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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 멤버십, 친환경농산물 판매 효자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유기농식품 멤버십’제가 시행 한달만에 회원 300여명을 확보해 월간매출 15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판매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부터 한마음공동체, 학사농장, 일오삼식품, 미실란, 도울F&B 등 도내 주요 친환경 농식품 생산.유통업체와 공동으로 도 통합쇼핑몰인 남도장터 내에 ‘유기농식품 멤버십’ 코너를 신설, 소비회원을 모집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하루 평균 20~30건씩 총 1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유기농식품 멤버십’ 코너에는 쌀, 잡곡, 채소, 가공식품 등 10~17개 품목을 묶어 3만원, 5만원, 10만원의 가격대별 패키지상품 6종과 무항생제 축산물, 과자류, 무산김 등 52종 개별상품이 입점해 있다.

주요 인기품목인 패키지상품 외에 최근에는 무항생제 축산물과 유기농 과자류 등 가공식품 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개설 초기만 해도 회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전남도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멤버십 코너에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상품들을 구비하면서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고정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회원 가입은 남도장터(www.jnmall.com) 멤버십코너 또는 전화(080-610-1114)를 이용하면 되고 모든 회원에게는 구매액의 1% 적립금이 부여되며 우수 고객에는 남도장터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종원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앞으로 우수한 상품의 발굴 입점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철저한 품질 관리와 배송시스템을 갖춰 전남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