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영상 홍성욱 기자] 오는 5월 14일은 '제 21회 식품안전의 날'이다. 정부는 국민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했다. 식품안전에 대해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하고 위함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식품안전의 날 행사 제정 배경과 목적을 살펴보고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총 4편을 통해 짚어본다. 3편에서는 농산물의 GAP 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김진수 논설 실장 :
안녕하십니까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김진수입니다.
오늘은 제21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수 논설 실장 :
지금 농산물의 안전을 위해서 GAP 제도가 도입되고 또 지난 정부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강조를 많이 했어요. 소위 우리가 과학적인 관리 기법으로서는 역시 GAP 제도였는데, 지난 정부에서는 GAP 제도가 상당히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농산물의 안전 관리를 어떤 방법으로 하면 되겠습니까.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
친환경 농산물은 일종의 환경, 친화적인 농법이고 그 다음에 GAP는 일종의 해썹 농산물의 해썹과 같은 역할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투트랙으로 가기는 가야한다고 봅니다. 결국은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농법과 GAP가 함께 가서 소비자들이 같이 보고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돼야 되는데, GAP 제도가 상당히 뒤처져 있는 듯한 이런 느낌이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는 GAP 제도를 활발하게 해서 우리 농산물이 우수하고 안전 관리가 철저하게 농사 지은 단계에서부터 이미 관리가 돼서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는 걸 인지될 수 있도록 하는 홍보도 필요하고 그리고 정부의 정책 의지도 좀 강하게 밀고 갈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진수 논설 실장 :
우리가 1995년도에 해썹 제도를 제도화했을 때 그때도 해썹이라는 건 본래는 원재료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관, 유통, 소비자의 소비 섭취까지 이 전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 해썹 제품입니다.
그 당시에는 보건복지부에서 하다 보니까 식품의 제조 공정에만 기준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원료 부분에 대해서 생략이 됐고, 보관이라든가 유통 과정에서 이 기준이 생략됐어요.
지금 이 시점에서는 식약처가 적어도 이미 농림부에서는 GAP 제도를 농산물 재배 과정에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지난 정부에서는 상당히 형식적으로 됐는데 그것이 실질적인 GAP 제도를 시행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이제 보관 과정이나 유통 과정에서 소비자가 섭취하는 과정에 있어 가지고 기준을 식약처에서 지금 만들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