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의학연구협력센터 신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왕규창 서울대 의대학장을 비롯해 의대 및 병원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학연구협력센터는 의학연구 수행에 필요한 연구지원인력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자체 교육을 통해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연구지원인프라를 구축, 의대와 병원에서 수행하는 교수들의 의학연구에 실질적인 지원을 수행할 목적을 갖고 있다.또한 기초-임상간, 임상과간 공동연구의 협연센터 역할도 수행하며 향후 정기적인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로 기관 내 연구자들과 국내 타기관의 연구자들의 연구수행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의학연구협력실(실장 예방의학교실 박병주교수)은 2004년 3월 3일 병원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조직됐으며 연구계획, 분석, 수행지원파트와 IT전문가, 행정직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연구계획서 작성지원, 자료수집, 자료 검토 및 입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통계분석 및 보고서 작성, 연구설계 및 통계분석에 관한 자문, 공동연구수행에 대한 협연센터기능 등이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세포와 그 세포의 표면에 단백질을 발현시켜 병원균을 검출하거나 병을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나노바이오 센서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러플린) 최인성(화학과) 교수와 이상엽(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은 포자 표면 발현기술과 마이크로 접촉 프린팅 기술을 접목시켜 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나노바이오센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센서 표면에 고정시키고 이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최.이 교수팀은 세포표면 조작 방법 중 포자 표면 발현기술과 생체 특이결합 반응을 이용한 마이크로 접촉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이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술의 활용으로 생체분자를 원하는 미세 패턴 형태로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온, 건조 등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안정된 보관, 사용이 가능하다.이 기술은 탄저균 등 생물학전 무기로 쓰이는 각종 병원균의 검출과 암 등 질병진단 분야에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식품 안전관리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아프면 병원을 가야하고, 배고프면 음식을 해먹든 식당을 가든 주린 배를 채워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병원도 음식도 믿을 수 없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최근 연이은 '불량만두' 파동과 'PPA 감기약' 파동 등은 간단한 '어디로'의 문제마저 미궁 속으로 빠뜨린다. '어디로'라는 근원적 문제의 돌파구를 찾기위한 일환으로 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의 서정희 박사를 찾았다. △ 서정희 수석기술위원한국소비자보호원- 소보원에서 볼때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의 문제점은.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추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자세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고 전문성의 확보로 선진 외국의 정보를 신속히 수집 분석하고 또한 자체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정책의 수립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식약청은 시·군·구 지자체와 연계해 국민 다소비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뿐만 아니라 계절별 특성상 취약해질 수 있는 식품에 대해서도
경북농협(본부장 이연창) 연합마케팅사업단은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Best Life, Best Choice 천년의 맛'으로 명명된 이 브랜드는 시.군지부와 단위 농협이 함께 벌이는 연합마케팅 사업에 쓰이게 되며, 올 하반기부터 출하하는 단감과 저농약품질 인증 사과에 적용된다.지난 6월 연합마케팅 사업단을 발족한 뒤 지금까지 40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경북농협은 공동브랜드의 사용으로 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올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15개소서 20건 위반행위 적발유사사례 적발시 시장·군수 고발 규정 마련환경부가 전국 시·군에서 설치·운영중인 41개의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에 대해 지난 7월 12일~16일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축산폐수업무의 지자체 이양이후 지자체의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지도감독 실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점검이다.점검결과 질소·인 등 방류수수질기준 초과 7개소 및 하수처리장 연계처리 유입수질기준 초과 7개소와 자가측정기준 위반 6개소 등 총 15개 처리장에서 20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이는 지자체에서 금년 상반기 지자체에서 점검한 위반율 8.5%를 상회하는 것으로, 그간 지자체의 지도·단속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라북도를 제외한 경기도 등 7개도에서 올해 3월 6일까지 설정해야 할 하수처리장 연계처리시설 처리수에 대한 BOD·COD·SS 유입기준을 아직까지 정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환경부는 앞으로 같은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법령 개정을 통해 관리·운영권자인 시장·군수에 대해서는 고발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시·도와 별도로 지방환경청에서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하는 등 관련 제도를 보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
최근 채소값이 전국적으로 폭등하는 가운데 울산도 무나 상추값이 작년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시가 지난 11일 조사한 결과 무는 2kg에 1천8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77%, 상추는 4㎏에 1만5천원으로 284%, 오이는 15㎏에 1만2천800원으로 67%, 배추는 2㎏에 2천원으로 27%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는 농축산과장이 총괄하는 '채소류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을 긴급 편성했다.대책반은 외부로부터 1일 31t가량 들여오던 무.배추 반입량을 50t으로 늘리는 등 공급확대를 위해 강원도 평창, 삼척, 태백과 경북 청송, 영덕 등 산지관리와 지역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기술지도에 나섰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박스터사의 한국법인인 박스터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동욱(40)씨를 영입했다.현 사장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으며, 카디오메트릭스사, 메드트로닉 인터내셔널사 등 유명 바이오 기업에서 마케팅, 영업, 경영 등의 핵심 실무를 맡아왔다.박스터사는 다국적 바이오기업으로 세계 120여개국에 지사 및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에서만 8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외국계 할인점인 한국까르푸가 농협과 김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농협과 구매계약을 체결한 김치는 ‘아름찬’이며, 지난 5월부터 일부 지점에서 시범판매됐는데 이번 구매계약 체결로 조만간 까르푸 전매장에서 이 김치를 만날 수 있다.까르푸 관계자는 “이번에 까르푸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판로 확대를 통한 농민 이익의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까르푸도 국내 고객들에게 한국 현지기업으로 더욱 다가갈 수 있게 돼 상호 ‘윈-윈’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농협이 외국계 할인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은 까르푸가 처음이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농심이 올 상반기에 매출 8천67억원, 영업이익 888억원, 경상이익 1천84억원, 순이익 699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 12.5%, 영업이익 20.8%, 경상이익 25.7%, 순이익 14.7%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 매출증가한 이유는 감자면, 무파마탕면 등 프리미엄급 라면류와 제주삼다수, 홍삼수 등 음료류, 네슬레 커피류 등의 매출과 이익률이 골고루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농심 측의 설명이다.박연수 기자 1004@fenews.co.kr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백운농협 영농회장 22명이 조합장의 잘못으로 무이자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 집단 사퇴서를 제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영농회 회원들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백운농협에 대한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합장 J씨가 간부직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없이 대기발령시키고 경조금을 부당집행한 사실 등을 적발, 조합에 지원할 예정이던 무이자 자금 16억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이에 영농회장들은 농협중앙회의 자금 혜택을 보기는 커녕 다른 농협의 금리보다 1-2% 가량 높은 자금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고 사퇴서를 작성해 지난 7일 백운농협에 제출했다.영농회장들은 사퇴서에서 "무이자 지원금을 받지 못하면서 조합원들이 본 피해에 대한 보상과 해결책을 요구했으나 조합장은 명확한 답변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에 대한 피해 보상 요구와 함께 조합장 사퇴 요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조합장 J씨는 일부 절차상의 잘못은 시인하면서도 “영농회장들이 사소한 문제를 확대시키면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는 또 "지난해 농협중앙회를 견제하기 위한 전국 조합장 협의회 구성을 주도하자 농협중앙회가 이를 봉쇄하기 위해 지난 3월 갑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