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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칵테일용 'KU소주' 출시

미, 캘리포니아 보드카 대신 소주 칵테일

㈜두산 주류BG는 칵테일용으로 적합한 `KU소주'를 출시하고 ㈜두산 상사BG를 통해 전량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보드카 대신 소주를 섞어 칵테일을 판매하는 식당이 증가하면서 소주 소비량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KU소주'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 상사BG 주류수출팀은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 5만 상자(750㎖ 12병)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45만 상자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에 따르면 ‘KU소주’의 ‘KU’는 우리말의 ‘그’발음을 영어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쿨(cool)’이라는 단어와도 비슷해 미국인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했으며, 병모양도 위스키 제품과 비슷한 사각형으로 디자인 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했다.

`KU소주'의 알코올도수는 24%이며 용량은 750㎖로 375㎖인 일반 소주의 2배이다.

㈜두산 상사BG 하기룡 상무는 "보드카의 알코올 함량이 30~40%인데 비해 소주는 24%이어서 저도주를 선호하는 여성고객과 젊은층을 상대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