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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30%로 확대

전남 장성군(군수 이 청)은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전체 경지면적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군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은 전체 경지 1만1349ha 가운데 3454ha에 이르게 됐다,

친환경 농산물 면적은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이 120ha, 비료만 쓰는 무농약은 1천262ha, 저농약 면적은 2천72ha를 차지하고 있다.

장성군은 저농약 719농가 549ha에 1억3천800만원을 투입해 왕우렁이를 지원하는 한편, 학사농장과 광주여대, 광주과기원 내 스페이스 등 3곳과 민간인증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곳은 장성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하고 사후 관리를 하게 된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수수료를 지원하고 무농약 이상 벼 재배단지에 무농약은 ha당 30만원, 유기농은 ha당 4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 확대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와 구매계약을 추진해 최근에는 베베푸드와 미즈앤코 등 2개 수도권 업체와 친환경 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친환경 농업 5개년 육성사업은 해마다 도비와 군비 등 20억여원이 투입됐으며 벼와 단감, 배, 사과, 복분자, 오디, 시설채소 재배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