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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적 셰프가 한 자리에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열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올해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국제 미식행사가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미식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6일 20시에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올해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발표가 생중계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평가 가이드로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서 열려왔으며 올해 12번째 개최 도시로 서울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셰프와 미식가, 평론가, 미디어 등 관계자 8백여 명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등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만찬, 포럼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외 미식 관계자에게 서울 미식을 알리기 위해 농식품부와 협력하여 서울미식 100선 레스토랑 스타셰프 7팀과 영셰프 6팀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파인다이닝을 선보이는 서울미식홍보존과 사찰음식․발효문화 등을 주제로 한 한식워크숍을 운영한다.

 

특히 26일 20시부터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르호텔(강남구 삼성동)에서 올해의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50위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은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는 전 세계 아시아의 음식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인단(30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행사에 앞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공개한 올해 51~100위 식당에는 국내 한식당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1~100위에 3곳이 든 데 이어 올해는 5곳이 선정된 결과로 비춰 역대 최고 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51~100위에 선정된 곳은 이타닉 가든(62위), 본앤브레드(64위), 솔밤(65위), 권숙수(89위), 알라 프리마(91위)로 지난해 국내 한식당 중 100위 안에 선정된 총 7곳, 그중 4곳은 상위 50위 안에 들어 한식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 ‘글로벌 미식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외래 관광객이 K-푸드의 매력을 찾아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서울미식주간’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미식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세계인이 한국의 맛, 먹거리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맛과 멋이 있는 ‘먹거리’로 세계인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미식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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