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통증증후군

  • 등록 2011.07.29 0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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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한 모임에 갔다. 미모의 여성이 자신의 통증에 대하여 상의하였다.


자신은 항상 무릎의 앞쪽이 아프다고 한다. 또 발의 앞쪽이 항상 아프다고 한다. 무릎의 슬개골 아래부분의 통증이 계속 오며, 오래 서있거나 걸으면 그날 저녁에는 항상 엄지발가락 뒤, 발의 앞쪽에 통증이 심해서 잠도 못잘 정도라고 한다.


자신은 운동도 하고 건강관리는 열심히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한다.


미모의 여성이 아프다고 하니 일단 외모를 쭉 보았다. 훤칠한 키에 날씬하고 키도 큰 편이었다. 큰 키에 파란색의 하이힐도 신고 있어서 멋있고 훨씬 더 커보였다. 옷도 파란색의 시원한 옷차림이었다.


먼저 반듯이 서보라고 한 후에 앞면과 옆면에서 바라보았다. 앞면에서 좌우의 균형은 어느 정도 균형이 잡혀 있었다. 양어깨의 높이도 비슷하고, 머리도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반듯하였다.


양 골반의 높이와 손의 높이도 비슷하였다. 다음은 옆면을 보았다.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종아리는 뒤로 내밀면서 골반부위는 앞으로 나아갔다. 골반이 앞으로 나가면서 아랫배가 조금 나오면 엉덩이는 오리궁뎅이처럼 약간 들리었다.


상체와 머리는 엉덩이에 비하여 앞으로 나와 있었다.


얼굴을 보니 가름하고 코도 날카로우며 오똑하니 나왔다. 목소리도 카랑카랑하니 기가 강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발바닥을 보니 엄지의 뒤쪽으로 굳은살이 두둑하게 쌓여 있었다.


성격은 매우 급하다고 한다. 집안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면서 남과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항상 모임을 주선하고 참여를 하며 적극적이다. 항상 바쁘며 급하게 걷는 편이다.


성격과 외관상으로는 전형적인 소양인의 특성이었다.


이제야. 정리가 되었다. 몸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나와 있는 전방통증증후근이었다.


성격이 급하여 빨리 걸으며 일이 많고 바빠서 항상 많이 걸으며 업무상 높은 구두를 많이 신고 다니는 것이 원인이었다. 많이 걸으면 걸을수록 체중이 몸의 앞쪽으로 쏠리고 앞무릎과 발가락, 발의 앞쪽에 무게가 실리고 통증이 오는 것이었다.


현대인들에게 많은 증세이며 특히 여성분들에게 많다. 하이힐을 많이 신고 다니면 더욱 그러하다. 많이 걷고 비만증세가 있으면 무릎과 발목에 체중이 실리면 더욱 심하여진다. 남성들에 있어서도 복부비만이 심하면서 항상 바쁘게 걸으며 성격도 급한 사람들에게 많다.


체중의 중심을 뒤로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서있거나 걸을 때에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경우에 무릎의 앞쪽과 발의 앞쪽에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 또한 젊은 사람의 경우에는 오다리가 오는 경우도 있으며 허리디스크도 오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척추 전만증이 같이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젊어서 힘이 좋을 때는 앞으로 쏠려도 생활에 지장이 없다. 그렇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몸의 중심이 뒤로 이동하며 등이 굽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전방통증증후군의 초기에는 자세를 바르게 하면 된다. 몸의 중심을 뒤로 하는 것이다.


걸을 때도 발의 앞꿈치로 걷는 것이 아니고 뒤꿈치를 먼저 닿게 하고 걷는다.

하이힐이나 굽이 높은 구두는 피한다. 체중을 줄여야 한다. 체중을 줄임으로써 무릎과 발목의 가해지는 중력을 감소시킨다. 급하게 걷지 않고 천천히 걷는다.


초기 치료가 안 되어 체형의 변형이 오게 되면 사상체형을 분석한 후에 자신의 체형에 맞는 체형교정과 보행분석 등을 통하여 체형교정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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