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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김 中ㆍ日 이어 태국시장 진출

청정해역 전남 해남에서 생산된 김이 중국과 일본, 대만에 이어 태국시장으로도 수출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김충식 군수를 비롯해 전국 마른 김 협회 해남지회 천영식 회장 등 일행이 태국 정부와 한인회 등과 투자업무협약을 위해 닷새간의 일정으로 출국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태국 정부, 한인회 등과 해남 김 수입과 유통 등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국은 김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소비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일본산 김이 주로 팔리고 있다"며 "돌 김과 파래 김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해남 김이 본격적으로 수출되면 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남 김은 중국과 일본, 대만에 연간 153억원, 450만속(속 당 100장)이 수출됐다.

해남지역 7746ha의 김 양식장에서 전국 생산량의 14%인 연간 1400만속의 김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