로 월 20톤씩 쌀 수출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군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충남도 시·군 중 유일하게 농수산물 수출물류비를 금년도 1회 추경에 1억을 추가로 확보하고 수출농가에 품목별로 차등을 둬 2~3%의 수출 물류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예산군 관계자에 따르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사과.배.쌀 등 농산물에 대해 추가 수출을 계획하고,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수출국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충북 청원군은 지난달 30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첫 삽을 떳다. 청원군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는 총사업비 57억7천만원을 투입,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 산14번지 일원에 사업부지 3만829㎡에 연면적 5천686㎡ 규모로 집하분배시설 등 5개 사업으로 오는 11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청원군은 이를 통해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판로를 확보하게 되며 방울토마토를 비롯한 17종 3만4730톤의 친환경농산물 전량을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통해 연간 102억38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청원군 한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건립은 민선4기 역점사업으로 중부권 거점 단지로 육성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산지유통 기능 종합화, 시장 교섭력 증대 및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분, 세척, 포장을 통한 농산물 물류유통 처리과정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