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아삭아삭하게 씹히고 맛이 뛰어나 피서철 생선회와 삼겹살의 쌈용으로 우수한 신품종 상추를 개발해 평가회를 갖는다. 2일 고령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고온에도 색깔이 선명하고 생산성이 뛰어난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아담·만상·하청·적단·풍성·장수 등 모두 9개 품종의 상추를 개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위해 3일 오후 고령지연구소 상추육종 포장에서 평가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추 품종은 항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특유의 상추 색깔인 적색이 선명하고 안정적으로 나타나며 저장성 및 맛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토시아닌이 많은 적색 상추는 체내 항산화 기능과 항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건강 먹거리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웰빙식품으로 많이 찾고 있지만 온도가 올라가는 7,8월의 여름철에는 안토시니안 발현이 어려워 적색 상추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또한 상추는 육류와 회 등 외식산업의 발달과 함께 소비가 급속히 늘어 재배면적도 작년 50831h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다국적 종묘회사가 국내 상추종자 시장의 70%(잎상추)와 100%(배추처럼 포기가 되는 결구상추)를 차지하고 있
미국에서 쇠고기 제품의 리콜(회수) 소식이 잇따르면서 미국산 쇠고기 본격 수입을 앞둔 우리 국민과 검역 당국의 우려와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병원성 대장균 'O157' 관련 리콜의 경우 당장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보낼 수 있는 한국 수출 승인 작업장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미국 농업부(USDA) 산하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최근 샘플 검사를 통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소재 '네브라스카 비프'사의 분쇄육(ground beef)에서 'O157'균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53만1707파운드(약 241톤)에 대해 리콜 조치를 지시했다. 'O157'은 체내에서 독소(Verotoxin)를 만들어 출혈성 장염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 병원성 대장균(E.coli)이다. 여러 식중독 원인균 가운데서도 특히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 기간이 3~5일로 길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앞서 FSIS는 미시간과 오하이오에서 발생한 O157 환자로부터 수거한 미국 최대 식품 유통업체 '크로거' 브랜드의 분쇄육을 수거했고, 이들의 공통적 쇠고기 공급처로 '네브라스카 비프'를 의심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면 요리를 즐기는 것은 점심식사 때이고, 외식으로 국수 한 그릇을 먹을 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대는 4천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요리 전문기업 `면사랑'은 최근 홈페이지 회원과 소비자 1019명을 상대로 면식문화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주로 면 요리를 먹는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점심'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2.7%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간식이나 야식으로 먹는다'는 응답자가 25.5%, `저녁'은 17.5%로 뒤를 이었고, `아침'이라는 답변은 1.7%에 불과했다. `외식으로 먹는 국수 요리의 적절한 가격'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5%가 `4000원'이라고 답했고 `3500원'(36.5%), `4500원'(9.4%), `5000원'(4.2%)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즐겨먹는 면 요리는 `라면'(48.5%), `자장면'(16.6%), `짬뽕'(10.8%), `우동'(11.9%) 순이었고 한국식 국수요리 중에서는 `냉면'(46.2%), `칼국수'(31.6%), `막국수'(11.1%), `쫄면'(7.5%) 순이었다.
풀무원녹즙(대표 남승우)은 여름을 맞아 녹즙 뿐 아니라 산삼과 흑마늘 등 대표적인 건강재료로 만든 음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남해산 흑마늘로 만든 ‘흑마늘’과 산삼배양근으로 만든 ‘산이 내린 삼의 힘’으로 부모님, 부부가 함께 마실 수 있고 아이들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보약 부럽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체의 첨가물 없이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한달간 숙성시켜 탄생된 흑마늘은 단맛이 나면서 일반 마늘보다 생리활성효소(SOD)와 폴리페놀 함량이 월등히 높아 마늘의 영양학적 기능을 더욱 높인 식품으로 새로운 블랙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0% 국산 남해 마늘로 만든 흑마늘에 발효울금과 대추를 첨가해 추출한 흑마늘농축액을 사용, 마늘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킴은 물론 마늘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배농축액과 꿀을 첨가, 부드러운 향 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흑마늘’은 흑마늘 1통의 영양을 그대로 담아 영양은 물론 맛까지 생각한 아이, 어른 누구나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건강음료다. 또한 산이 내린 삼의힘’은 면역 조절 및 증강작용을 통한 항암효과와 간, 순환기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
한국 수출이 허용된 미국내 쇠고기 작업장에서 병원성 대장균 '0157'(E. Coli 0157:H7) 오염이 의심되는 쇠고기를 생산해 리콜(회수)이 진행되고 있다. 2일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소재 '네브라스카 비프'가 '0157'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may be contaminated) 분쇄육(ground beef) 쇠고기 53만1천707파운드(약 241t)에 대해 리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5월 19일과 6월 9, 17, 24일 생산돼 콜라라도.텍사스 등의 가공업체나 일리노이.미시간.뉴욕주 도매상들에게 넘겨진 것들로, 선적 컨테이너와 생산 라벨 등에 작업장 등록 번호 'EST. 19336'이 찍혀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검역원의 해외 작업장 명단 등에 따르면 이 '네브래스카 비프'사(社)의 'EST. 19336' 작업장은 현재 미국 내 한국 수출 승인작업장 30곳 가운데 하나다. 지난달 26일 고시된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당장이라도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도축.가공장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
이제 인삼 재배 수확이 빨라질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인삼은 재배 예정지의 땅 관리에만 1, 2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양분을 지닌 수삼 생산까지는 3, 4년이 걸리고 건강기능 식품의 대명사인 홍삼 수확까지는 5, 6년이 소요되는데,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청장 이수화)은 노지에서 2년 걸릴 수삼을 수경재배를 통해 4개월만에, 연중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 특허 출원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인삼 재배 기술은 첨단 시설환경 조절기술과 토양 대신 양액과 배지를 이용한 수경재배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기후 여건에 예민한 인삼의 생육 과정에 맞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환경 제어 장치와 필수 영양분의 농도를 알맞게 조절한 배양액의 조합으로 2년이 소요되는 상품성 있는 무게 10g의 수삼 생육을 4개월로 단축시킨 것이다. 또한 생육 기간이 단축됐다고 영양 성분이 미진한 것이 아니라, 인삼의 주된 활성물질인 사포닌 성분의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함량이 수경 재배된 수삼에서 노지 재배된 것보다 1.5배가 넘는 14.3㎎/g이 검출됐다. 여기에 수경재배 인삼은 또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노지 재배 인삼의 경우 수확철이
미국산 쇠고기의 시중 판매가 사실상 시작되면서 일부 수입업체에서는 재고 물량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육류수입업계에 따르면 1일 미국산 쇠고기 200㎏을 시범 판매한 에이미트는 작년 10월 이전에 확보한 등심을 위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새 수입위생조건 고시 이후 검역을 통과한 쇠고기는 다른 수입업체를 통해 들여온 물량이 전날 시범판매에서 다 소진돼 추가 확보에 나섰다고 에이미트는 전했다. 한국수입육협회 임시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규 에이미트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현재 판매 가능한 쇠고기는 작년에 들여온 등심이 대부분으로 남은 물량은 1t 정도"라며 "어제는 부위별 구색을 맞추려고 다른 업체에서 최근 검역을 통과한 쇠고기를 가져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새 수입위생조건에 맞춰 검역을 통과한 쇠고기는 다른 업체를 통해 따로 더 확보할 방침이며 다음 주 부터는 에이미트가 새로 검역을 신청한 쇠고기의 검역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쇠고기 판매에 항의하는 전화가 많이 오긴 했지만 실제로 찾아와서 판매 방해를 하는 등의 사례는
오뚜기(대표 강신국)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인‘오뚜기 넛츠 핫케이크가루’를 출시했다. ‘오뚜기 넛츠 핫케이크가루’는 기존 핫케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면서, 땅콩과 아몬드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땅콩과 아몬드를 입자가 있는 형태로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웰빙트랜드에 적합한 건강식품인 견과류를 기존 핫케이크가루에 적용해 고객의 다양화 욕구에 부응하는 웰빙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가정용 핫케이크가루 시장은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되며, 그 중 오뚜기가 50% 에 달하는 시장점유율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므토 토마토(대표 신희호)는 여름시즌에 맞춰 8가지 청경야채와 함께 닭가슴살 등 웰빙 토핑을 얹은 신메뉴 ‘S(salad)-LINE’ 4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S(salad)-LINE 메뉴는 영양이 풍부한 양상추·청경채·브로콜리·치커리·롤라로사·토마토 등 8가지 신선한 청경야채와 칼로리가 낮은 새송이 버섯이나 닭가슴살 등의 토핑이 듬뿍 어우러져 20~30대 여성들의 여름철 건강식이라는 기호와 취향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한 일반적인 샐러드보다 야채의 크기를 자연 그대로 가깝게 살려 아삭아삭한 야채의 신선도를 높이고 씹는 맛, 포만감을 크게 해 한 끼 식사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 메뉴 S(salad)-LINE 4종은 ▲8가지 야채와 치즈파우더, 블랙올리브 등을 토핑으로 구성해 비타민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베지터블 샐러드’ ▲야채와 함께 구운 새송이 버섯을 토핑으로 얹은 ‘머쉬룸 샐러드’ ▲담백하게 구운 닭가슴살과 양념감자를 메인 토핑으로 해 씹는 맛을 강조한 ‘닭가슴살&포테이토 샐러드’ ▲새우, 양송이버섯, 마늘 등 영양분이 풍부한 토핑을 골고루 곁들인 ‘쉬림프 샐러드’등으로 구성됐다. 오므토 토마토는 신메뉴 출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다음달 14일부터 HACCP 적용을 희망하는 중소규모업체 영업자를 대상으로 2차 HACCP 관리기준서 작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중소규모업체가 HACCP 적용 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리기준서 작성에 관한 교육으로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지방 소재 참여 업체의 불편함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1차 서울.대전에 이어 이번에는 영남(부산)지역에서 실시된다. 교육은 기준서 작성을 준비하고 있는 업소와 기준서를 작성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정도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분류해 업소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동일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소그룹으로 편성, 참여 업소들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사례학습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설치한 'HACCP 지원사업단'이 참여업소를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신청 접수는 7월4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와 'HACCP지원사업단'(02-822-9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금번 교육이 HACCP을 적용하고자 하는 중소규모업체의 현실적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