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하늘그린 상표를 획득한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수신 멜론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천안시 수신면 백자리 이세용(70) 씨의 밭에서 첫 출하를 시작한 이후 전체 48농가, 26㏊에서 재배되고 있는 멜론이 주문 및 거리 판매에 들어간 것. 지난 3월 말 기온이 낮아 냉해를 걱정했던 수신 멜론은 평년작 이상의 작황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 13만 상자(5㎏ 상자기준)보다 1만여 상자 늘어난 14만 상자로 약 700t의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관계자는 "수신 멜론은 황토질 땅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비타민A·C가 함유돼 특유의 맛과 향이 좋아 충남도지사와 천안시장이 품질을 인증하고 있다"며 "또한 멜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토양 검정을 실시하고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사용토록 해 웰빙형 과실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의 수신 멜론은 3∼4개가 들어가는 5㎏들이 1상자에 1만 2000원에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한우 사육농가가 많은 충남 홍성군에 한우 먹거리타운이 들어선다. 홍성군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광천읍 옹암리 일대 5만㎡의 부지에 한우 사육과정을 체험하고 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 먹거리타운을 조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먹거리타운에는 한우 육가공시설과 소 등 동물의 사육체험시설, 각종 한우 관련 음식점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국비 22억6000만원과 도비 11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군 예산도 11억3000만원을 배정했다. 또 올해 민간자본 4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부지매입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되면 한우 소비가 그만큼 위축되고 사육농가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먹거리 타운 조성으로 한우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매망이 확보되고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군의 명품 해나루쌀이 TV 홈쇼핑에 선보여 인기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9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1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당진지역농협연합의 해나루쌀이 1200포대 5750만 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보이며 주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당진 해나루쌀은 서해안의 넓은 평야지대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란 쌀로 전국농협 최초 국제표준화기구인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획득했고, 충남도지사 품질추천(Q마크)과 2007년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브랜드쌀 인정서를 받았다. 또 지난해 8월 전국 최초 유럽, 인도네시아, 앙골라, 미국에 해나루쌀을 수출해 세계적인 브랜드쌀로 인정받았다. 특히 당진군은 '해나루공동브랜드 관리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품질관리 및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당진군에서 직접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온 것이 입맛 까다로운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비결이라고 평가된다.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은 대형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당진팜(www.dangjinfarm.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교형)가 지난 2004년부터 관내 딸기생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수경재배 보급과 기술지도에 주력한 결과 단위면적당 생산량과 소득향상은 물론 농촌관광산업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 논산농기센터가 최근 관내 논산 상월면 석종리 임창수 농가 포장에서 딸기 수경재배 평가회를 통해 조사·분석한 결과 소득은 평균 50%, 수량은 60% 이상 높은데다 재배 희망농가 보급률 가속화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제어 프로그램과 수경재배시설과 배지, 지중 온수보일러 설치에다 양액시스템을 도입·재배하면 관리하기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딸기 수확을 서서 순조롭게 진행, 일명 근골격계(허리통증) 농작업병 조기예방에도 청신호로 작용,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다. 수경재배로 생산한 딸기는 친환경인증 상품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리 속 불티나게 판매되고 클린농장은 가족단위 도시민들의 딸기수확 체험장으로 각광, 관광수익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제 몫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논산농기센터는 딸기수경재배 생산 고소득 발표와 관련 “농가간 기술력과 환경적인 편차는 있을 수
충남 천안지역 일부 학교에서 쇠고기 급식을 거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로 광우병 우려가 사회문제로 부각된 가운데 지난 29일 천안지역 중·고교 급식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이 급식에 쇠고기 재료가 들어갈 경우 이를 먹지 않고 잔반으로 내버리는 등 급식거부가 일부 학생 사이에서 확산 되고 있다. 천안 A여중은 지난 27일 학교급식과 관련, 학생들에게 급식지도시간을 갖고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전달토록 했다. 학교급식에서 외국산 쇠고기를 사용한 적이 없는데도 광우병을 우려한 일부 학생들이 쇠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아예 먹지 않거나 한우사용 여부를 밝혀줄 것을 요구하기 있기 때문이다. 쇠고기 급식거부는 광우병 괴담과 함께 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져 일부 학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쇠고기 반찬이나 국을 먹지 않자 긴급 급식지도를 벌이기도 했다. 일부 학교는 학부모들에게도 가정통신문을 보내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B중학 급식교사는“학생 대부분이 쇠고기 재료가 사용되면 배식을 받으면서 한우사용 여부를 반드시 묻는 통에 급식이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일부 학생들은 한우라는 설명에도 아예 먹지 않고 내버려 너무 속상하다”고 말
우리나라 100년 전통의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복숭아가 첫 출하되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연기군 동면 예양리 김기필씨 외 6농가의 시설하우스(약 1만3223㎡)에서 지난 24일 특유의 향기와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 품종 복숭아 조생종인 신궁도를 수확했다. 이들 생산농가들은 5월 하순과 6월 상순에 나눠 출하를 목표로 하우스의 온도를 낮에는 25도, 밤에는 최저 15도 정도로 유지해 일반 노지 재배보다 두 달이나 빨리 수확하게 됐다. 이 마을 6농가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 수확한 복숭아는 조생종인 ‘신궁도’로, 수확 즉시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및 대전 오정동농수산물시장 등에 상자(상품 8개들이)당 3만원에 팔리고 있다. 요즈음 시설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고유가로 인한 난방비 부담이 가장 큰 고민이었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온수순환장치를 연결한 축열물주머니 가온시설을 설치한 유류비 절감사업을 시범으로 실시해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 말했다. 한편 축열물주머니 가온시설은 기온과 지온을 같이 높여 나무 생육 촉진과 난방비를 절감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부여군 김무환 군수는 굿뜨래 농산물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하여 28일 부여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수박 선별 및 당도 측정 등을 직접 실시 했다. 이는 굿뜨래 브랜드의 성공여부는 품질관리에 있음을 생산자는 물론 농산물의 유통관련 종사자 등과 함께 그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자 마련되었다. 부여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도착하여 산지유통센터의 운영 및 작업공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한 농산물(수박)을 직접 하차시키고 비파괴검사를 통한 수박 검품과 품질 합격품에만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종사자들과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도시 소비자가 굿뜨래 브랜드만 보고도 소비자가 구매의욕을 느낄 수 있도록 당도 11도 이상의 고품질만을 엄선하여 시장에 출하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굿뜨래 농특산물의 기반강화를 위하여 총 30여원의 예산을 포장재개발제작지원, 품질국제인증획득, 안전성확보검사비지원, 품질관리장비지원, 친환경농자재지원, 고품질 생산시설지원 등 지원사업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 농특산물 관리를 위하여 굿뜨래상품 품
충남 서산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캐서 맛볼 수 있는 제3회 서산 6쪽마늘 캐기 체험행사가 내달 21일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 6쪽마늘 재배농장에서 열린다. 서산6쪽마늘은 항암, 항균효과 등 품질의 우수성이 탁월하여 1차 농산물로는 전국 최초 ‘지리적 표시 품’으로 등록되었으며 서산시새마을회(회장 가제현)는 6쪽마늘 재배농장에서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서산6쪽마늘 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6월 10일까지 인터넷(www.ssgarlic.co.kr) 또는 서산시 새마을회 041-664-3242로 신청 하면 되고, 3kg(1박스)당 1만5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박스당 500g의 홍보용 마늘도 무료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해안 기름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서산6쪽마늘 팔아주기 운동’차원에서 건조된 마늘 구매를 희망하면 접수창구에서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체험 행사장에는 마늘의 재배 과정에 대한 체험교육과 함께 다양한 마늘가공품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서산6쪽마늘 홍보코너도 준비 되고 또, 마늘국수, 마늘파전,
대전·충남북지역의 일부 음식점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외국산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를 속여 팔다가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전국 자치단체·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 여부에 대한 합동 단속 결과 수입산 또는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허위 표시하는 등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11개 음식점 등 61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토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 적발된 주요 위반 사례는 원산지 및 식육 종류 허위 표시 25개소, 수입산 또는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허위 표시 11개소, 원산지 및 식육 종류 미표시 19개소, 원산지 증명서 미보관 17개소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충남 당진의 Y업소는 호주·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했고, 충남 천안시 C업소와 대전시 유성구 O업소는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채 판매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M업소와 충남 예산군 S업소, 대전시 동구 D업소와 중구 M업소는 원산지 증명서를 보관하지 않고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과 함께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
충남 태안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 황토 알타리무가 본격 출하돼 농민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송암·반곡·남산리, 남면 진산리를 중심으로 120여농가, 200여ha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안 알타리무는 갯바람을 맞으며 황토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아삭아삭하며 단맛이 나 서울 가락동 시장 등 대도시에 출하 즉시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먹을거리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 열풍이 불면서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 태안의 황토 알타리무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안 황토 알타리무는 연 3기작 재배로 70여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주요 소득 작물 중 하나인 태안 황토 알타리무는 군 농기센터의 △토양 종합분석 시비처방 △유용미생물퇴비 시용 △망실 비가림에 의한 병해충 방제 등으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최대한 줄인 친환경 상품이다. 알타리무 친환경 시설은 연 3기작 재배를 통해 단기 출하로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도 예방할 수 있어 알타리연구회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태안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마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