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천 약초이용 한방화장품 개발

제천시 화장품연구소 설립 등 한방 클러스터 구축 박차

한방 웰빙특구로 지정된 충북 제천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약초를 이용, 한방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제천을 한방산업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한방화장품 연구 개발과 한방화장품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한방 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한방화장품 전문 인력 2명을 확보, 이들을 제천 바이오밸리 내 전통의약산업센터에 상주시키면서 제천약초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과 한방화장품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자문을 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한약을 원료로 하는 상품 가운데 한방화장품의 인기가 높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커 시장 선점을 위해 한방화장품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면서 "제천 한방산업단지를 한방화장품 제조.연구 중심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한방화장품 시장은 올해 5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데 이미 20여개 업체에서 100여 제품을 출시, 시장 확대와 수입화장품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에서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약 및 식물 추출물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제천약초를 활용한 한방화장품 연구 개발을 통해 지역특산품으로 상품화,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상민 기자/001@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