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쌀(20kg) 10만가마가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팔리게 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통합RPC) 사무실에서 영광군과 영광군유통, 농협통합RPC, 수도권의 아윈, 하늘미, 영남권의 동신유통간에 영광쌀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사항은 영광군유통이 농협통합RPC에서 품질이 좋은 영광쌀을 공급받아 수도권과 영남권 3개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3개업체에서는 수도권과 영남권 지역에 적극적으로 쌀을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또, 영광군은 영광군유통와 농협통합RPC, 아윈, 하늘미, 동신유통등에게 영광쌀 판매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지속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판매 협약 체결한 영광쌀은 지역농협 매입량의 12%에 이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40억원 규모이다. 군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 등으로 영광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형유통판매 협약 체결로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져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이슬람 수출 전문회사인 KBCC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파프리카, 젓갈, 굴비 등 영광군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를 대비하여 공식주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명품 전통주 개발에 나선다. 순천시는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을 통해 순천만 간척지에서 생산된 찹쌀과 친환경 우리밀로 만든 누룩을 주 원료로 한 전통주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정 순천만에서 자란 갈대뿌리를 활용한 특산주 1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전통주와 특산주를 알코올 농도가 12~16° 범위내로 마시기에 편하고 숙취가 없는 건강 지향형 웰빙 주류로 개발하여 순천미인밥상, 순천자연밥상과 함께 순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써 대중적인 소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주 제조기술이 표준화되면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기술이전을 통해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순천대표음식점 개업시기에 맞춰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대표음식점 운영을 앞두고 우리 음식에 어울리는 전통주를 개발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쌀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주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의 청정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병마개와 라
전라남도가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100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생활실태를 조사 분석한 결과 남도의 발효식품인 된장국을 즐겨먹고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로 분석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100세 이상 노인 197명(남자 22명·여자 175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58명이 된장국을 즐겨 먹고 대부분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장수노인이 즐겨먹는 음식은 발효 음식인 된장국이 58명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육류 45명, 생선류 27, 야채나 과일 25명 등의 순이었다. 거주 사항은 아들·며느리·손자들과 거주하는 노인이 155명,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 7명,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이 3명, 노인요양시설이나 노인병원에 입소한 노인이 23명으로 나타나 자녀가 부모를 모시는 부모부양시스템과 한국 특유의 효문화가 장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수노인중 비음주자는 174명, 금연자는 186명으로 대부분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동이 가능한 노인은 88명으로 그중 대체적으로 건강이 양호한 노인은 50명이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109명으로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이 국내 상표 등록에 이어 EU,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국에 국제 상표 등록을 마쳐 해외 인지도 제고를 통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 55개사 132개 품목이 참여하고 있는 남도미향 공동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상표를 모방하거나 도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상표 침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제 상표등록을 추진, 6개국에서 상표 등록을 마쳤다. 실제로 지난 2007년 11월 국제상표등록 제 964427호로 가공식품류, 차류, 과실음료, 알콜음료 등 4개 상품류에 대해 출원한 결과 2008년 7월 유럽공동상표(CTM) 등록을 시작으로 2009년 미국, 중국,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지난달 19일 일본에서도 최종 승인됐다. 이에 앞서 남도미향은 지난 2006년 1월 가공식품류, 차류, 과실음료 등 5개 상품류에 대해 국내 상표등록을 완료했었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남도미향이 국내 및 국제 상표 등록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게 돼 국내 판매 및 해외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상표등록을 계기로 남도미향
영광군이 보리 순을 이용한 기능성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리 순은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을 만큼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고, 비타민C가 시금치의 3배, 사과의 60배 이르며, 칼륨, 칼슘 등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항암 면역 및 당뇨·고혈압을 예방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일본에서는 이미 장수식품으로 가루나 즙을 이용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영광군에서는 보리 순을 활용해 차, 라면, 막걸리 등 기능성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도울 F&B, 전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단을 구성해 보리 순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웰빙 제품 상품화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리 순의 우수한 영양 성분을 홍보해 그 가치를 높이고 기능성 웰빙 식품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남 담양군이 천혜의 자연 자원인 대나무를 이용해 맥주를 개발했다. 담양군은 지난해부터 대나무를 활용한 식품개발에 들어가 최근 최종 용역보고회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순천대와 남부대, 광주 맥주제조업체와 함께 기존 맥주에 대나무의 효능을 첨가한 기능성 맥주를 개발했다. 군은 또 '대나무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로 죽순소시지와 대나무 잎 닭육포도 함께 개발했다. 죽순소시지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비롯해 칼륨(K), 인(P), 황(S), 마그네슘(Mg) 등이 풍부한데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고 군은 홍보했다. 또 대나무 잎 추출액으로 닭가슴살의 조직을 연하게 만들고 닭 특유의 냄새를 억제한 육포도 대나무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 맥주와 안주들에 대한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오는 5월 열리는 대나무축제에서 시음회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할 것"이라며 "막걸리 등 전통술의 인기가 치솟는 전통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와 영암 등 배 주산지에 최근 배꽃 개화시기에 눈까지 내리는 등 이상 저온현상으로 착과 불량 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5일 나주배농협과 농가 등에 따르면 12일부터 나주 등 이 일대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등 유례없는 꽃샘추위가 몰아쳤다. 특히 14일에는 강풍에 진눈깨비까지 내리는 등 20여년만에 4월 강설(降雪) 등 기현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절반가량이 만개한 배꽃에 진눈깨비가 쌓이고 꽃이 얼어붙는 등 냉해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꽃봉오리가 맺는 시기인 4월초를 전후해 냉해를 입으면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지만 이번 경우처럼 만개할 때는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 냉해를 입게 되면 암술 씨방이 얼어 까맣게 썩게 돼 수정이 힘든데다 열매를 맺어도 발육이 부진하거나 기형과(果)가 되기 쉽다. 배 재배농민 김모(56.금천면)씨는 "30년 넘게 과수원을 해오고 있지만 올해처럼 배꽃이 필 시기에 눈까지 내리는 등 냉해를 입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2500 농가중 200여 농가만이 냉해 특약을 든 것으로 알려져 농민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형편이다. 나주시도 이번 저온현상이 유례가
전라남도가 오는 10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남도좋은식단 실천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운영해온 모니터요원을 확대 재정비키로 했다. 전남도는 F1대회를 비롯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제수준의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음식점 현장에서 위생식단 실천 여부 등을 점검,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활동해 오던 49명의 모니터 요원을 시군별로 대폭 확대해 운영키로 하고 14일 오후 여성플라자 대강의실에서 모니터요원 및 관계공무원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개선 모니터요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모니터요원은 위생찬기 지원업소의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원산지 허위표시 금지, 먹을 만큼 적정량 제공하기, 집게·국자·앞접시 제공하기, 개인별 위생찬기 제공하기, 화장실 청결관리 실천 유도 및 음식문화개선 전반에 관한 홍보 등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모니터요원 위촉장 수여 및 F1 동영상 상영, 음식문화개선 및 모니터관리지침 시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는 신규 모니터요원들에게
전국 최초로 품질경영(ISO9001)과 환경경영(ISO14001) 인증 동시 획득으로 최고의 품질과 맛을 인정받은 담양의 ‘대숲 맑은 딸기’를 이제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담양군과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창평면의 한들가람영농조합 딸기가 농수산홈쇼핑에서 운영하는 700마켓 15개 지점에 입점해 3100kg의 딸기를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22일부터는 대전면 산내들 영농조합 작목반의 유기농 딸기가 학교급식업체인 “자연과 농부”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농청과에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각각 5000kg과 11250kg를 납품했다. 그리고 3월 5일에는 담양읍 죽녹원 작목반의 무농약 딸기를 풀무원 푸드머스와 계약 체결로 4923kg을 납품 하는 등 사업단 출범이래 지금까지 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또한 앞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잘 나타내고 항상 1등급 품질을 추구한다는 뜻의 새로운 딸기 브랜드인 ‘원스베리(One,s Berry)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유통될 예정다. 전남딸기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는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전문 CEO를 영입해 대형유통마트인 홈플러스와 신세계몰, 농수
'명품' 전남 신안 천일염을 안심하고 사 먹을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중국산 소금의 국산 둔갑에 따른 소비자의 불신을 없애고자 생산자별 고유번호를 지정, 이력 추적이 가능한 20㎏들이 포대로 전면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포대는 외부 유출, 둔갑 판매를 막으려고 한정된 수량만 제작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신안지역에서는 30㎏들이 포대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생산자 고령화로 운반이 어렵고, 택배 물량이 늘어 소포장으로 바꾸면서 생산자 이력 추적이 가능한 새 포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신안 천일염은 알갱이가 굵고 우윳빛이 나며, 80~85%의 저염도 소금으로 짠맛이 덜하고 담백하다. 특히 김치, 젓갈, 장류 등 발효 식품에 가장 좋은 맛을 내며, 세계 최고급 소금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천연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