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A외에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의약품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지난 6월까지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를 제출받은 결과 모두 321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이 중 95건은 허가당시 반영되지 않은 부작용 사례로 식약청의 관찰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작용 사례 95건에는 PPA외에도 2002년 H사의 피부과 치료제인 D캡슐이 뇌경색을, 올해 B사의 A주사제가 급성협심증을 일으킨 사례가 포함돼 있다.안 의원 측은 “부작용 사례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 관련은 182건이며, 이 중 3명이 사망한 가운데 1명은 이미 허가사항에 반영된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한편 안의원은 "관찰중인 95건의 부작용 사례중 19건에 대한 사후조치가 없었다"며 "식약청의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17개월 6억원 펀드 조성 계획(주)CJ(대표 김주형)가 남북한 결식아동을 돕기위해 ‘고객과 함께 하는 CJ 사랑나눔’ 모금에 나섰다. 이 행사는 지난 3일 오전 10시 CJ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의 조인식과 함께 시작됐다.CJ는 주요 브랜드인 뚜레쥬르, 빕스, 스카이락, CGV, CJ MALL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12월까지 총 6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하루 52만, 월 5백75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5개의 고객브랜드 중 CJ MALL은 마일리지를 대상으로 나머지 브랜드는 매장내 고객 모금함을 이용해 기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고객이 기부한만큼 동일한 금액을 CJ와 각 브랜드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에 주목할만하다. 이는 기존의 단기간 마일리지 기부행사와 비교했을 때 장기간의 온/오프라인 기부행사라는 측면에서도 국내 기부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기폭제가 되리라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국내 결식아동 돕기는 물론 북한 아동의 비타민 섭취를 위해 채소생산 사업에 지원되는 등 전액 남북한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에 쓸 예정이다.박연수 기자/1004@fen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이 전면 금지된 미국산 쇠고기가 멕시코산으로 둔갑해 보관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 이하 검역원) 부산지원은 지난달 말경 감만항 컨테어너 야적장에 반송대기중이던 멕시코산 쇠고기 40t가운데 미국산이 발견돼 이를 반송 보류 조치했다.검역원에서는 문제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정확한 양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반송대기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국내에 반입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검역원 측은 본원의 지시가 오는대로 문제의 쇠고기에 대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경실련, PPA함유 약품 관련 성명서 발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3일 PPA성분 함유 감기약 관련 성명을 통해 책임소재 규명과 관계부처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2000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에서 PPA 함유 약을 판매 중지 시킬 즈음, 식약청도 제약회에서 판매 중지를 요청했으나, 8개월만에 100mg이라는 규제와 함께 재생산·판매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미 FDA는 PPA는 하루 75mg의 복용만으로도 뇌졸중의 위험이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아주 적은 가능성이라도 치명적 부작용이 있다면 판매 중지시켜야할 식약청에서 위험기준을 낮추면서까지 8월개월 만에 판매중지 요청을 철회해 국민들을 위험에 노출시킨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이번 판매 중지처분을 받은 의약품들이 대개 의사의 처방전 없이 손쉽게 구입하여 복용이 가능한 것과 각 과정 상비약이라는 것을 들어 식약청과 보건복지부에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또한 대체 성분이 있었음에도 4년간 PPA를 허가한 것은 국민을 임상실험을 벌인 것이라고 비난했다.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이번 사태를 초래
한국식품개발연구소 강수기원장은 지난 2일 로돌포 아이 로도리게즈(Rotolfo I. Rodriguez)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의 방문을 받고, 국제식품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이날 논의를 통해 양측은, 아르헨티나의 식품산업에 대한 기초기술과 우리나라의 응용기술을 교류하는데 의견을 모았다.아르헨티나의 특산품을 특성화하는데 우리나라의 유통, 포장기술 등을 도입하는 것과 양국 학자간의 교류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한국식품개발연구소 측은 “이번 협의는 구체적 합의방안의 도출이 아닌, 양국 식품교류현황에 대한 협의와 문의를 통해 앞으로 추진할 교류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정도였다”며 협의의 성격을 설명했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소비자 정책 최상위 기관 설치 촉구“정부 전체적으로 산업진흥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의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 이는 PPA 함유 감기약에 대한 식약청의 판금조치와 관련한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의 주장이다.녹소연은 “4 여년간 PPA성분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체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대체성분을 사용하도록 조치하지 않았다”고 주장, 식약청이 소비자안전을 위한 기구의 역할보다 제약업체의 형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타협한 결과가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 PPA성분 감기약 판매금지 파장 ▷ 감기.기침약성분 PPA 전면금지 배경 ▷ `뇌졸중 위험' 감기약 반품요구 잇따라 ▷ 김근태장관 "감기약 책임소재 따져야" ▷ 유한양행 '콘택600' 회수 손실 17억원 추정 녹소연은 식약청이 위급상황에 단계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지 않아 이같은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녹소연은 성명에서 “지난 5월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는 외국에서 위해성분 함유 의약품 중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8가지 의약품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식약청에 건의한 바 있다”며, “이들 의약
중국 동남부지역의 경제중심지인 샤먼(厦門)에 포장 및 가공기계 등 식품기계를 진출할 기회가 생겼다. 오는 8월 27일부터 제2회 [중국샤먼국제식품교역박람회]가 샤먼에서 개최되는데, KOTRA 샤먼무역관이 이번 행사에 관련업체들의 카타로그 전시 및 상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샤먼은 복건성남부 광동성북부, 강서성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소비경제권의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농산물, 임산물 및 수산물을 이용한 각종 식품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따라서 포장이나 가공기계 등 식품기계의 진출이 유망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박람회는 샤먼국제회의전람중심에서 오는 8월27일-29일까지 열리며, 200 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천여개사 수입상이 참관할 예정이다.관심이 있는 업체는 식품기계에 한해 오는 8월 20일까지 KOTRA 샤먼무역관으로 20-30개 상당의 제품 카타로그와 샘플 및 가격표(CIF 샤먼기준) 등을 송부하면 되며, 사전 신청으로 업체 자체적으로 상담부스운영출장도 가능하다.△연락처-전화: 86-592-268-4031/2-팩스: 86-592-268-4081-메일: chungsc@kotra.or.kr-상담: 리 메이(교포직원), 정승채(관장)박연수 기자
한국인의 밥상이 위협받고 있다. 한국인 반찬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김치마저 안심하고 먹기 힘들어졌기때문이다.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일 불량 젓갈을 유통시킨 제조업자와 유해 젓갈 용기를 공급한 업자 등 27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판매한 젓갈 시료를 채취 검사한 결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염병의 매개인 벌레가 다량 검출됐고, 용기 또한 화학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안전성을 보장할 수가 없다.이들이 만들어 팔아온 젓갈 용기는 톨루엔, 폐유 합성유지 등을 주로 담았던 폐드럼으로, 6개월 내지 2년간 젓갈 숙성 기간에 부식되고 폐드럼 내의 비닐 포장이 찢어지는 등의 문제로 유해물질이 섞여 유해한 젓갈이 제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검찰 측의 설명이다.또한 이들은 개당 1천-1천500백원 하는 폐드럼을 유해물질 표시를 지운 후 4천-5천원선으로 둔갑시켜, 1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에 검찰은 산업용 화학물질을 담았던 폐드럼에 젓갈을 담가 이를 불결한 환경에서 숙성시켜 유통시킨 A상화 김모(63)씨 등 3명과 폐드럼을 젓갈 보존숙성용으로 공급한 부산 B상회 진모(43씨) 등 8명을 구속기소했다.또 이들로부터 폐드럼
샘표(대표 박진선)에서 나온 통조림 제품을 1천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샘표는, 오는 8월 13일까지 통조림을 소비자가격보다 최고 60%이상 저렴한 1천원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1천원의 균일가 적용 상품은 ‘바로먹는 양념통조림’, ‘반찬 깻잎’, ‘국산 백도’, ‘국산 황도’ 등이며, 롯데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에서 균일가 행사를 실시한다.통조림은 휴대가 간편하고, 보관이 용이해 여행 시 빠질 수 없는 단골 손님이다.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빠듯한 경비로 휴가를 떠나야하는 서민들에게 이번 통조림 할인행사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박연수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27일 9시 30분경 인천 공항에 입국한 태국 방콕발 항공기 탑승객 중 1명에게서 해외에서 유입된 콜레라(01 Inaba형)균이 검출돼 추적 조사 중이다. 콜레라에 감염된 탑승객은 광명시 하안동에 거주하는 20세 여성으로, 설사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이틀 후인 29일에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 측은 감염자를 관할 보건소 병원에 격리조치하고, 접촉했던 5명에 대한 체변검사를 실시했다.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항공기에 탑승했던 153명에 대한 명단을 해당 시·도에 통보해 입국자 추적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항공사 측에도 항공기 소독 및 승무원의 체변검사를 실시할 것을 통보했다.박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