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28일 관내 제기동.용두동 일대가 정부에 의해 '서울 약령시 한방산업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296억여원을 들여 특구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는 오는 2008년까지 특구 안에 한의약 전시문화관과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한편 재래시장 현대화, 한약재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상품화, 약령시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 약령시 일대는 1960년대부터 한약재 시장이 형성돼 현재 1000여 개 한의원, 한약국 등이 밀집해 있는 전국 최대 한약재 유통시장이다.구는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이 지역을 서울의 관광명소로 발전시키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상민 기자 001@fenews.co.kr
하이트맥주의 뒤를 이어 하이트피쳐가 다시 한번 시원함으로 올 여름을 강타한다. 하이트피쳐는 2003년 출시된 이래 새로운 맥주시장을 탄생시키며 젊은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트피쳐는 함께 나눠 마시는 즐거움을 주제로 이번 CF에서 ‘큰 젊음’을 말한다. 눈부신 태양아래 거대한 파도를 가로지르며 서핑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그린 이번 하이트피쳐 CF는 요즘 ‘함께하는 것’, ‘팀플레이’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하이트맥주에서 선보인 박지성의 물축구공이 다시 등장하여 서로 물축구공을 주고 받는 등 파도 위에서의 시원하고 역동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모래 위에서부터 거친 파도 속까지 박진감 넘치게 연결되는 물축구공의 통쾌함과 시원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짜릿함을 맛보게 한다. 다이나믹한 액션신이 다소 많았던 이번 CF를 멋지게 소화해낸 새 얼굴 김희은과 이상윤은 각각 1980년생, 1981년생으로 김희은은 2000년도 슈퍼모델 1위를 수상한 경력이 있고, 이상윤은 서울대 물리학과 재학생으로 이번 하이트피쳐 광고를 통해 주목받을 신예주들이다.한편 하이트맥주는 최근 하이트피쳐 1000ml를 출시하여 또 다른 새로운 시장을 노리고 있다.
충북 향토 기업인 충북소주가 '淸風(청풍)'이라는 브랜드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시원소주 제조사인 충북소주(대표 장덕수)는 28일 청원군 내수읍 우산리 공장에서 일본 주류 유통회사인 거림CNT㈜와 연간 300만달러(첫해 기준)의 수출 계약협약식을 가졌다.수출용 소주의 브랜드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淸風으로 결정됐다. 병당 용량은 700㎖. 지방 소주회사가 자사 브랜드로 일본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충북소주측 제품 고급화와 깨끗한 물맛을 강조하기 위해 투명병에 넥라벨을 부착했으며 상표 디자인에서도 브랜드명을 강조했다.다만 설탕, 구연산, 황색색소만 첨가할 수 있는 일본의 주세법 때문에 시원소주와 성분은 다르다.충북소주 관계자는 "주류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수출 협상을 시작해 꾸준한 접촉을 해오다 지난달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며 "매년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며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淸風을 일본내 10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등 타지역 수출 협상도 진행중인 충북소주는 지하 250m의 천연암반수를 시민들이 약수로 떠갈 수 있는 미니공원을 공장안에 조성,
과기부ㆍ대전시, 벤처펀드 등 '벤처생태계' 조성 글로벌 환경구축..외국인 전용단지ㆍ병원ㆍ학교 설립 다음달 28일 국내 최초의 연구개발(R&D) 특구인 '대덕 연구개발 특구'가 첫 선을 보인다.2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회를 통과한 '대덕 연구개발(R&D)특구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7월 28일 시행됨에 따라 대덕연구단지와 그 인근이 국내 최초의 '연구개발 특구'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의 공식 출범 한달 앞두고 이 지역에서 기술중심의 벤처기업 창업 열기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벤처금융 활성화, 입주용지 확충 등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각종 시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과학기술부와 대전광역시 등은 오는 2015년까지 '대덕R&D특구'에 첨단기술 기업 3천개와 외국 R&D센터 20개를 유치, 대덕특구를 기술료 수입 5천억원, 매출액 30조원의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집적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과기부는 이를 위해 특구 내에서 창업에서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경영능력, 마케팅 등에 관한 유기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 외국기업의 사업환경과 외국인의 생활환
전북 순창군은 우리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3일 간 고려대와 순창 일원에서 `제 1회 장류(醬類)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산업자원부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순창고추장 연구회와 한국 미생물ㆍ생명공학회가 주관하며 전북대 지역협력연구센터(RRC)와 대상식품이 후원한다.행사는 국내외 발효식품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1일 국제 심포지엄(고려대)과 2일 전문가 토론회(순창 문화의 집)의 순으로 진행되며 3일에는 순창의 장류 공장과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는 가정을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순창군 관계자는 "앞으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순창이 장류의 메카 및 국제 발효식품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상민 기자 001@fenews.co.kr
오리엔트(대표 장재진)는 24일 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행되는 해외전환사채는 3년만기로 표면이자는 없으며, 만기상환시 연 4.5%이자를 지급한다. 전환가는 5060원이다.장재진 오리엔트 대표는 "이번 CB발행 자금으로 경기도 가평 목동지방산업단지에 제2사육센터 신축과 성남 본사에 전임상 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신약개발지원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설 투자를 통해 국내 바이오 시장의 부족한 실험동물의 수요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실험동물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오리엔트는 7월중 시계사업부분은 기업분할 통해 자회사로 운영하고 모회사는 바이오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서상민 기자 001@fenews.co.kr
식물 및 의약품 전문 생산업체인 서울의 ㈜운화바이오텍이 전주에 운화생명공학연구원을 개설한 데 이어 대규모 제품 생산 공장을 짓는다.운화바이오텍은 23일 오후 전주시 호성동 현장에서 `운화생명공학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식물세포 조직배양과 육종 등 식물관련 연구와 의약품 개발에 들어갔다.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3월 항암제 치료제인 `택솔'을 개발했으며 오는 2007년까지 연구원 인근 5만 평의 부지에 100억 원을 들여 이 제품과 화훼, 종묘 사업을 할 수 있는 대형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이로써 전주지역이 장동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전주생물소재연구소, 기능성식품임상지원센터 등과 함께 생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에 제품 생산 공장이 지어지면 300명 정도의 신규 고용인원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상민 기자 001@fenews.co.kr
제천시 화장품연구소 설립 등 한방 클러스터 구축 박차한방 웰빙특구로 지정된 충북 제천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약초를 이용, 한방화장품 개발에 나선다.21일 시에 따르면 제천을 한방산업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한방화장품 연구 개발과 한방화장품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한방 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시는 이에 따라 최근 한방화장품 전문 인력 2명을 확보, 이들을 제천 바이오밸리 내 전통의약산업센터에 상주시키면서 제천약초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과 한방화장품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자문을 하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한약을 원료로 하는 상품 가운데 한방화장품의 인기가 높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커 시장 선점을 위해 한방화장품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면서 "제천 한방산업단지를 한방화장품 제조.연구 중심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국내 한방화장품 시장은 올해 5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데 이미 20여개 업체에서 100여 제품을 출시, 시장 확대와 수입화장품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에서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약 및 식물 추출물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축하
충북대는 20일 단과대 학장회의를 통해 충북의 전략산업인 BINT(바이오.정보.나노.기술) 융합생명공학부를 신설하고 이공.자연계열을 학부제로 전환하는 것을 구조개혁의 기본 틀로 하기로 했다.충북대는 당초 일부 단과대의 통.폐합 등을 구조개혁의 골자로 삼기로 했으나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된 단과대들이 반발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충북대는 이에 따라 12개 단과대, 1개 직속학부, 57개 학과의 현 틀에서 1개 직속학부가 늘고 이공.자연계열은 단과대 하부 학부제로 전환된다.당초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됐다 해당 단과대의 반발로 무산된 인문대, 사회대 등은 자체 구조개혁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예산 차등 지원 등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그러나 통.폐합 대상에 올랐던 수의대, 약학대, 의대는 현재의 단과대 형태를 유지키로 했다.충북대는 이 같은 구조개혁의 기본 틀 아래서 21일까지 각 단과대가 자체구조개혁안을 마련해 확정짓기로 했다. 서상민 기자 001@fenews.co.kr
저마약성 대마인 `청삼'을 이용한 화장품과 식품 등이 조만간 시판될 전망이다.청삼을 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충남 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17일 청삼씨 기름을 이용해 샴푸와 로션 등 기초화장품, 미용비누, 식용유 등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청삼씨 기름은 필수지방산인 감마-리놀레산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이용한 화장품은 보습효과가 뛰어나 아토피성 피부나 건성 피부에 좋은 데다 발모효과도 있으며 식품 역시 혈압이나 혈당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고 비만개선 등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농기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농기센터는 오는 8월까지 식용유 등 식품개발을 완료한 뒤 10월에 수확할 청삼씨를 이용해 빠르면 올해 겨울 시제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다.농기센터는 또 연말까지 화장품 개발도 마무리해 내년 초 시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농기센터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대마씨를 이용한 상품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사례가 없다"며 "이번 개발작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부정적으로만 인식돼온 대마의 산업적 이용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당진에서는 2001년부터 청삼재배가 시작돼 현재 고대면 슬항리 1만3천여㎡에서 연간 5t의 청삼씨가 생산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