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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멕시코산으로 둔갑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이 전면 금지된 미국산 쇠고기가 멕시코산으로 둔갑해 보관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 이하 검역원) 부산지원은 지난달 말경 감만항 컨테어너 야적장에 반송대기중이던 멕시코산 쇠고기 40t가운데 미국산이 발견돼 이를 반송 보류 조치했다.

검역원에서는 문제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정확한 양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반송대기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국내에 반입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검역원 측은 본원의 지시가 오는대로 문제의 쇠고기에 대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