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환 원장 경고 조치, 간부 3명 직위해제지난달 21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의 실험용 원숭이 떼죽음 사고와 관련, 생명연의 관련 간부들에 대해 징계가 내려졌다.10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생명연의 상급기관인 기초기술이사회는 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생명연의 양규환 원장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생명연도 자체 인사위원회 및 징계위원회를 열어 선임연구부장, 행정부장, 국가영장류센터장 등 3명의 간부에 대해 직위해제, 기타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감봉조치를 각각 취했다.과기부 관계자는 "과기부 감사관실은 조사결과를 기초기술이사회에 통보했으며 이사회에서 이를 바탕으로 원장에 대해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생명연의 자체 징계는 징계 대상자가 14일 이내에 불복해 재심청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간부들에 대한 징계조치는 14일 이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생명연에 대한 이번 징계조치는 지난달 20일 생명연 국가영장류센터에 정전사고가 발생, 사고 다음날인 21일 실험용 원숭이 99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데 대해 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은 것이다.서상민 기자/0
유당 제거로 소화력 높여 성인 노인층에 어필경기침체와 소비 감소로 우유재고가 남아도는 가운데 유업계는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매출 회복을 꾀하고 있다.서울우유는 유당을 생산 공정에서 사전 분해해 장내 소화를 편하게 만든 '편안한 우유 락토프리'를 최근 출시했다.성인 10명중 8~9명이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이 제품은 우유를 마시면 소화가 안돼고 설사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겨냥했다.우유 생산공정에서 락타아제를 투입해 이를 사전 분해시킴으로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 증상을 일으키지 않게 처리한 것이다.또한 수험생및 장년층의 체력보호를 위해 한방추출물과 비타민 DHA 치커리식유섬유 등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서울우유 관계자는 "체내 영양공급원인 포도당과 어린이들의 뇌영양 공급원인 갈락토스는 그대로 흡수하면서 소화도 편하게 했다"며 "단 분해 과정에서의 작용으로 다소 단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락토프리가 여러 영양성분을 첨가해 기능성을 높여 우유 소화가 힘든 성인이나 노인층,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매일유업도 유당을 제거한 '소화가 잘 되는 우유'를 금명간 출시할 예정이다.세계
고양 일산 한국국제전시장서 역대 최대규모로건강기능식품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 건강기능식품전시회인 '자연건강식품엑스포'가 오는 10월 13일부터 4일간 고양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올해로 3회째 맞게 되는 자연건강식품엑스포는 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유기농식품, 가공식품을 포함하는 최대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협회는 최근 행사명을‘자연건강식품엑스포’로 최종 결정하고 준비작업에 돌입했다.한국국제전시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 위치한 단일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규모 전시장으로 자연건강식품엑스포는 3000여평의 공간에 500여 부스가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열렸던 두 번째 행사보다 1000여평이 더 넓게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350여개 업체가 출품하는 행사로 기능성 원료 소재, 친환경 자연식품, 바이오벤처 등으로 나눠 선보인다. 이밖에도 신제품설명회, 학술세미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기능식품과 관련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서는 박람회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의 Natural Product Show와 같은 국제적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협회는 이번 박람회가 기능식품
한잘코리아 각종 비타민 첨가 건강웰빙 슬러시 출시무더운 여름 시원한 비타민 슬러쉬와 함께 내 몸의 건강을 지키자.한잘비타민코리아(www.hansal.biz)는 독일 한잘사 에서 직수입한 비타민 전문 업체로 이번 여름을 겨냥해 슬러쉬에 각종 비타민을 첨가, 갈증해소와 함께 몸속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슬러쉬를 선보였다. 오렌지 맛이 나는 '한잘 멀티 비타민 슬러쉬'와 체리맛의 '한잘 칠드런 비타민 슬러쉬' 두종류로 비타민C, E, B1, B2 등 각종 비타민은 물론 나이아신 판토테산 엽산 등이 함유돼 있다.멀티비타민 슬러쉬는 하루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이 들어있어 직장인이나 주부 모두에게 어울리는 음료이며 칠드런 비타민 슬러쉬는 제품명 그대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10가지 비타민이 들어있다.황홍연 한잘비타민코리아 사장은 더위로 건강을 읽기쉬운 여름철 웰빙음료로 온가족의 건강을 챙겨주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잘코리아는 이번 비타민 슬러쉬 출시와 함께 대리점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점주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354-6798서상민 기자/001@fenews.co.kr
광주시와 전남도, 대학 등이 지역 의료산업 R&D(연구.개발)역할을 할 '생명의과학 연구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광주시는 전남도,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21세기 유망산업인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생명의과학 연구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최근 합의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5개 기관은 고령화 등에 따른 건강.장수에 대한 욕구 증가와 생물.정보통신.나노산업 등 첨단 융합기술 등장으로 의료산업이 21세기 유망산업이 될 것으로 판단, 지역 의료산업을 이끌어갈 통합 R&D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센터가 들어설 후보지는 광주첨단산단과 전남 장성군 남면, 진월면 일원 접경지역 15만평으로 잠정 결정하고 사업비 2천억원은 국비 50%, 나머지 50%는 5개 기관 공동부담과 민자 등으로 충당키로 했다.5개 기관은 내달 중에 용역을 주어 그 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해 지원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이 센터는 앞으로 지역 제약산업, 의료기기 산업, 의료 서비스산업, 전원주택형 테마타운, 요양.여가 등 고령친화 휴양업, 교육.정보.한방을 아우르는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기능을 하게된다.서상민
충북 괴산군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 국비 75억원을 들여 '바이오 씨 감자' 특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군은 5~9급 직원 6명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바이오 씨 감자 연구소를 설치하고 씨 감자와 연계된 관광 산업을 개발하는 한편 440㏊의 생산 단지를 조성, 이 지역을 중부권 최대의 씨 감자 생산 기지로 만들 계획이다.서상민 기자/001@fenews.co.kr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와 기술·원료공급 전략적 제휴오리엔트가 독감 백신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리엔트는 19일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와 독감 백신 생산 및 원료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 생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 설명했다.오리엔트는 생물소재 및 신약개발 전문 지원업체로 전라남도와 제휴를 통해 백신 생산시설기술과 백신 생산전용란 생산기술 및 종계생산기술 등을 활용, 독감 백신의 국내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1월 미국 GEEP사와 독감백신 원료 및 생산기술에 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오리엔트는 앞으로도 독감 백신 뿐만 아니라 동물용 백신생산, 백신원료 생산, 종계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서상민 기자/001@fenews.co.kr
신선도 향상, 저장성 확대로 김치수출에 획기적 전기 '김치 맛 연구공동네트워크' 연구팀 연구결과 △ 김치유산균겨울철 김장김치가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는 주된 요인은 김치를 저온에서 숙성시켰을 때 김치 속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드 균주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치의 발효가 진행 될수록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드 균주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리움 균주가 증식하게 되는 산패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김치가 시어져 버리게 되는데 이는 지금까지 김치를 수출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되어 왔다. 연세대 윤성식교수, 충북대 한남수교수, 두산 R&D센터로 구성된 '김치 맛 연구 공동네트워크'는 지난 21일 김장김치의 발효 메커니즘을 분석해 전통적인 김장김치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하고 깊은 김치 맛'을 구현하는 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치 맛 연구 공동네트워크는 이 유산균을 찾아내기 위해 지난 3년간 전국의 김장김치를 수거, 연구한 끝에 김치에서 분리한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드 및 기타 유산균 중, 김치의 신선한 맛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류코노스톡 DRC0211'유산균을 찾아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류
국내 최대 맥주업체 하이트맥주가 소주업체 진로를 인수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 올까. '하이트'와 '참이슬'이라는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술 유통시장을 장악 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일부 도매장들은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노조 파업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아래 참이슬 소주를 미리 확보해 두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하면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진로 노조의 파업에 대비 해 일정분의 소주 물량을 확보해 놓기 위해서다.소주와 맥주의 유통경로가 같기 때문에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하면서 고용보장을 약속한다고 해도 노조와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이 도매장들의 판단이다.소주업체 관계자는 "일부 도매장과 유통점이 진로 노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 하면서 진로의 참이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주문량을 늘리는 사례가 있 다"고 말했다.중소 유통업체 관계자도 "지난해 진로 노조가 파업하면서 소주 물량이 부족해 판매난을 겪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상민 기자/001@fenews.co.kr
맞벌이 · 주5일 근무제 등 시장 확대 일조즉석밥 · 즉석죽 매년 30% 이상 급성장3분요리 등 레토르트 식품도 꾸준한 인기 즉석식품 시장을 둘러싸고 업체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맞벌이 부부 증가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대기업까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규모도 급성장하는 추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즉석식품의 대표주자는 역시 즉석밥이다. 1997년 CJ가‘햇반’을 처음 선보인 이후 시장규모가 해마다 커져 올해 1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50억원의 매출을 올린 CJ는 매년 30∼40% 성장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경쟁업체인 농심은 2002년 ‘햅쌀밥’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지난해 20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오뚜기는 지난해 말 ‘맛있는 밥’을 출시하고 경쟁에 가세했다. 즉석죽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즉석죽은 아침식사 대용이나 다이어트식, 별미식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즉석죽 시장은 2000년 75억원에서 2001년 100억원, 2002년 150억원, 2003년 210억원, 2004년 250억원으로 해마다 30% 이상 급신장하고 있다. 올해는 35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