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보리 순을 이용한 기능성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리 순은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을 만큼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고, 비타민C가 시금치의 3배, 사과의 60배 이르며, 칼륨, 칼슘 등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항암 면역 및 당뇨·고혈압을 예방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일본에서는 이미 장수식품으로 가루나 즙을 이용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영광군에서는 보리 순을 활용해 차, 라면, 막걸리 등 기능성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도울 F&B, 전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단을 구성해 보리 순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웰빙 제품 상품화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리 순의 우수한 영양 성분을 홍보해 그 가치를 높이고 기능성 웰빙 식품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