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2일 고흥군 유통과 이마트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마트 본점(성수점)을 비롯한 4개 지점에서 고흥농수축산물 홍보 판촉행사를 7일간 개최한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시군유통회사로 선정한 고흥군 유통가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소비지 대형유통업체와 지역우수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결과이다. 그 동안 침체된 산지 유통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고흥 농수축산물 브랜드 홍보로 서울을 비롯한 경인지역의 공격형 마케팅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군 최대 역점과제인 지역경제 살리기와 농촌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성공적 마케팅 행정의 일부로 앞으로 고흥지역 농산물 전반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화로 고흥유자, 석류, 하나봉, 마늘 등의 판로확보 향상에도 기대 된다. 군 관계자는 “우수품종과 친환경재배 확대, 기능성과 고급화를 위한 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하는 등 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판촉 활동도 대대적으로 전개 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르마늄 성분이 듬뿍 담긴 명품 시금치로 '섬초'라는 브랜드명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신안 시금치가 16일 처음 출하됐다. 신안군은 이날 도초농협에서 섬초 2t을 생산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장으로 첫 출하 한데 이어 17일에도 비금농협에서 2t가량 출하할 예정으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말까지 생산될 섬초는 겨울철 가락동 도매시장 시금치 전체 출하 물량의 60%를 차지하는 명품으로 본격 생산철에는 15㎏들이 한 상자당 가격이 최고 6만원, 평균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섬초가 다른 시금치에 비해 30~40% 정도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은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씹는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연구결과 다른 시금치에 비해 간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도 입증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섬초 재배면적은 1천250 농가, 650㏊로 연간 1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은 명품 섬초 생산시기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도초면 시목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신안 시금치축제'를 연다.
전남 화순군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성식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업소로 지정받았다고 화순군이 22일 밝혔다. 두부류 등 각종 묵류와 된장류를 제조하는 오성식품은 식품의 원료에서부터 제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중점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오성식품이 만든 묵류는 전국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 22개 점포 등에 납품, 유통되고 있으며, 두부류 가공품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2010년에는 8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화순군 관내 업체 가운데 HACCP 지정을 받은 업체는 오성식품을 포함해 라벨리, 진선 등 3곳이다.
전남 장성군의회(의장 김상복)는 21일 임시회를 열고 관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무상급식에 관한 조례와 저소득 농업인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임동섭 의원이 발의한 `장성군 무상급식 지원 등에 관한 조례'와 `장성군 저소득 농업인 육성 지원 조례'가 통과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저소득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무상급식 조례 제정으로 5000여명의 학생에게 34억여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저소득 농업인 지원 조례에 힘입어 저소득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남 함평에서 오는 29일 개막하는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기념하는 국화청주가 개발됐다. 함평군은 19일 "그동안 농가주로 조금씩 빚어 왔던 국화청주를 '자희자향(自喜自香)'이라는 법인에서 국향대전 개막을 앞두고 '자희향(自喜香)'이라는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희자향 법인 대표 노영희(47.함평군 신광면)씨는 10여년 전부터 술빚는 데에 관심을 두고 탁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 왔으며 지난 2004년부터 한국전통주연구소에서 체계적인 전통주 제조 수업을 받았다. 또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함평을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고자 4년 전부터 제주감국을 재배, 국화청주에 넣어 시음회를 하는 등 다양한 노력 끝에 자희향을 탄생시켰다. 자희향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리는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 현장에서 시음 행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판매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가주로 선정돼 올해 정식 허가를 받은 자희향은 은근한 국화향과 입안에 감
전남 해남지역 김 양식장 초기 작황이 양호해 조만간 햇김이 생산될 전망이다. 수산기술사업소 해남지소(소장 김동수)는 군 내 김 양식장의 2010년산 김 채묘 및 초기 작황이 양호하다고 19일 밝혔다. 해남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조기산 돌김류인 '잇바디 돌김'을 시작으로 채묘에 들어갔으며, 지난 5일 일반김을 마지막으로 채묘작업이 종료됐다. 해남지소 관계자는 "김 채묘 시기에 안정된 해황의 유지가 관건인데 지난달 수온이 예년에 비해 낮게 형성되고, 고수온 등의 변화가 심하지 않아 김 포자의 방출과 부착, 초기 발아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초에 채묘한 잇바디 돌김은 이달 하순이면 첫 생산에 들어가 햇김이 출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초기 성장이 빨라 갯병 발생에 따른 엽체의 탈락이 심하게 일어날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해남지소는 김 양식장 해황 관측과 어장 예찰을 주 2회 이상 하고 관측된 해황은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어민들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해남군 내 2010년산 김 양식 시설은 총 9만9853책(책당 길이 40m)으로 1298만속(속당 10
전남 장흥군이 생약초.한우특구로 지정됐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식경제부에서 열린 지역특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생약초.한우특구'가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장흥군은 지난 6월 기존에 지정된 정남진 장흥 생약초.한방특구와 한우산업을 융합하는 것을 내용으로 정부에 특구를 신청했었다. 이에 따라 군은 특구 주요 사업으로 장흥한우 특성화 생산기반 조성, 장흥한우 유통 활성화, 명품화 및 품질관리, 마케팅 및 홍보 등의 방침을 세우고 앞으로 5년 동안 38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장흥군에서 사육하는 한우는 모두 4만8000여마리로 전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그동안 장흥군은 토요시장 한우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산지 마케팅 전략으로 토요시장 한우를 원료로 한 한우육포 및 떡갈비 가공품을 개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장흥군은 토요시장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한 대규모 한우농장(13㏊)을 조성해 도시민과 한우농가의 견학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특구 확정으로 한우산업
전국 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남 해남군이 양념 채소 브랜드화로 김장시장 장악에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해남에서 많이 생산되는 마늘, 양파, 고추 등 양념 채소를 브랜화하고자 지난 14일 '양념채소생산자단체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이 협의회는 양념 채소 주생산지 7개 농협과 5개 유통법인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에 땅끝 농협 김훈전 조합장이, 수석 부회장에 대명유통 박기훈 대표, 간사에 이레 유통 김영진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전남 해남 고구마가 전국 빵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 해남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식품전문기업 SPC(회장 허영인)에 해남 고구마를 빵 재료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PC에서 '파리바게뜨'의 고구마 소스 재료를 국내 최고의 명품이자 '지리적 표시 제42호'인 해남 고구마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고구마생산자협회는 다음달 부터 파리바케트의 빵 소스인 고구마 다이스와 고구마슬라이스 등을 연간 12억 상당 어치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 고구마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와 해남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식 군수는 "유럽에 수출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남 고구마가 식품전문기업인 SPC와의 협약을 통해 해남 고구마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군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KB MA) 주최 '2009년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쌀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경영전략, 마케팅 내용, 매출액과 브랜드 투자성 등을 소비자와 전문가 직접조사를 통해 평가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해남군 대표 브랜드인 땅끝 햇살은 1999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브랜드화를 추진했으며, '땅끝 햇살 한눈에 반한 쌀'은 2003~2008년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시행한 전국 우수 브랜드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