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4일 상영죽경로당(충주시 앙성면)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 100박스를 북충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는 도와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충북 시니어자원봉사단’ 사업의 성과로, 어르신들이 지난 5월부터 직접 모종을 심고 정성껏 가꾼 결과다.
판매수익금은 경로당 운영비로 사용되며, 일부는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되고, 이날 판매행사에는 홍지연 도 노인복지과장, 이상희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황종연 농협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해 고구마 판매를 지원하고 홍보했다.
도는 지난 5월 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 농협충북본부, 충청북도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협력해왔고, 이번 행사는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농협충북본부가 하나로마트 판로를 지원해 이뤄졌다.
홍지연 도 노인복지과장은 “시니어자원봉사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넘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생산적인 활동과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