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신학기 개학에 맞춰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중 다소비 식품인 김치류, 곡류, 육류, 가공식품에 대하여 제품별로 시료를 수거하여 실시한다.
수거한 식재료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중금속, 타르색소, 보존료, 대장균군, 잔류농약, 한우 유전자, 항생제 잔류물질, GMO정성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시는 검사 결과,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납품업체에 즉시 통보하고, 해당 업체의 학교급식 공급을 중단하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비자감시원 등과 함께 4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영업자 및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부패, 변질된 원료 및 식품 사용 여부 ▲식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그 외 부적합 사항에 대하여는 관할 자치구에 통보하여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학교급식 식재료 195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김영빈 시 경제과학국장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식재료 안전성 검사와 위생점검을 강화하겠다”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가 공급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