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유기농식품 멤버십’제가 시행 한달만에 회원 300여명을 확보해 월간매출 15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판매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부터 한마음공동체, 학사농장, 일오삼식품, 미실란, 도울F&B 등 도내 주요 친환경 농식품 생산.유통업체와 공동으로 도 통합쇼핑몰인 남도장터 내에 ‘유기농식품 멤버십’ 코너를 신설, 소비회원을 모집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하루 평균 20~30건씩 총 1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유기농식품 멤버십’ 코너에는 쌀, 잡곡, 채소, 가공식품 등 10~17개 품목을 묶어 3만원, 5만원, 10만원의 가격대별 패키지상품 6종과 무항생제 축산물, 과자류, 무산김 등 52종 개별상품이 입점해 있다. 주요 인기품목인 패키지상품 외에 최근에는 무항생제 축산물과 유기농 과자류 등 가공식품 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개설 초기만 해도 회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전남도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멤버십
전남 고흥의 한 농업인 단체가 대장암 억제 효과가 뛰어난 성분을 함유한 친환경 기능성 마늘 재배로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셀렌마늘 브랜드사업단'이 '셀레늄'이 함유된 친환경 기능성 마늘을 재배해 통마늘과 함께 절임마늘로 가공, 일반 마늘보다 2.2배나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셀레늄은 철, 칼슘, 아연과 같은 기능성 미네랄로 사람과 동물의 필수 영양소로 꼽히며 유기셀레늄의 항산화 능력은 천연비타민 E의 1970배에 이르러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단은 2004년부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미생물제제 등과 셀레늄을 토양과 작물에 살포하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2007년에는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마늘 가공업체와 생산 전문법인 등을 통합해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을 발족하고 250여농가 81ha의 재배면적을 확보, 연간 960t의 셀렌마늘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에는 셀렌마늘을 투여한 생쥐에서 암 염증 유발인자가 현격히 억제돼 암예방 효과가 있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전남 수산경영평가 대회에서 당당히 경영대상에 선정되어 시상금 1억원 및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산경영 평가는 내부평가 위원 및 외부평가 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전문평가위원의 엄정한 심사아래 수산업 규모화 기업화 추진실적 및 수산물 가공·유통회사 투자유치 실적, 수산물 판매 시스템 구축 등 시군별 수산업 전반에 대한 평가를 벌인 결과, 장흥군이 12개 평가대상 시군중 최우수 경영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장흥군은 지난 5월2일 전국최초 무산 김양식을 선포하여 생산에 성공하고 무산 김에 대해서는 친환경 수산물 인증 및 국제유기인증(IFOAM) 등을 획득하였으며, 기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자들 이익창출을 위해 순수 어업인 들이 출자한 '장흥 무산 김 주식회사'를 탄생 시켜 유통 ·판매 시스템을 선진화 시킨 점이 크게 주목 받았다. 녹색 성장에 부응한 친환경 수산물 생산 매카로 우뚝 선 장흥군이 무산 김 양식으로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이어 그 동안 무질서하게 배치된 미역양식어장을 정비·정리하여 악화된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규모화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및 품질고급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 또한 이번 수산경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전주지법 형사1단독 진현민 판사는 8일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전북 모 김치 제조업체 대표 이모(56)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진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회사 전 관리이사 이모(34.여)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진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은 농산물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해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이 대표는 상당기간 구금생활을 통해 자숙의 기회를 가진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24일까지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치와 깍두기 24만4400여㎏(시가 3억9000만원 상당)을 담가 국내산 고춧가루로 제조한 것처럼 허위표시해 전북지역 초등학교와 군부대 등 57곳에 납품한 혐의로 기소됐다.
청정해역 전남 해남에서 생산된 김이 중국과 일본, 대만에 이어 태국시장으로도 수출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김충식 군수를 비롯해 전국 마른 김 협회 해남지회 천영식 회장 등 일행이 태국 정부와 한인회 등과 투자업무협약을 위해 닷새간의 일정으로 출국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태국 정부, 한인회 등과 해남 김 수입과 유통 등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국은 김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소비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일본산 김이 주로 팔리고 있다"며 "돌 김과 파래 김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해남 김이 본격적으로 수출되면 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남 김은 중국과 일본, 대만에 연간 153억원, 450만속(속 당 100장)이 수출됐다. 해남지역 7746ha의 김 양식장에서 전국 생산량의 14%인 연간 1400만속의 김이 생산되고 있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무안황토랑유통공사와 GS 리테일과의 지자체 협력사업에 의한 마케팅,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104개 GS 리테일 자체 영업망을 통하여 무안군 농?특산물 판매와 2009 무안 “대한민국 연 산업축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을 무안 황토농산물 집중 판매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약 12억원의 매출(황토랑쌀 1만5000포, 친환경쌀 2000포, 양파 100톤, 마늘 20톤, 고구마 20톤 등)실적을 거양하여 무안 황토농산물 판매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최근 소비감소로 쌀 재고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쌀 소비를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무안산 친환경 쌀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3000원상당의 2009 무안 “대한민국 연 산업축제” 무료입장권과 축제홍보 팜프렛을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무안군 관계자에 따
보건당국이 광주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에 늑장 대처해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구 치평동 모 웨딩홀에서 열린 한 봉사단체의 행사에 참석한 이 단체 회원과 가족 등 150여명 가운데 4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당일 오후 6시께 웨딩홀에서 준비한 뷔페 음식을 함께 먹었고 다음날부터 두통,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7일과 19일 관할 기관인 서구보건소에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보건소 측은 일부 환자와 웨딩홀에 대해서만 역학조사를 벌이고 '이상 없음'으로 결론내렸고 상급기관인 식약청에 이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이 지난 1일 보건소를 방문해 항의하고 진상조사를 의뢰하자 보건소 측은 발병한 지 10여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행사 참석자 150여명과 웨딩홀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들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할 보건기관이 식중독 발생 사실을 알고도 상급기관에 제대로 보고도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종환)과 ‘장흥 청태전 명품화 및 다류(茶) 융합 산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2007년부터 고부가가치 전통차 청태전을 복원하고 명품화하기 위해 목포대학교에 용역을 실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청태전 재현 및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장흥 청태전 명품화 사업을 군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장흥 청태전은 2008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개최된 세계녹차컨테스트에서 최고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차 산업에 있어 후발주자인 장흥군은 청태전을 중국의 보이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발효차의 명품으로 만들어 산업화시키기 위해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앞으로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청태전의 고품질화는 물론 임상실험을 통한 항 비만 효과의 기능성을 검정하는 등 한층 발전된 품질보완으로 더욱 확고한 청태전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차의 생산.가공.이용.문화 등 차 산업 전반에 관한 전문가 양성에도 역점을 두어 ‘다류 융합 산업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전통 발효차의 본고장으로서의
전남 여수시가 홍합에 대한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한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해역의 특산물인 홍합에 대해 지리적 표시 등록을 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업무를 맡은 용역업체가 여수시 돌산청사에서 어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여수시는 홍합이 국내 생산량의 50%(연 4만t)를 차지, 연간 150억원대의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 수산물인 데다 타지 산의 경우 매년 발생하는 패류독소 때문에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지만 여수는 패류독소가 발생하지 않아 지리적 표시등록을 할 경우 품질 경쟁력이 월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타지에서 발생한 패류독소 때문에 여수산 홍합까지 판로가 막히는 등 매년 큰 피해를 봐 지리적 표시등록을 하면 산지와 품질 차별화가 가능해 엉뚱한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리적 표시 등록은 농수산물이나 가공 농수산물의 명성.품질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명성에 기인한 경우 지역 특산품에 지역명과 특산품임을 표시해 이를 보호.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지리적 명칭과 관련 상표를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법적 보호를 받는다. 여수시는 "어민들의 총의만 모인다면 신속히 추진될 것"
전남 보성에 먹는 샘물과 녹차음료 식품 제조시설을 갖춘 대규모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3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G.F.C(Green Food Company) 배은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G.F.C는 득량면 도촌리 일원 1만6592㎡ 부지에 보성녹차 등을 활용한 '먹는 샘물'과 녹차 음료 등 식품제조 생산공장을 지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이번 투자유치로 5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인구유입 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녹차 판로확대 등을 통해 녹차 생산농가의 소득향상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종해 군수는 "공장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행정적인 사항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4월 전남테크노파크와 마그네슘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올해 상반기 7개 기업에 453억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