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를 발판삼아 난다‘오 마이 치킨’ 날개 돋친 듯이 팔려경기의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업체는 있다.‘무언가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 경기가 호황일 때 있을 법한 일이 경기 불황인 요즘에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주)봉래 푸드원에서 운영하는 ‘오 마이 치킨’이 바로 주인공이다.광고 한 번 없이 그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오 마이 치킨’은 작년 2월에 시작해서 1년 8개월이 지난 현재 가맹점 170여개를 오픈 했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이렇게 짧은 기간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에는 다른 치킨업체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이 한 몫하고 있다. ‘오 마이 치킨’은 한 마리에 5,000원으로, 가격면에서 소비자 발길을 잡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호프와 치킨을 컨셉으로 하고 있기에 치킨업체가 주력하고 있는 배달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곳은 포장을 해가려는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오 마이 치킨’ 가맹점 앞에는 항상 10여명의 손님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영등포에 있는 한 매장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한 주부는 “가격이 싸면서도 맛있어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자주 사가지고 간다”고 말하며 “어떤 아이들은 혼자서 한 마리를 다
포장·디자인, 세련미 강조 캐릭터 도입롯데제과 가장 활발가을바람을 타고 제과업계가 간판급 제품들의 포장과 디자인에 새로운 옷을 입혔다.업계 관계자는 “이런 변신은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되살려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롭게 바뀐 주력 제품의 이미지를 앞세워 광고 판촉도 활발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디자인 변화의 주요 컨셉은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세련미를 살리고 단순화하여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차별감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를 도입하거나 기존 캐릭터를 새롭게 보강했다.롯데제과는 계절과 유행에 민감한 껌, 초콜릿류의 리뉴얼을 시작으로, 비스킷, 파이, 스낵 등 전 부분에 걸쳐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껌시장에서 최장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쥬시후레쉬’, ‘후레시민트’, ‘스피아민트’(1972년)는 오랜만에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다. 눈에 잘 띄게 로고를 키우고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그 동안 유지해 오던 정체를 옆으로 비스듬히 뉘워 놓은 사체로 바꿨다. 또 인기 제품인 ‘자일리톨+2껌’은 기존 제품명에 ‘휘바’로고를 붙이고 캐릭터도 디자인해 차별성을 높였다. ‘가나초콜릿’(1973년)은 필요한 요소를 추가하면서 3등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 제과에서 피자까지 특정층을 겨냥한 제품들이 식품업계에 출시되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과일과 우유를 활용한 음료 ‘프루띠’와 유럽풍 건강 디저트 ‘스위벨’을 연이어 출시했다.‘프루띠’는 20대 여대생과 직장여성을 타킷으로 하고 있으며 가공우유보다 과일 감이 풍부하고 주스보다 부드러운 스무디 스타일 제품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용기를 사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음용할 수 있다.‘스위벨’은 빙그레가 디저트 시장에 진출한 계기가 된 제품으로 20∼30대 직장여성을 주 타깃으로, 지방을 기존 요구르트 제품의 절반 이하 수준인 1%로 낮췄으며, 흘러내리지 않아 깔끔하게 즐길 수 있고 뒷맛이 산뜻하다. 빙그레는 각 제품의 홈페이지도 부드러운 여성 이미지를 담아 개설했다. 빙그레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10대가 핵심소비계층에서 밀려나고, 20대 이상의 경제력을 지닌 여성들이 핵심소비계층으로 변했다”라며 “이들은 우리 나라 소비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최근의 웰빙 트렌드와 더불어 합리적인 사고와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을 위해서는 구매를 망설이지 않는 계층”이
스위트리, 지역 사회공헌 활동 CJ푸드빌이 최근 런칭한 ‘스위트리’(외식총괄대표이사 정진구)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다.스위트리는 9일부터 노원 나눔의 집과의 자매 결연을 맺고 앞으로 1년간 스위트리 매장에 설치돼 있는 ‘사랑의 온도계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되어지는 전 금액을 노원구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 및 아동 결연 사업을 위해 사용하며, 아동 청소년 활동을 통해 공부방 어린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점포 인근의 지하철 중계역사 내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쉬며 도서를 읽을 수 있는 문구 코너에도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CJ푸드빌은 사회 공헌 활동 취지에 대해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외식문화가 발전하면서 지역 내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다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네이버후드 레스토랑 스위트리의 컨셉”이라고 설명했다.배민경 기자/jin@fenews.co.kr
농심ㆍ입장객 기증 라면 1,500박스 전달㈜농심(대표이사 李相潤)은 SBS,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04 사랑나눔 콘서트"를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11월 14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SBS가 주최하고 ㈜농심이 협찬하며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하는 사랑나눔 콘서트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로, 주위의 불우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서로 나눌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입장티켓은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에서 신청하며, 특별석과 일반석으로 구분된다. 특별석은 사랑나눔 이벤트 세 가지 중 한 가지에 참여한 사람에 한해서 추첨을 통해 발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은 특별석 티켓과 함께 각종 경품혜택이 있으며, 일반석은 회원가입 후 티켓을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인 3매까지 가능하다.티켓 신청은 10월 11일 ~ 11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입장 시에는 티켓과 농심 봉지라면 2개를 가져오면 입장할 수 있다. 농심이 기증한 1천박스 라면과 입장객이 가져온 라면 약 500박스를 합친 1천500박스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농
게, 바닷가재…씨푸드 이용빕스는(외식총괄대표이사 정진구) 5일 웰빙 컨셉이 담겨있는 가을 특선 메뉴 크랩 앤 크랩, 웰빙 믹스플레이트 등을 출시했다. ‘크랩 앤 크랩’은 북미산 던지네스 크랩과 크랩의 대명사인 러시아산 킹크랩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2인용 커플 메뉴의 형태로 출시되어, 주문 시 2명까지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웰빙 믹스플레이트’의 경우 랍스터 테일과 코코넛 새우, 치즈를 듬뿍 올린 그린 홍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웰빙 컨셉을 메뉴에 반영했다.또한, 칠레를 대표하는 까르멘 카베르네 쇼비뇽을 비롯한 프랑스,이탈리아, 칠레산 와인 8종도 새로이 출시했다.상품개발팀 고대식 과장은 “가을철 입맛을 돋구워 주는 신선한 씨푸드를 이용한 메뉴를 개발함으로써 웰빙컨셉과 메뉴 품질의 고급화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라며 가을 메뉴를 설명했다.배민경 기자/jin@fenews.co.kr
“코리아는 몰라도 초코파이는 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리온초코파이’코카콜라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향해 전진내년 해외 제과시장 1억 달러 목표‘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초코파이’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민과자라는 대표성으로, 때론 간식으로 때론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대용식량으로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초코파이는 기업을 대표하는 제품으로서 단순한 기업이윤 추구를 벗어나 사회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높이고 있으며, 광고도 상품 광고에서 벗어나 공익광고 차원의 기업광고로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리온 초코파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아니 전 세계인의 가슴속에 잔잔한 정을 심어가고 있다.오리온초코파이가 30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무엇보다 독특하고 뛰어난 맛을 꼽을 수 있다. 오리온초코파이는 오리온의 고유한 기술에 의해 탄생한 독창적인 제품으로 일반적인 비스킷 제조공정과는 다른 특수한 배합 및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특히 생산 후 1~2일간의 숙성을 거쳐야만 특유의 맛을 내게 되는데, 부드럽고 촉촉한 오리온초코파이 특유의 맛은 29년이 지난 지금도 경쟁사에서 흉내내지
“아직도 목이 마르다”불황 속 호황누리는 FR업계 ‘지존’고객 감동 서비스 ‘나눔 경영’ 실천“2006년 100개 매장을 넘어 200~300개 매장까지 진출하기를 희망 한다.”11일 대전 은행점 오픈으로 50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정인태 사장의 말이다.장기화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만 17개의 새로운 점포를 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아웃백)의 정 사장은 “다른 패밀리레스토랑보다 한발 늦게 출발했지만 현재는 최다 매장 수와 꾸준한 매출액, 최대 방문 고객 수를 기록하는 등의 1위 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렇게 성장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정 사장은 “식당업 즉 외식업은 고객층이 두터워야하고 이용횟수가 많아야 할뿐더러 가격대비 만족도가 커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도, 가스, 전기요금에 이르기까지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내부 절감에 힘썼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내부 절감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본사의 직원이 21명밖에 안될 정도로 간단한 조직구조를 갖추어 다른 회사의 경우 연간 10억원정도 비용이 본사로 지출 됐다면 아웃백은 그의 1/10정
다점포냐? 다 브랜드냐?외식업계가 변하고 있다. 장기화된 불황 속에서도 외식업계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업계는 5~6년 후면 외식업의 거품이 빠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업계는 다점포와 다 브랜드로 나뉘어 자신들의 방식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대표적인 다점포업체로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등으로 기존 브랜드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올해 목표였던 50호점을 대전에 오픈했다. T.G.I.프라이데이스도 올해 35개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13일과 25일 천안과 안산에 신규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베니건스는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가 있고 아직도 외식 시장에서의 브랜드 매력과 가치가 있다”며 “내년에도 7~8개 매장을 오픈 해 기존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다 브랜드 업체로는 썬앳푸드와 CJ푸드빌, 아모제 등이 대표적인 업체이다.썬앳푸드는 현재 립 전문점 ‘토니로마스’,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띠아’, 마늘을 이용한 ‘매드포갈릭’, 스테이크 전문점 ‘페퍼런치’
아웃백, 2006년 100개 매장 목표2005년 2,100억원 매출 예상“패밀리레스토랑 업계의 독보적인 1위 기업이 되겠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11일 대전 은행점 오픈으로 50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1997년 4월 강서구 등촌동에 공항1호점을 시작으로 FR업계의 후발주자로 시작한 아웃백은 2003년에 매출액과 매장 수 모두에서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의 1위로 등극했다. 이후 전국적인 매장 확대와 고객 증가 등 꾸준한 성장을 통해 10월 현재 업계 최대 50개 매장 수와 1천540억원(12월말 예상)의 매출액, 1천175만명의 최대 방문 고객 수를 기록하며 1위 업체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요인으로 아웃백은 남다른 벤치마케팅을 꼽고 있다.‘고객이 원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슬로건 아래 매장이 만석이 됐을 경우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웨이팅 푸드 서비스’와 직장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아침식사 무료 제공 행사’, 유치원생을 초청,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호주에 대해 배우고 음식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키드 투어’ 등이 있다. 더불어 외식업계 최초로 1999년에 주말 및 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