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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배추 주식회사' 설립 순항

전남 해남 배추 주식회사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농업회사법인 해남 배추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 실무 지원단, 관련 조합장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 총회를 열어 자본금과 정관을 최종 승인하는 등 설립 등기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마쳤다.

참여 조직은 3개 농협(황산, 문내, 화원농협)과 4개 영농조합법인(무진유통, 이레유통, 녹색유통, 대명유통)이며, 출자 자본금은 애초 목표액(21억원)을 밑도는 17억 2000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창립 주주총회 전까지 임시 대표이사로 김옥수 녹색유통법인 대표, 이사에 한춘복 황산농협 조합장과 김충진 문내농협장이, 감사에 조덕식 화원농협장과 김영진 이레유통법인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해남 배추㈜ 참여를 희망하는 조합의 추가 출자가 이뤄지면 자본금이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법인이 설립되면 '배추 산업 기지'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