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10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남도좋은식단 실천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운영해온 모니터요원을 확대 재정비키로 했다.
전남도는 F1대회를 비롯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제수준의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음식점 현장에서 위생식단 실천 여부 등을 점검,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활동해 오던 49명의 모니터 요원을 시군별로 대폭 확대해 운영키로 하고 14일 오후 여성플라자 대강의실에서 모니터요원 및 관계공무원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개선 모니터요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모니터요원은 위생찬기 지원업소의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원산지 허위표시 금지, 먹을 만큼 적정량 제공하기, 집게·국자·앞접시 제공하기, 개인별 위생찬기 제공하기, 화장실 청결관리 실천 유도 및 음식문화개선 전반에 관한 홍보 등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모니터요원 위촉장 수여 및 F1 동영상 상영, 음식문화개선 및 모니터관리지침 시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는 신규 모니터요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음식문화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음식으로 대회기간중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특색있는 남도음식을 맛보고 위생적인 식단을 접할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의 음식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모니터요원 및 공무원들이 음식문화 개선이라는 중요한 시대적 과제의 최일선에 있음을 인식, 자긍심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모니터요원 활동을 활성화해 지역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절서비스 및 최상의 맛과 위생적인 식단 등 국제 수준의 음식문화를 제공을 유도해나가겠다”며 “F1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