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정기호) 백수읍은 최근 자매결연을 맺은 영등포구 신길 5동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신길 5동의 근린공원 개소식과 연계해 개설된 직거래 장터에서 백수읍은 37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영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잠재 구매고객을 확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친환경쌀, 굴비, 모싯잎송편, 천일염 등 탁월한 품질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영광군의 우수한 상품을 엄선하고 산지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누렸다. 한편, 행사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즉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그동안 경기?충청미를 구입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날 홍보용 쌀로 증정한 영광대표 브랜드 쌀 ‘사계절이 사는 집’으로 지은 밥을 시식한 많은 시민들은 향후 영광 쌀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백수읍과 백수농협이 합심하여 판촉에 힘을 쏟았을 뿐 아니라, 바쁜 국정일정에도 이낙연 국회의원(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직접 특산품 홍보에 나서 화제가 됐다. 백
전남 보성군은 관내에서 생산 중인 녹차 제품 중 38개 업체 58개 제품이 군수품질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보성군은 관내 45개 차 제조가공업체로부터 77개 제품을 신청받아 군수품질인증위원회 심의에 넘겨 품질평가를 거친 후 58개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을 발급했다. 보성군은 보성녹차를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보성녹차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위원회의 엄격한 품평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인증상표가 부착된다. 군수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외형, 찻물색, 맛, 향, 우린 잎 등 5가지 평가기준을 대상으로 100점 만점에서 8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녹차 제품에는 인증상표와 함께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번호가 기재된 설명서가 부착돼 시중에 유통.판매된다. 보성군은 상표의 부정사용과 허위표시 등에 대한 사용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녹차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며 "품질인증을 받은 녹차는 판매 촉진을 통해 녹
장흥군(군수 이명흠) 청계영농조합에서는 지역명품인 장흥표고 1톤을 일본에 직수출을 해 정남진 장흥 표고가 국내시장을 넘어 이제는 세계속으로 뛰어들었다. 지난달 27 청계영농법인(대표 선옥규)에서는 무역거래처인 SANTO商社(CEO 도요후쿠상)와 청계의 임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년간 50톤 물량의 장흥표고를 수출하기로 잠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흥표고유통공사에서 처녀 수출 전문상사를 통한 직접수출이 아닌 간접 수출을 한지 18년 만에 영농법인이 직접 수출의 활로를 개척했다는 것은 '장흥표고'의 국제적 명성 재확인은 물론, 무역통상에서 검역과 엄격한 품질 선별 조건이 까다로운 일본에 수출했다는 것은 장흥표고의 명성과 표고산지·생산·가공·저장·유통의 위생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이기도 하여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표고산업은 환경과 경제의 순환적구조상 '저탄소 녹색성장' 의 트랜드를 추구할 수 있는 산업으로 그동안 장흥군에서는 표고를 블루오션 친환경 소득사업으로 꾸준히 육성발전 시키기 위해 농가들의 생산기반시설과 연구기반구축을 위하여 많은 지원을 해 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이날 장흥을 방문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친환경
전남 강진산 유기농 보리가 효자작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강진읍 등 15ha에서 생산된 유기농 보리 38t을 경기도 소재 계약업체 두보식품에 전량 납품했다. 판매 가격은 일반 보리 수매가인 3만1천원보다 50% 이상 비싼 5만5000원에 달하고 수매에 드는 비용도 업체가 모두 부담했다. 이 보리는 완전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됐으며 유기농 단지로 인증된 강진읍과 성전면 일대 논에서 재배됐다. 자연발효시킨 퇴비 등을 사용해 잡초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고 일반보리 생산량 못지않은 수확을 거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기농 보리재배를 하면 수확량 감소 등 경지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하고 '보리-벼'로 이어지는 효율적 이모작 경작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고 강조했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안토시아닌 함량과 항산화능이 월등히 높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컬러감자 ‘홍영’, ‘자영’ 시범포(2000㎡)를 현경면 평산리에 운영하여, 최근 소비량 감소와 수입량 증가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감자농가들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컬러감자 ‘홍영’, ‘자영’은 농촌진흥청이 가공용 감자 ‘대서’와 야생감자를 교배한 후 4년간의 선발과 특성조사 끝에 육성한 품종으로 천연색소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기능이 뛰어나고 특히 전립선암 세포주의 억제활성이 높으며 비린 맛이 없어 생식(샐러드, 초절임)과 감자칲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식품 경쟁력이 높다. 또한 농수산식품 소재 뿐 아니라 타 산업 소재로 활용도 가능하여 기능성 음료 개발과 ‘홍영’의 미백효과 ‘자영’의 잔주름 제거효과로 화장품 개발에 이용가치가 높다. 컬러감자 현지 평가회에 참가한 박안수(47)씨는 “타 품종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겉과 속이 같은 홍색(홍영), 자색(자영)을 띄고 맛이 뛰어난 기능성 감자 품종이라며 농가 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컬러감자가 최근 한.미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여파로
지난 2006년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된 전남 장흥군에서 장흥산 생약초를 활용한 생약대전이 열린다. 장흥군은 물축제 기간인 오는 7월 30일과 8월 1일 이틀에 걸쳐 '2009 정남진 초.목.수.탁(草木水卓) 생약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생약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2010년 예정된 '보완통합의학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약요리 발굴과 한방음식 대중화를 통해 생약초.한방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경연 부문은 칵테일의 향연인 '한방 수(水)' 분야가 오는 7월 30일, 생약초(약용작물) 경연인 '초.목(草木)' 분야는 8월 1일, 밥상(한방음식) 경연인 '생약초 탁(卓)' 분야는 8월 1일 각각 펼쳐진다. 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경연 내용은 약용작물과 장흥 생약초 특산 소재를 활용한 창작 음식과 칵테일 분야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팀은 다음 달 13일까지 참가신청을 하고 7월 21일 발표하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작품이 본선 대회에 진출한다. 분야별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도지사, 군수상 등 모두 22명에 대해 상금을 지급
전남 완도군이 신세계 이마트와 손잡고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본격적인 특산물 판매 활동에 나선다. 완도군은 25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서울 신세계 이마트와 '완도 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생산어민과 산지 직거래를 통한 유통 단계를 줄여 상품의 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게 됐고, 어민들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군은 내달부터 서울지역 15개 이마트 점포를 중심으로 완도 특산물 판촉전을 열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이번 협약은 대형 유통시장과 생산 어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122개와 중국 20개 이마트 점포에서 질 좋고, 맛있는 완도 특산품이 판매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의 지역특산품인 황토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된다. 전남 무안군은 23일 오후 현경면 용정리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에서 제과업체인 왕산제과와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생산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왕산제과와 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은 황토고구마의 가공식품 신제품 개발과 납품처 공동 개척에 나선다. 또 제과 주원료 조달과 고구마 유통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고 고구마 가공식품 체험장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은 그동안 고구마의 산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관련 분야 연구개발업체,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신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고구마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상품화를 통해 무안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소비를 촉진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무안 황토고구마 클러스터사업단은 작년부터 3년 동안 총 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고구마의 생산과 유통.소비 시스템 구축과 마케팅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군수 이 청)은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전체 경지면적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군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은 전체 경지 1만1349ha 가운데 3454ha에 이르게 됐다, 친환경 농산물 면적은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이 120ha, 비료만 쓰는 무농약은 1천262ha, 저농약 면적은 2천72ha를 차지하고 있다. 장성군은 저농약 719농가 549ha에 1억3천800만원을 투입해 왕우렁이를 지원하는 한편, 학사농장과 광주여대, 광주과기원 내 스페이스 등 3곳과 민간인증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곳은 장성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하고 사후 관리를 하게 된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수수료를 지원하고 무농약 이상 벼 재배단지에 무농약은 ha당 30만원, 유기농은 ha당 4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 확대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와 구매계약을 추진해 최근에는 베베푸드와 미즈앤코 등 2개 수도권 업체와 친환경 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해남 배추 주식회사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농업회사법인 해남 배추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 실무 지원단, 관련 조합장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 총회를 열어 자본금과 정관을 최종 승인하는 등 설립 등기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마쳤다. 참여 조직은 3개 농협(황산, 문내, 화원농협)과 4개 영농조합법인(무진유통, 이레유통, 녹색유통, 대명유통)이며, 출자 자본금은 애초 목표액(21억원)을 밑도는 17억 2000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창립 주주총회 전까지 임시 대표이사로 김옥수 녹색유통법인 대표, 이사에 한춘복 황산농협 조합장과 김충진 문내농협장이, 감사에 조덕식 화원농협장과 김영진 이레유통법인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해남 배추㈜ 참여를 희망하는 조합의 추가 출자가 이뤄지면 자본금이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법인이 설립되면 '배추 산업 기지'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