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상열증과 목디스크

  • 등록 2011.06.24 1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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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특히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화와 열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항상 활기차고 병도 잘 안 걸리고 건강하다.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 건강하다고 한다. 그러나 여름이 되면 가장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다.


열이 오르는 상열증이 나타나면 여러 가지 증세가 생긴다.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가 아프고 잠을 못자고 얼굴이나 머리에 염증이 많이 생기고 고혈압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다행히 머리의 땀이 난다면 다행이다. 남에게 보기는 민망하지만 열이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열이 올라가면서 잘 모르는 증세가 더 있다. 목디스크의 증세도 오기 쉽다.


여름철 목디스크 환자의 적외선 체열진단을 하여 보면 유난히 목부위의 체열이 높이 올라간 경우가 많다. 열이 오르게 되면 목근육의 긴장이 더 심해진다. 긴장된 목근육은 경추의 간격을 좁게 하여 디스크가 어깨, 팔,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른다. 어깨, 팔, 손의 통증, 저린 증세, 마비감 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허리디스크가 오는 경우도 있다. 열이 상초(上焦), 상체로 많이 올라가면 하초(下焦), 하체인 허리부분의 기능은 급속도로 떨어진다. 상체는 발달이 되고 하체의 기능이 떨어지면,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요추를 충분히 잡아주지 못하면 허리디스크가 오기 쉽다.


또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잘 붓기도 하고 다리 쪽의 순환도 안 되어 잘 붓기도 한다. 무릎, 발목 관절의 통증도 오기도 쉽다.

 
여기에 극도로 체력까지 떨어지면 뼈속이 시리고 열이 나고 아픈 증세가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골증(骨(蒸)열이라고 한다. 신장의 기능이 극도로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세이다. 평소 화와 열이 많은 사람이 극도로 과로를 하여 체력이 떨어지거나 과도한 성생활이 원인이다. 


여름철에는 화와 열이 많은 체질은 소양인과 열태음인이다. 열을 내려주고 하초를 보해주어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날씨가 더운데 여기에 각종 스트레스나 열을 받게 되면 목, 허리디스크는 더욱 심해진다. 열이 많은 사람들은 여름철이 가장 힘들다. 보통 보하는 한약을 봄, 가을에 많이 먹는다.


그러나 화와 열이 많은 사람은 여름철에 한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배 고플 때 밥을 먹으면 반찬이 적어도 맛이 있듯이, 열이 많아 가장 힘들 때 열을 내리고 음(陰)을 보하는 한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다. 

 
열이 많은 소양인들은 가슴과 머리의 열의 내리면서 신장을 보해 주어야 한다. 변비가 안생기게 노력을 하여야 한다.


열을 내리는 방법은 시원한 성질의 여름과일, 열대과일, 녹황색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신장을 보하기 위하여서는 새우, 해삼, 굴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열이 많은 태음인들은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하여 간의 열을 내림으로서 머리와 가슴의 열을 내릴 수 있다. 담백하고 시원한 성질의 음식이 좋다.


좋은 음식으로는 미역, 김, 파래등의 해조유와 버섯, 콩, 견과류를 먹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몸안의 습열이 많아서 디스크가 오는 경우가 많다. 고단백의 저칼로리의 음식으로 살을 빼는 것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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