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족’의 동반자 델리만쥬“이제는 세계로 세계로” △ 고덕종 경영지원팀 이사바쁜 출근길과 피곤한 퇴근길. 만원 지하철에 행여 열차를 놓칠세라 조금이라도 빨리 타려 서두르는 ‘지하철족’의 발길을 머뭇거리게 하는 달콤한 향기가 있다. 2~3평 남짓의 작은 점포로부터 발산되는 달콤한 향기는 지하철 역사 안을 가득 채우고도 남음이 있다. 바로 ‘델리만쥬’의 향기다. ‘출출한데 사 먹을까...’ 출퇴근길 ‘지하철족’의 고민거리는 단지 바쁘고 피곤한 것 뿐만 아니라 ‘출출한’ 것에도 있기 때문이다.“터키에서 델리만쥬를 가리켜 ‘신기한 제품’이라 하더군요.”(주)델리스 경영지원팀 고덕종 이사는 최근 터키에서 열린 이즈밀 인터네셔널 페어(Izmir International Fair) 박람회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고 이사는 Izmir International Fair 박람회에서 우리나라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델리스의 제품이 방송과 신문 등의 전파를 타고 각광을 받았다며 미소를 감추질 못했다.특히 터키의 웨멜 카플란이 한 TV방송에서 델리만쥬를 들어 “이것이 바로 터키에 어울릴만한 제품”이라 소개하자 더욱더 각광을 받았다고 한다. 고 이사에 따르면 웨멜은 EGOD
전체 맥주시장의 15% 이상 차지하이트 피쳐, 오비 큐팩 매출 비슷오비와 하이트는 작년 11월 비슷한 시기에 각각 ‘오비 큐팩’과‘하이트 피쳐’라는 1.6리터 페트병맥주를 경쟁적으로 출시해 맥주시장을 다시금 뜨겁게 달궜다.그로부터 1년이 돼가는 지금 야심적으로 내놨던 페트병맥주는 각각 어느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을까.출시년인 2003년에 하이트 피쳐는 오비 큐팩에 비해 매출에서 다소 앞서다가 올 1월부터 4월까지는 페트병 시장의 63%이상을 장악하면서 오비 큐팩과의 격차를 벌여 놓았다. 이후 5월 10일 오비에서 카스 큐백을 출시하면서 오비와 하이트의 페트병 맥주는 시장점유율 면에서 최근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오고 있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맥주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0.47%증가했는데, 만약 페트병맥주 제품이 없었다면 대규모의 감소치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업계의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페트병 맥주는 전체 맥주 판매의 약 1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정용 맥주 시장만을 놓고 볼 때 약 37~40%에 점유율을 갖고 있어 출시 1년만에 캔, 병, 생맥주와 함께 이미 확실한 맥주 카테고리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한국 30개 업체 참가할 수 있어”아이피알포럼(주)은 지난 5일 코엑스인터컨티넨털 호텔 안단테룸에서 홍콩식품시장전략 및 홍콩국제식품박람회 호펙스2005의 세미나를 개최했다.이 세미나는 호펙스의 주최사인 홍콩전람의 대표이사인 다니엘청이 직접 방한해 한국 식품 및 호텔주방설비 업체들에게 홍콩시장을 진출할수 있는 방법과 호펙스가 한국업체의 홍콩시장진출을 어떻게 도울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이 날 다니엘청은 2004년의 경우 사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72개 국가에서 총 참관객 26,495중 26%를 차지하는 7천명의 해외바이어가 다녀갔다며 호펙스의 식품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설명했다.다니엘청에 따르면 1979년에 처음 시작된 호펙스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아프리카등 전세계의 40여개 국가에서 참가한다.또 한국에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한국관으로 구성하여 30여개 우수 식품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호텔,주방설비 관련 업체들도 개별 참가해 높은 계약실적을 이뤘다.이날 세미나에 국순당, ㈜동원 F&B, 정화식품㈜, ㈜델리스, 갓바위식품주식회사, 대우식품, 대성약품, ㈜사옹원 등의 업체가 참가했다.관련문의는 홍콩전람의 한국사무
"꽃피는 봄이오면" 단체 영화관람한방의약품 전문업체인 정우약품(대표 류국현)은 오는 19일 창립 22주년을 앞두고 국내 제약업계 처음으로 단체로 영화관람 등 문화행사로 대체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정우약품은 7일 오전 자사가 PPL을 후원한 영화 '꽃피는 봄이오면"을 단체로 관람했다.이날 행사는 강남구 역삼동소재 씨티극장에서 단체 영화관람과 점심식사 및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정우약품 류국현 사장은 "금년 창립기념행사를 기업이미지 재고 차원에서 문화행사로 대체하고 직원들의 사기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아래 전임직원과 함께 단체 영화관람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문화활동에 관심을 갖고 직원들의 정서 함양과 기업에 대한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와인업체와 호텔이 오는 14일 '와인데이'를 즈음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와인수입업체 ㈜아영주산은 오는 13-15일 달콤한 화이트 와인 `빌라 모스카텔'과 `파운드 케이크'를 결합해 `빌라와 함께하는 스위트 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 매장과 와인전문사이트 와인나라(www.winenara.com)에서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화이트 와인(와인나라 집계)인 `빌라 모스카텔'을 구입하면 베이커리 전문점 `비니위니'의 파운드 케이크를 증정한다. 두산 주류BG는 오는 12일까지 자사 와인 홈페이지(www.wine.co.kr)에 사랑을 고백하는 글을 올린 회원중 30명을 선정, 칠레산 카르멘 와인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또 가을과 와인에 어울리는 음악을 올린 회원을 대상으로 도쿄 현악4중주단 연주회 초대권을 증정한다.와인전문사이트 와인타임(www.winetime.co.kr)은 오는 17일까지 미국산인 나파밸리 헤스 컬렉션과 콜럼비아 크레스트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이탈리아산 와인잔을 선물로 준다. 또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포르투갈 와인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금양 인터내셔널도 17일까지 자사
영양만점, 건강에도 유익선선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시원한 청량음료보다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 서늘하고 낮에 따듯한 환절기이기에 따뜻하게도 마실 수 있고 때에 따라 시원하게 마셔도 좋은 음료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이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두유.하지만 두유의 매력은 단지 따뜻하거나 차갑게 마실 수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풍부한 영양에도 있다.두유가 세계적인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우유보다 아기의 발육에 이롭다는 미국의 영양학자 H.밀러의 실험 결과 때문인데, 특히 성인 90% 이상이 우유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있는 동양권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두유는 100ml을 기준으로 볼 때 42kcal의 열량으로 59kcal인 우유와 61kcal인 모유보다 열량이 낮다.단백질은 3.6g이 포함돼 2.9g의 우유와 1.4g의 모유보다 높고, 당분은 7.1g의 모유와 3.3g의 우유에 비해 낮은 2.9g으로 나타났다.두유의 지방에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 않고, 다량 함유돼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혈관벽 내에 침착하는 저비중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운반,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두유에
미, 캘리포니아 보드카 대신 소주 칵테일 ㈜두산 주류BG는 칵테일용으로 적합한 `KU소주'를 출시하고 ㈜두산 상사BG를 통해 전량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두산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보드카 대신 소주를 섞어 칵테일을 판매하는 식당이 증가하면서 소주 소비량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KU소주'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두산 상사BG 주류수출팀은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 5만 상자(750㎖ 12병)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45만 상자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두산에 따르면 ‘KU소주’의 ‘KU’는 우리말의 ‘그’발음을 영어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쿨(cool)’이라는 단어와도 비슷해 미국인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했으며, 병모양도 위스키 제품과 비슷한 사각형으로 디자인 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했다. `KU소주'의 알코올도수는 24%이며 용량은 750㎖로 375㎖인 일반 소주의 2배이다.㈜두산 상사BG 하기룡 상무는 "보드카의 알코올 함량이 30~40%인데 비해 소주는 24%이어서 저도주를 선호하는 여성고객과 젊은층을 상대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연수 기자/1004@fe
숙면에는 카모마일, 소화불량에는 페퍼민트2005년 대입수능을 앞두고 막바지 시험준비와 함께 수험생의 건강관리가 요구된다.수험생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스트레스일 것이다.스트레스는 두통, 불면증, 소화장애 등의 원인이 되므로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다.스트레스로 인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인데, 불안과 긴장으로 인해 뒷목이 뻣뻣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불안과 긴장은 불면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또한 수험생들은 책상앞에 계속 앉아 있기 때문에 변비나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이 때문에 최근 수험생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아로마요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로마요법은 허브 오일을 후각 및 피부에 적용하여 질병과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자연요법이다. 아로마요법은 증상에 따라 향을 다르게 사용하는데 잠이 오지 않은 때는 라벤더나 카모마일,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편두통을 완화하여 주는 로즈마리나 레몬그라스가 효과적이다.소화가 안돼 더부룩 할때는 페퍼민트, 변비에는 하이비스커스, 빈혈이 심할 때는 레몬그라스 등을 사용하면 좋다.라벤더나 카모마일 오일을
1천492명에 투약, 전원 인간광우병 전염 가능투약환자중 9명은 헌혈까지 해영국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혈액으로 만들어진 약품이 국내에 유통돼, 1천 492명에게 투약된 사건이 6년이 넘도록 묵인돼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경화(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사진) 의원은 지난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복지부와 적십자사가 고경화 의원에게 제출한 2003년도 정기감사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크로이츠벨트-야콥병(CJD)에 의해 사망한 환자가 생전에 헌혈한 오염된 혈액으로 제조된 알부민제제가 지난 1998년 국내에 유통돼 국내 환자 1천492명에게 투약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의원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복지부로부터전염 위험성이 큰 이들 1천5백명의 명단을 받아 헌혈을 받지 말고 헌혈유보군에 등록하도록 지시를 받고도 이중 125명을 빠뜨려 9명에게서 헌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크로이츠벨트-야콥병이란(CJD)이란 ‘프리온’이라는 병원체가 뇌에 침입해 뇌 속의 단백질 변성을 일으켜 최장 13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 후 1년 안에 사망케 하는 병으
간이식환자 환자본인 부담 3천100만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시민의원(열린우리당, 고양 덕양갑)은 지난 4일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 국정감사에서 2004년 7월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본인부담상한제가 실효성이 거의 없다고 질타했다.유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중증환자의 의료비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10개 중증질환 중 간이식의 총진료비는 4천7백만원, 조혈모세포 이식은 약 4천5백만원이 든다고 밝혔다.이 중 간이식의 경우 비급여가 54.9%에 달하는 2천6백만원이고, 급여부분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비율은 34.2% 환자 부담비율이 10.9%로 5백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간이식을 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액 중 본인부담금이 3백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진료비를 면제해 주는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라 환자가 혜택받을 수 있는 금액은 212만원에 불과한 것이다. 국감 관련기사 ▷ "학교 96%, 급식재료 잔류농약 미검사" ▷ 농림부 첫날 국감 정회소동 ▷ -환노위 ▷ --보건복지위 ▷ -농림해양수산위 ▷ '수입쌀 관리비용 배보다 배꼽(?)' ▷ "생수에서 대장균 검출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