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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히트상품] 라거의 반전...하이트진로 '켈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4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왔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난 3년 동안과 달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과거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낸 한 해였다. 특히, 올해는 밥상물가가 크게 오르고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고달픈 시간을 보냈다. 이런 해일 수록 가장 직관적인 것이 히트 상품이다. 여러 매체에서 매년 히트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지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올해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3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 <편집자주>

하이트진로 '켈리'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켈리(Kelly)'가 4월 출시 이후 약 6개월 만에 2억병 판매를 돌파했다.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100%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켈리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켈리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맥주에서는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운 맛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탄생했다.

 

하이트진로는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를 활용하고,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 또,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도록 했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했으며,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담아냈다. 특히, 회사는 지난 11월 켈리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 관심을 모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공법,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했으며,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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