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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우려 의약품 PPA뿐만 아니다

PPA외에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의약품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지난 6월까지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를 제출받은 결과 모두 321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중 95건은 허가당시 반영되지 않은 부작용 사례로 식약청의 관찰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사례 95건에는 PPA외에도 2002년 H사의 피부과 치료제인 D캡슐이 뇌경색을, 올해 B사의 A주사제가 급성협심증을 일으킨 사례가 포함돼 있다.

안 의원 측은 “부작용 사례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 관련은 182건이며, 이 중 3명이 사망한 가운데 1명은 이미 허가사항에 반영된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안의원은 "관찰중인 95건의 부작용 사례중 19건에 대한 사후조치가 없었다"며 "식약청의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