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CJ제일제당과 함께 개발한 '서산생강소스'가 오는 15일부터 전국의 주요 식품매장에서 유통된다고 10일 밝혔다.서산의 특산품인 생강을 특수세척한 뒤 즙을 내 병에 담은 이 소스는 생선이나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요리 특유의 맛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브랜드 '산들애'를 달고 나오는 서산생강소스는 280㎖ 한 병에 3천500원에 판매된다.이에 따라 시는 CJ제일제당에 연간 500여t(시가 15억원)의 생강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서산생강소스 출시를 시작으로 서산시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상곤 시장은 "CJ제일제당,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손잡고 생강과 6쪽마늘, 6년근인삼 등 13개 품목에 대한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 사업을 진행중"이라며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보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10년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 추진상황 평가 결과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만족도 조사, 급식시설 현대화, 식재료 구매, 학교급식 점검단 및 학교급식위원회 운영 등 전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급식시설 현대화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급식현장의 위생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우수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급식관리에 만전을 기해 식중독 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로 시교육청은 풀이했다. 시교육청은 올해에도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 사용, 축산물 유전자(DNA) 검사,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 태안지역에서 대표적인 봄나물인 달래와 냉이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원북면과 이원면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황토 달래는 9월 초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3회 정도 수확이 가능해 농한기 소득증대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가 216곳이 150㏊에서 하루 평균 2.4t 가량의 달래를 출하하고 있으며, 가격은 8㎏ 들이 1박스에 6만~10만원 한다. 태안산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한 데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불면증과 빈혈에 효과적이어서 도시민들에게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달래와 함께 봄나물의 대명사로 통하는 냉이는 태안읍과 남면을 중심으로 40여 농가가 10ha에서 하루 평균 3t 이상을 수확하고 있다. 맛과 향이 타 지역산보다 진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태안산 냉이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식품으로 제격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태안산 황토달래와 냉이는 구수한 된장찌개에 넣어 먹거나 고추장에 살짝 버무려 먹으면 입속에서 향긋한 봄 냄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구제역 파동과 이상기후로 농.축산물 등 식재료 값이 크게 올라 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급식 차질 우려를 해소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여러 학교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식재료를 공동구매, 식품비를 절약토록 할 계획이다. 또 수급이 불안정할 수 있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닭고기, 생선이나 건어물, 두부 등으로 바꾸도록 했다. 물가 폭등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소규모 학교 추가 지원방안을 충남도와 협의키로 했다. 도 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 급식 운영상황 모니터링제를 통해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도 일선에 지시했다.
충남 태안지역에서 특산품인 웰빙 봄나물 '방풍' 수확이 한창이다. 6일 태안군에 따르면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방풍은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상쾌한 향과 약용기능까지 있어 미식가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매년 2월말부터 5~6회 정도 수확되는 방풍은 태안군내 농가 4곳에서 20t 가량이 수확되며, 올해는 유난히 추웠던 날씨 탓에 평년보다 출하 시기가 10일 가량 늦춰졌다. 태안산 방풍은 현재 2㎏ 한 상자에 1만원선의 가격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대형마트 등에 공급되고 있다. 향긋한 냄새에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방풍은 쌈 채소나 나물무침 등 반찬거리 또는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제격이며, 건강음료 생산에도 활용된다. 한의학에서 풍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름도 방풍(防風)으로 지어졌으며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매년 봄 황사 대비 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태안군은 2000년 3년간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방풍 재배에 성공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상태다.
충남도는 농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7억2000만원을 들여 '농식품 수출 선도조직' 10개를 선정,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선도조직 신청대상은 ▲수출실적이 50만달러 이상인 업체 ▲신청품목 생산자와 수출 농산물 재배계약을 한 업체 ▲자체적으로 공동선별장을 갖춘 업체 ▲충남도품목수출협의회에 가입한 업체 ▲신청품목의 생산부터 수출단계까지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출한 업체 등이다. 선도조직은 매년 3월 모집공고와 사업설명회, 서류ㆍ현장실사, 사업계획 평가 등을 통해 2개씩 선정되며, 선정된 조직에 대해선 5천만∼8천만원이 지원된다. 해당조직은 사업비를 선진기술 습득과 품질개선, 품질관리비, 물류개선, 조직화 및 운영관리비 등에 사용하게 된다. 윤석규 도 농업정책과장은 "수출 선도조직으로 지정되면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조직을 집중 육성해 수출첨병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시는 강경발효젓갈축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축제를 10월 19∼23일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축제 부제는 '맛깔스러운 발효젓갈! 넉넉한 덤♡'으로 결정됐다.시 관계자는 "강경발효젓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1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 사업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는데 이번에는 완벽한 준비로 꼭 최우수축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축제에는 47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395억원 지역경제유발효과를 올린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
충남도는 새학기를 맞아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충남교육청 및 시·군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학교급식소에서의 식중독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화의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지도·점검과 아울러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증대시켜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시설,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학교등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제조업소 등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여부 ▲시설물 청소·소독 및 종사원 개인위생 ▲식재료 음용수 등 위생적 관리실태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학교급식소의 조리음식, 식재료, 음용수 및 지하수에 대해서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수거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올해 새학기부터 충남도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15일 도와 충남교육청이 서명한 '초ㆍ중학생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협약서'에 따라 올해 새학기 첫날인 2일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430개) 재학생 13만4612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소요될 무상급식 예산 632억원은 충남도가 126억원, 16개 시ㆍ군이 190억원, 교육청이 316억원 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한명당 하루 급식단가는 2610원(식재료비 1600원ㆍ운영비 210원ㆍ인건비 800원)이다. 식재료는 학생들의 건강을 감안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수축산물을 최대한 사용한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 김기식 도 기획관리실장은 "무상급식 전면 시행은 올해 처음하는 사업인 만큼 도와 시ㆍ군, 교육청의 유기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ㆍ군 및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면서 일선 학교 직원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와 교육청의 '초ㆍ중학생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협약서
충남 천안지역 초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이 새 학기부터 시행된다. 천안시는 25일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심의워원회를 열고 136억700만원 규모의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방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초등학교 전면급식을 위한 지원비로 98억원을 배정, 시내 70개교 4만3137명의 초등학생 모두가 새 학기부터 무상으로 급식을 받게 됐다. 또 유치원 및 중.고교, 특수학교 급식비로 38억7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급식지원비로는 지역 우수 농산물인 '흥타령쌀'을 우선 구매하고 부식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구매를 권장토록 했다. 천안시의 학교급식 지원은 2005년 2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 34억원, 2007년 35억원, 2008년 38억원, 2009년 59억원, 2010년 60억원 등으로 증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