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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서 7월 30일 '생약대전' 열린다

지난 2006년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된 전남 장흥군에서 장흥산 생약초를 활용한 생약대전이 열린다.

장흥군은 물축제 기간인 오는 7월 30일과 8월 1일 이틀에 걸쳐 '2009 정남진 초.목.수.탁(草木水卓) 생약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생약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2010년 예정된 '보완통합의학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약요리 발굴과 한방음식 대중화를 통해 생약초.한방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경연 부문은 칵테일의 향연인 '한방 수(水)' 분야가 오는 7월 30일, 생약초(약용작물) 경연인 '초.목(草木)' 분야는 8월 1일, 밥상(한방음식) 경연인 '생약초 탁(卓)' 분야는 8월 1일 각각 펼쳐진다.

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경연 내용은 약용작물과 장흥 생약초 특산 소재를 활용한 창작 음식과 칵테일 분야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팀은 다음 달 13일까지 참가신청을 하고 7월 21일 발표하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작품이 본선 대회에 진출한다.

분야별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도지사, 군수상 등 모두 22명에 대해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생약대전을 통해 2011년까지 추진하는 사상의학 체험랜드 등 지역전략 사업을 전국 약용작물 재배농가와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며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경연과 전시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