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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남북한 결식아동 돕기 나서

17개월 6억원 펀드 조성 계획

(주)CJ(대표 김주형)가 남북한 결식아동을 돕기위해 ‘고객과 함께 하는 CJ 사랑나눔’ 모금에 나섰다. 이 행사는 지난 3일 오전 10시 CJ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의 조인식과 함께 시작됐다.



CJ는 주요 브랜드인 뚜레쥬르, 빕스, 스카이락, CGV, CJ MALL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12월까지 총 6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루 52만, 월 5백75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5개의 고객브랜드 중 CJ MALL은 마일리지를 대상으로 나머지 브랜드는 매장내 고객 모금함을 이용해 기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고객이 기부한만큼 동일한 금액을 CJ와 각 브랜드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에 주목할만하다.

이는 기존의 단기간 마일리지 기부행사와 비교했을 때 장기간의 온/오프라인 기부행사라는 측면에서도 국내 기부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기폭제가 되리라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국내 결식아동 돕기는 물론 북한 아동의 비타민 섭취를 위해 채소생산 사업에 지원되는 등 전액 남북한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에 쓸 예정이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