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청사 2층 대강당서 경인지역 30여개 김치절임류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하절기 식중독 예방관리 및 HACCP 시스템 적용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제조 현장에서 공정관리를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과 HACCP 제도 도입에 따른 장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로 식중독의 이해, 식품 속 잔류농약의 이해, HACCP 제도 정책 및 관련규정 안내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협회 등 관련단체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 기술지원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중.소 식품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HACCP 적용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공업협회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29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식품산업진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유기적 협조를 통한 발전을 진행해 나갈것을 약속했다. 이 날 박승복 식공 회장은 체결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농수산물유통공사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농촌의 개발과 함께 식품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수 있도록 두 기관이 유기적 협조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수산물유통공사 윤장배 사장도 “식품산업이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업계와 유통공사가 함께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의 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에 따라 앞으로 식품의 산업화와 공동연구 등의 부분에서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식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가 요구하면 보건당국이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소비자 권한 강화와 식품위생 평가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식품위생법 시행령은 지난 2월 개정·공포된 식품위생법을 구체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식품위생법은 지난해 발표된 '식품안전종합대책'과 '식품안전+7(플러스7) 대책'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르면 같은 피해를 본 소비자 20명 이상이 모여 식품안전청장에게 해당 업체에 대한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또 광우병 또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가축으로 식품을 조리·판매하거나 위해 식품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할 때에는 즉시 판매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등 '긴급대응' 발동을 할 수 있는 요건이 구체화 됐다. 이와 함께 매출 500억원 이상이거나 식품위생 인증 제도인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적용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안전평가제도가 도입된다. 이밖에 '잔반 재사용' 신고 포상금과 식
서울 방배경찰서는 28일 외국산 냉동 오징어 다리를 문어 다리로 속여 판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조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남태평양 페루산 왕오징어 다리 52t을 수입, 문어 다리로 둔갑시켜 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시장 등의 도매상에 납품해 3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수입 왕오징어를 삶아 부드럽게 만든 뒤 빨판을 잘라내 압축하고서 '초밥용 문어 다리'라고 적힌 상자에 담아 도매상조차 감쪽같이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매상들은 이를 문어 다리로 알고 서울 등 수도권의 웨딩 뷔페 등에 판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의 유사 건강식품에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28일 밝혔다. 유사 의약품 성분이 발견된 식품은 쿄콘겐, 라오우, 맨업, 라쿠타츄소우캅셀, 남성DNA, 허브비아그라 등 6종으로 국내에는 아직까지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다. 이들 제품은 섭취할 경우 두통, 소화불량,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구매.섭취하지 말도록 식약청은 당부했다 최근 일본의 치바현 지방정부는 해당 식품에서 아미노타다라필, 타다라필 등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의 인터넷 판매를 차단하고 여행객 휴대품, 국제우편물에 대한 관리강화를 관세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약재 원산지 '둔갑'을 확인하는 검사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방에서 널리 쓰이는 약재인 '황금'의 국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감별법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황금은 약용식물 '속썩은 풀'(학명: Scutellaria baicalensis Georgi)의 뿌리로 한방에서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를 내는 약재로 쓰인다. 이번에 개발된 원산지 감별법은 황금의 성분을 핵자기공명분광법(NMR)이라는 기기분석을 활용해 국산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식약청은 특히 이번에 개발한 원산지 감별법은 황금뿐 아니라 다른 약재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입법예고 중인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가 시행되고 약재의 원산지 감별법이 속속 개발되면 한약재 '원산지 세탁'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담팀 구성 예방활동 총력 전년비 78%나 줄어 급식.식자재협회 등과 공조 학교급식 안전 도모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훈)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오는 10월 있을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대한 행사 설명회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김윤석 광주 경제 부시장, 김성훈 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김치산업 및 김치연구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요리사 에드워드 권, 영화 ‘식객2’ 주인공인 김정은, 진구, 금효민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석 광주경제 부시장은 “앞으로 세계김치연구소 건립을 계기로 광주가 김치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등 국내 김치산업을 선도할뿐 아니라 김치 세계화의 기반 조성 및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도시로 성장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김성훈 위원장도 “이번 ‘광주김치문화축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음뿐만 아니라, 한류스타로서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드워드권은 “우리나라 식단에서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것이 김치인데, 아직도 상당수의 외국인들은 김치를 일본의 음식으로 안다”며 “이번 홍보대사를 계기로 우리나라뿐만 아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8월 중 월평균 보다 1.7배 증가된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하고 피서지 등에서의 위생에 더욱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06년 ~ 2008년) 8월 중 식중독 발생은 156건으로 8월 평균 52건, 월평균 31건으로 1.7배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3년간 8월의 해안 지역에서 발생했던 식중독은 82건으로 8월 발생의 52.6%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년간 8월에 발생한 식중독 건수 중 원인균 1위는 장염비브리오균(35건)인 것으로 발표됐다. 또한, 식약청은 최근 김밥집, 횟집 등에서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어패류, 김밥속의 계란, 시금치, 연근 등을 철저히 익히고, 조리 후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식약청이 발표한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이다. 1.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 화장실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2. 김밥, 도시락 등을 집에서 싸가거나 휴게소 등에서 구입할 경우 2시간 이내에 섭취한다. 3. 여행지에서 직
앞으로 불소가 함유된 치약제는 불소함유량과 어린이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치약제에 불소함유량과 어린이 주의사항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을 개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불소성분을 함유한 치약은 불소성분 함유량을 기재하는 동시에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어린이가 치약을 삼키거나 먹으면 치아얼룩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을 표시해야 한다. 식약청은 어린이가 불소함유 치약제품을 사용할 때 불소함유량과 주의사항을 확인해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우리나라 치약 불소함유량 기준치는 1000ppm인데 영국, 네덜란드, 그리스 등 유럽 각국은 6세 미만의 영아에게 불소농도 500-600ppm 이하의 치약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약청은 향후 치약제 등 의약외품에 대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