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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구마 이젠 빵으로 맛보세요"

전남 해남 고구마가 전국 빵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

해남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식품전문기업 SPC(회장 허영인)에 해남 고구마를 빵 재료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PC에서 '파리바게뜨'의 고구마 소스 재료를 국내 최고의 명품이자 '지리적 표시 제42호'인 해남 고구마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고구마생산자협회는 다음달 부터 파리바케트의 빵 소스인 고구마 다이스와 고구마슬라이스 등을 연간 12억 상당 어치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 고구마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와 해남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식 군수는 "유럽에 수출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남 고구마가 식품전문기업인 SPC와의 협약을 통해 해남 고구마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